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
▲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16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이후 당대표 출마 등 자신의 거취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13일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취재 "금요일 의총에서 합당 문제에 대한 의원들 의견이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시·도당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고, 다음주 중 결론을 낼 수 있다고 들었다"며 "국민의당 시간계획표를 확인한 다음 우리 당 의총 뜻에 따라 (합당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애초 15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발족하려 했지만, 국민의당 사정에 따라 시기가 조절될 수 있다고 주 권한대행은 설명했다.

주 권한대행은 자신의 전대 출마 여부, 그에 연동된 차기 원내지도부 선출 문제를 두고 거취를 조속히 결정하라는 요구에 대해선 "합당 문제가 정리되고 나면 고민해보겠다"며 "의원들이 우려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걱정하실 일 안 생기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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