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높이기 위해
페트병 몸체 상단에 점자로 브랜드명인 ‘아이시스’ 표기. 향후 다양한 음료 브랜드로 점자 표기 확대

롯데칠성음료가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 및 ‘아이시스 에코’에 점자를 넣는다.  <사진=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가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 및 ‘아이시스 에코’에 점자를 넣는다.  <사진=롯데칠성음료>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 및 ‘아이시스 에코’에 점자를 넣는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초 ‘아이시스8.0’ 300mL 제품에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앞으로 생산 계획에 맞춰 아이시스8.0 200mL, 500mL, 1L, 2L와 아이시스 에코 500mL, 1.5L, 2L 등 8개 제품에도 점자 표기를 확대 한다는 계획을 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취지에 대해 "ESG경영의 하나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제품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점자는 페트병 몸체 상단에 브랜드 이름인 ‘아이시스’로 표기된다.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해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점자의 높이와 간격을 표준 규격에 맞추고,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점자 인식 검증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08년부터 음료캔 음용구에 점자를 표기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칠성사이다와 밀키스, 펩시콜라 같은 탄산음료 제품에 ‘탄산’ 점자를 넣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분들이 원하는 음료 제품을 선택할 때 불편함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아이시스8.0 생수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음료 브랜드의 점자 표기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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