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올해 중고폰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사진=번개장터>
▲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올해 중고폰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사진=번개장터>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올해 중고폰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번개장터는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와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중고폰 렌탈 운영 사업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고 8일 밝혔다. 착한텔레콤은 중고폰 매입 및 판매 전문 유통 업체다. 

번개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 개선된 중고폰 시세 조회 및 매입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중고폰 관련해 여러 사업자와의 협력을 모색해 중고폰의 원활한 유통과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번개장터는 사업 강화 취지에 대해 중고폰에 대한 수요 증가에 선제로 대응하고, 디지털 사업 부문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번개장터는 스마트폰 중고 판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4분기 ‘내폰시세’ 서비스를 도입한 뒤 론칭 50일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했다. 시세 조회 후 견적을 제안받고 판매까지 완료한 고객은 82%에 이른다. 서비스 개시 이후 중고폰 사업 매출은 3개월 만에 8배 성장을 기록했다.

번개장터는 정확한 중고폰 시세 데이터를 비롯해 렌탈 계약 형태의 고품질 물량, 검수 노하우, MVNO(알뜰폰 사업자)와의 협력 모델 등 착한텔레콤이 그동안 구축해온 운영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 부문 인수 이후 번개장터의 ‘디지털 사업본부’ 매출은 인수 전후 각 3개월 평균 비교 시 8배 이상 증가했으며, 번개장터에서 유통되는 중고폰 수량도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어났다. 

표병훈 번개장터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중고 스마트폰의 정확한 가치산정 등의 불안 요소를 없앰은 물론 간편하게 거래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주는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환영을 받았다”며 “착한텔레콤의 중고폰 사업부 인수를 통해 중고 스마트폰 거래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역량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중고 스마트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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