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오전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동물 놀이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반려동물 지원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저도 진돗개 2마리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며 "(서울시장이 되면) '반려가족도 행복한 서울'로 대전환하고, 동물복지가 상식인 서울, 반려가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진료비 진료항목별 표준화 및 가격 공시제 시행 ▲반려견 물림 사고 상해치료 시민보험 제도 도입 ▲25개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 설치 ▲반려동물 이용시설 지도앱 서비스 도입 ▲권역별 동물복지지원센터 설치 등 5가지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공제회 방식의 '서울형 반려동물보험' 도입 ▲유기동물 입양 시 '반려동물보험' 가입지원 확대 ▲'동물학대 사건 전담부서' 설치 ▲모든 자치구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동물복지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박홍근 의원, 동작갑 김병기 의원, 강선우 의원과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설계한 서울대 수의대 우희종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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