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산 방문에 국민의힘 PK 지지 결집 26.6%→32.4% 5.8%p↑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월4주차(26~2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르면서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였다고 1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43.4%, 부정평가 53.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9.8%p 차이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긍정평가(41.4%→43.4%, 2.0%p↑)는 늘었고, 부정평가(54.8%→53.2%, 1.6%p↓)는 줄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87.9%)과 열린민주당(75.6%) 지지층, 진보성향층(74.9%), 광주/전라(68.8%), 40대(57.0%), 그리고 화이트칼라층(50.1%)에서 높았다. 부정평가는 국민의힘(96.6%)과 국민의당(83.9%) 지지층, 대구/경북(74.4%), 보수성향층(72.4%), 자영업층(64.7%), 그리고 60세 이상(61.0%)과 20대(59.2%)에서 높았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긍정평가는 30대(35.7%→48.7%, 13.0%p↑)에서 늘었고, 부정평가는 60세 이상(57.5%→61.0%, 3.5%p↑)에서 늘었다. 또한 서울(41.0%→46.5%, 5.5%p↑)과 광주/전라(61.6%→68.8%, 7.2%p↑)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고,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3.8%→74.4%, 10.6%p↑)에서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2%, 국민의힘 23.9%, 열린민주당(6.8%), 국민의당(6.3%), 정의당(4.0%)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8.5%였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민주당은 소폭 올랐고(32.5%→34.2%, 1.7%p↑), 국민의힘(23.7%→23.9%, 0.2%p↑)은 변동이 거의 없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3%p로 커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69.2%), 진보성향층(60.6%), 광주/전라(54.8%), 40대(47.4%)와 30대(43.2%), 그리고 화이트칼라층(41.5%)에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보수성향층(43.7%),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43.5%), 농/임/어업층(39.8%)과 자영업층(34.6%), 60세 이상(35.0%), 그리고 부산/울산/경남(32.4%)과 대구/경북(32.2%)에서 높았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30대(35.5%→43.2%, 7.7%p↑), 광주/전라(45.3%→54.8%, 9.5%↑)와 강원/제주(31.9%→40.3%, 8.4%p↑)에서 올랐고, 60세 이상(32.7%→28.1%, 4.6%p↓)과 대구/경북(23.1%→12.8%, 10.3%p↓)에서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29.6%→35.0%, 5.4%p↑)과 20대(15.9%→21.0%, 5.1%p↑), 부산/울산/경남(26.6%→32.4%, 5.8%p↑)에서 올랐고, 30대(28.2%→16.5%, 11.7%p↓)에서 떨어졌다. KSOI는 지난주부터 TBS와 공동으로 주간 단위로 정치지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월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일명 안심번호. 무선 100%)를 활용한 무선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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