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저녁,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상태가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 9일 저녁,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상태가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9일, 호흡곤란으로 위독 상태까지 갔다가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오후 6시 38분쯤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을 겪고 있다"는 경호팀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으로 출동했는데, 신고 직후 노 전 대통령의 상태가 회복되면서 구조대원들은 별도의 응급조치 없이 되돌아 갔다고 한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노 전 대통령의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병원 이송 없이 철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은 1932년생으로 올해 89세다. 천식 등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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