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며 행사 실시
병사 선호도 높은 스테이크 덮밥, 햄버거, 분식 등 판매 푸드트럭 유치

공군 18전비가 지난 13일 진행한 푸드트럭 유치행사 모습. <사진=공군 제18전투비행단>
▲ 공군 18전비가 지난 13일 진행한 푸드트럭 유치행사 모습. <사진=공군 제18전투비행단>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푸드트럭 유치행사로 장병들의 코로나19 블루 극복 및 사기 진작에 나섰다.

18전비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부대에 푸드트럭을 유치하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푸드트럭 유치행사는 18전비 주임원사실이 병사들의 건의에 따라 계획 및 진행했다. 18전비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실질적으로 해소·완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행사 전 으뜸병사, 생활관장 등으로 구성된 병사 자율위원회는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크 덮밥, 수제햄버거, 츄러스, 회오리감자, 치즈볼, 떡볶이, 순대, 핫도그, 닭꼬치 등이 푸드트럭 판매품목으로 선정됐다.

행사 당일 푸드트럭 업체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 및 문진표를 제출하는 한편 정상체온임을 확인받고 부대에 입영했다.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을 조리했으며, 대인접촉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결제 방식을 적용했다.

푸드트럭 이용 장병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지정된 취식장소인 병사식당으로 이동하여 음식을 즐겼다.

행사를 주관한 18전비 단주임원사 김태환 원사(부사후 166기)는 “우리 비행단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또 실행하고 있다”며 “이번 푸드트럭 유치행사가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18전비는 1951년 9월 제1전투비행단 예하 제10전투비행전대 전개를 시작으로 1977년 6월 창설됐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제205전투비행대대 13만 시간 무사고 기록(35년 11개월)을, 2019년 10월에는 제112전투비행대대 7만 시간 무사고 기록(22년 11개월)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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