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제주항공 여객 수 1만7천여 명으로 ‘역대 최다’
4, 5일 이틀 연속 101편 운항…일일 최다 운항 기록
봄 맞아 제주 찾는 관광객 숫자 크게 늘어

지난 4일 제주항공을 이용한 여객4일 제주항공을 이용한 일일 여객자 수가 역대 최다인 1만7029명을 기록했다. <사진=제주항공>
▲ 지난 4일 제주항공을 이용한 여객4일 제주항공을 이용한 일일 여객자 수가 역대 최다인 1만7029명을 기록했다. <사진=제주항공>

 

[폴리뉴스 홍석희 기자] 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 여객 수 1위 제주항공이 하루 기준 역대 최다 여객 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4일 제주항공을 이용한 여객자 수는 1만7029명이었으며, 탑승률은 90%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4일 제주~김포 노선에 46편을 운항한 것을 비롯해 제주~청주/대구 각 14편, 제주~부산 12편, 제주~광주 7편, 제주~여수/군산 각 4편씩 총 101편을 운항했다. 이어서 5일에도 제주~김포 45편 등 총 101편을 운항해 1만6920명을 수송하며 이틀 연속 세자릿수 운항 편수를 달성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와 따스한 봄을 맞아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항공은 제주 기점 국내선 운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제주 기점 국내선 일일 운항 수는 79편 수준이었으나 이달 들어 25% 가까이 증가해 평균 98편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월 1~5일)에 비해 일일 평균 40% 정도 증가했다.

봄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숫자가 크게 늘었다. 6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은 88만88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로 인해 40만 명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달 들어 지난 4일까지 13만5176명의 내국인이 제주를 찾았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14만5609명과 비교해도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 기점 노선의 운항을 대폭 늘리면서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좀 더 수월하게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제주도민들의 뭍 나들이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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