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이언주 후보 등에 우위를 나타냈고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여야 가상대결엣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머니투데이>가 22일 전했다.
<머니투데이>, <미래한국연구소>, <경남매일> 의뢰로 <PNR리서치>가 지난 18~19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변성완 후보 간의 당내 경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김 후보가 36.9%, 변 후보가 11.1%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의 76.8%는 김 후보를, 10.2%는 변 후보를 지지했다.
박형준 후보와 일대일 경선을 목표로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예비후 간 단일화 움직임과 관련해 박 후보와 이 후보 양자 가상대결에서 박형준 후보 52.7%, 이언주 후보 18.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박형준 후보와 박민식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박형준 후보 54.8%, 박민식 후보 12.1%로 박형준 후보가 앞섰다,
이어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과 김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각각 53.3%와 32.9%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박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에서 64.5%, 50대 54.2%, 20대에선 45.5%로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60대 이상 24.0%, 50대 32.3%, 20대 29.5%)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40대에선 김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이 47.6%대 45.4%로 경합했다.
이언주 국민의힘 후보와 김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김영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0%, 이언주 후보는 33.5%를 기록해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2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부산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28.3%, 국민의힘이 39.0%, 국민의당이 6.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RDD 28%, 휴대전화 가상번호72%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한 부산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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