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널A서 1차 TV토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단일화 방식을 협상하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단일화 방식을 협상하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흔들리는 듯하던 야권 제3지대 단일화 진행이 다시 봉합되는 모습이다. 단일화 TV 토론회 일정 등을 두고 갈등을 빚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15일 TV 토론회 일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4차 실무협상을 거쳐 오는 18일 채널A에서 1차 단일화 TV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안 대표 측과 금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과 사회자 질문(20분), 주도권 토론(20분), 정치·정책 분야 자유토론( 40분)을 벌인다. 

사회자 질문은 양측이 사전 합의한 각 2가지 질문과 방송사에서 자율 선정 질문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도권 토론은 각자가 주도할 분야 2개씩 총 4개를 선정해 사전에 알려주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안 대표측과 금 전 의원 측은 세 차례 실무협상을 통해 이달 15일과 25일 TV토론을 하고 다음 달 1일 제3지대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첫 TV토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금 전 의원이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후보와 1차 TV토론을 공지대로 진행하기 어려워졌다"고 발표하면서 두 예비후보간 갈등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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