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가 4월 2일 종가 기준 4개월 만에 순자산 7천억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가 4월 2일 종가 기준 4개월 만에 순자산 7천억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가 4월 2일 종가 기준 4개월 만에 순자산 7천억을 돌파해 업계 최대 해외주식형 ETF가 됐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에 본사를 둔 상해, 심천, 홍콩, 미국 상장기업 중에서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중국은 자동차 보급률이 낮고 정부가 전기차 판매를 독려해 관련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보유량은 200대 수준으로, 500대 가량 되는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를 25% 이상 보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의무판매제,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유럽발 해외 시장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유럽은 2021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시작으로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한다. 앞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 시장으로 부상할 유럽에 중국은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완성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권오성 ETF 마케팅 부문 부문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며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ETF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테마와 섹터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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