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 팬. <사진=홈플러스>
▲ 그릴 팬. <사진=홈플러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경우가 늘자 구이용 팬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구이용 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와 전기 그릴은 각각 23%, 20% 더 팔렸다. 같은 기간 휴대용 가스레인지 매출이 1.2% 오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율이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로 회식, 지인 모임을 화상회의로 진행하는 등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휴대용 버너를 주로 쓰던 과거와 달리 불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 그릴이나 인덕션용 구이 팬 등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고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해피콜 그릴 팬 세트를 40% 할인하는 등 구이용 팬과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오는 10일까지 삼겹살을 20% 할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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