양자 국힘 지지층 ‘박형준 지지83%-이언주59.8%,
‘박형준 28.7%-김영춘 23.4%-이언주 12%-변성완 6.2%’

[출처=국제신문 홈페이지]
▲ [출처=국제신문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7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결과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앞섰지만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와 김영춘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고 <국제신문>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1~12일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먼저 여야 전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가 28.7%, 김영춘 후보 23.4%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두고 경쟁했다.

이어 이언주 후보 12.0%,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6.2%, 국민의힘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5.3%,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 4.7%, 민주당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2.3%다. ‘없음·모름’ 응답은 17.3%였다.

국제신문이 폴리컴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부산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박 후보가 28.3%를 얻어 김 후보(16.9%), 이 후보(15.3%) 등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김 전 장관이 박 교수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30.8%의 지지율로 변 전 권한대행(11.0%)과 박 전 의장(6.8%)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36.1%의 지지율로 이언주 후보(15.2%), 박 전 부시장(9.9%), 박 전 의원(7.3%)에 앞섰다.

민주당에서는 김영춘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여야 1대1 가상대결을 할 경우 박 후보(46.4%)가 김 후보(34.4%)에 12.0%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지난해 12월26~28일 실시한 국제신문 조사(13.1%포인트)보다 두 사람 간 격차가 소폭 줄었다. 당시 조사에서는 박 후보 40.1%, 김 후보 27.0%였다.

이번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는 남성층과 연령별로는 5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두 자릿수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김영춘 후보는 40대에서 박 후보에 9.3%포인트 우위를 보인 가운데 18~20대, 그리고 30대에서 각각 4.1%포인트, 0.6%포인트 격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83.5%는 김영춘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3.0%는 박형준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이언주 후보가 맞대결을 벌일 경우 김 후보가 36.6%, 이 후보는 32.7%로 두 후보가 3.9%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했다. 지난해 12월 26~28일 실시한 조사에서 김 전 장관(29.1%)과 이 전 의원(28.1%)의 지지율 차이는 불과 1%포인트였으나 약 한 달 반 사이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다소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김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85.7%의 지지를 얻은 반면 이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9.8%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력이 박 후보에 비해 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5%, 무선 80.5%로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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