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지난달 대비 5계단↑, 기획재정부-법무부-통일부-국토부-여성가족부 하위권 형성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월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에서 코로나19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대비 평점은 하락했지만 지난해 7월 이후 실시한 조사 이래 차지한 1위를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8개 행정부처 대상 3월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18개 부처 전체 평점은 전월 대비 1.0점 감소한 37.6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부터 1위를 유지해온 보건복지부(2.3점↓, 2월 50.9점 → 3월 48.6점)는 이번 3월 조사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복지부는 평점으로는 48.6점을 기록해 2위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45.2점)와 3.4점 차이를 나타내며 2월(9.7점 포인트) 격차 대비 6.3점 포인트 좁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4.0점↑, 2월 41.2점 → 3월 45.2점)는 4위에서 2위로 2계단 상승했다. 외교부(1.3점↑, 2월 40.6점 → 3월 41.9점)는 8위에서 공동 3위로 5계단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0.4점↓, 2월 42.3점 → 3월 41.9점)는 공동 3위를 유지했다. 해양수산부(0.6점↓, 2월 40.8점 → 3월 40.2점)는 5위를 유지했다. 행정안전부(1.4점↓, 2월 40.8점 → 3월 39.4점)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1계단 하락했다. 중소벤처기업부(5.1점↓, 2월 44.2점 → 3월 39.1점)는 2위에서 7위로 5계단 하락했다.(▲2천억 규모 글로벌 펀드 조성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로 최대 5000만 원 지원 ▲중소기업 스케일업 자금 지원 등이 보도됨.)

환경부(1.6점↓, 2월 40.4점 → 3월 38.8점)는 9위에서 8위로 1계단 상승했다. 교육부(1.8점↑, 2월 36.9점 → 3월 38.7점)는 12위에서 9위로 3계단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2.8점↓, 2월 40.7점 → 3월 37.9점)는 7위에서 10위로 3계단 하락했다.

다음으로 국방부(2.1점↓, 2월 38.1점 → 3월 36.0점)는 10위에서 11위로 1계단 하락했으며, 고용노동부(1.7점↓, 2월 37.0점 → 3월 35.3점)는 11위에서 12위로 1계단 떨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0.9점↓, 2월 36.0점 → 3월 35.1점)는 순위 변동 없이 13위를 유지했다.

기획재정부(1.6점↑, 2월 33.3점 → 3월 34.9점)는 공동 15위에서 14위로 1계단 상승했고 법무부(1.5점↑, 2월 33.3점 → 3월 34.8점)는 순위 변동 없이 15위를 유지했다. 통일부(0.1점↓, 2월 33.3점 → 3월 33.2점)는 공동 15위에서 16위로 1계단 하락했다. 국토교통부(7.0점↓, 2월 34.5점 → 3월 27.5점)는 14위에서 17위로 3계단 하락했다. 여성가족부(3.5점↓, 2월 30.9점 → 3월 27.4점)는 순위 변동 없이 18위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일부터 25일(주말·휴일을 제외)까지 18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9,000명(부처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8,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행정부처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6~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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