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제3호 전문가 고문 영입 기자회견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
▲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제3호 전문가 고문 영입 기자회견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4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진대제 전 장관과 피터로우 하버드대 교수에 이어 3번째 영입 인사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이수정 교수를 섭외하고 영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이자 범죄 심리학계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인물로,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나 후보는 "이 교수는 각종 강력범죄 사건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방향 제시로 온 국민의 신뢰를 받는 최고의 전문가"라며 "영입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줘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비위로 촉발된 선거"라며 "다시는 박 전 시장 성폭력 피해자와 같은 분이 나타나지 않도록 이수정 교수 함께 올바른 성의식을 바탕으로 서울시정의 변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나 후보가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와 피해자 중심제도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여성과 아동, 약자 보호 정책에 빈틈이 없도록 채우는 게 제 역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이 교수는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자문 역할을 하기 위해 수락한 것이다. 정책자문은 여야를 안 가리고 해왔고 앞으로 나 후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 자문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