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식당 외 급식 및 브런치 연계 운영… 급양병 24시간 휴식 보장
급식혁신사업 추진으로 병사 급식만족도 향상과 장병 복지 증진 추구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병사의 급식만족도 향상과 함께 급양병사에게 24시간 휴식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사진=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병사의 급식만족도 향상과 함께 급양병사에게 24시간 휴식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사진=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15비)이 휴식보장으로 급양병사의 근무 여건 개선에 나섰다.

15비는 올해 2월부터, 국방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급식혁신사업 중 ‘병사식당 외 급식’과 ‘브런치’를 연속 제공하는 급식 방안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15비는 병사들의 급식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급양병사들에게 24시간 휴식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병사식당 외 급식’은 민간업체(식당) 음식을 직접 사서 먹을 수 있도록 급식부대에 예산을 배정해 병사식당 외 급식기회를 부여하는 행사다.

‘브런치’는 평일보다 조금 늦게 기상하는 주말(휴일)에 조식과 중식 대신 ‘아침 겸 점심’으로 샌드위치, 햄버거 등 브런치 식단을 제공하는 행사다.

15비는 병사식당 외 급식과 브런치를 지난 2월 26일 금요일 저녁과 2월 27일 토요일 ‘아침 겸 점심’으로 제공했다.

이와 같이 ‘병사식당 外 급식’과 ‘브런치’를 연달아 시행해 급양병사가 금요일 점심식사 이후부터 토요일 저녁식사 준비 전까지 약 24시간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것이 15비의 설명이다.

급양병사는 부대 병사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365일 내내 쉬는 날 없이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근무하는 등 힘든 환경 속에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급양병사에게 24시간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15비는 위와 같이 행사를 계획했다.

행사계획을 주관한 작전지원과장 황영하 중령(공사 47기)은 “부대 전 병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개인별 선호 메뉴를 선정 및 제공하여 급식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부대병사들에게 맛있고 안전한 식사 제공을 위해 묵묵히 조리업무를 수행해온 급양병들의 개인 휴식시간을 최대로 보장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5비는 부대 장병들의 성원에 힘입어 향후 오는 26일과 27일에도 동일하게 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74년 창설된 15비는 수도권에 위치한 공군기지이자 특수임무비행단으로 지난 2018년 11월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에 대해 인도적 공수임무를 지원하고, 2019년 4월에는 독립유공자 유해봉환행사를 지원한 바 있다. 비행단은 지난 2013년 감시정찰, 특수작전, 공수, 경호·경비 등 임무를 아우를 수 있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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