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국과 베트남 공장에 이어 세계 주요 핵심 지역에 거점 확보
올해 본격적인 매출 신장을 대비한 선제 투자

 

2015년 설립 이후 솔루엠의 생산 거점 확보 추이 <이미지=솔루엠>
▲ 2015년 설립 이후 솔루엠의 생산 거점 확보 추이 <이미지=솔루엠>

 

솔루엠이 글로벌 제조 인프라를 확대한다. 

솔루엠이 15일 인도 노이다 생산 시설을 이달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증설한 멕시코 티후아나 생산공장도 지난 1월부터 TV용 3in1 보드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솔루엠의 인도 생산시설은 인도에서 TV 수요가 증가해 글로벌 IT그룹사들의 생산공장 건설에 맞춰 3in1 보드 및 파워모듈(SMPS) 등을 직접 공급하기 위해 확보됐다. 국가 간 무역 장벽을 해소하고 물류비와 관세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면서 향후 인도 지역의 다양한 IT 기기 수요 증가에도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멕시코에 생산 거점을 추가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북미 지역 TV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을 증대해 원가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춘범 솔루엠 경영지원실장은 “올해 기존의 Power, ESL 사업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부문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주요 해외 거점인 인도와 멕시코에 선제적으로 생산 캐파를 확보했다”며 “계획대로 인도와 멕시코 생산공장을 차례로 가동할 수 있게 돼 올해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실장은 “솔루엠은 글로벌 주요 생산 거점으로 꼽히는 중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4개국 모두에 생산공장을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제조 인프라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솔루엠은 최근 3년간 고객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주요 거점에 생산 공급망을 완성하며 연간 20~30%의 매출 성장을 견인해왔다. 그 만큼 올해 역시 핵심 지역 해외 공장 안정화와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본격적인 매출 신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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