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홍24.9%-송22.7%-우15.4%’,
국힘 지지층 ‘주28.7%-김웅16.8%-김무성8.4%’

[출처=머니투데이 홈페이지]
▲ [출처=머니투데이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송영길, 홍영표, 우원식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퉜고 국민의힘은 주호영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김웅 의원과 김무성 전 의원에게 앞섰다고 <머니투데이>가 19일 전했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PNR리서치>가 지난 1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송영길 후보 13.9%, 홍영표 후보 12.8%였고 우원식 후보가 9.7%로 3위였다. 송 후보가 홍 후보에게 1.1%p 격차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며 송 후보와 우원식 후보 간의 격차도 4.2%p 오차범위 내다. 

지지 후보 ‘없음’ 34.6%, ‘잘모름·무응답’도 19.9%, ‘그 외 인물’은 9.2%로 과반 이상의 국민이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 후보에 대해 의견을 유보했다. 송 후보는 광주/전라(23.3%)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홍 후보는 대전/세종/충청서 15.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우 후보는 강원/제주(13.8%), 경기/인천(13.4%)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송 후보는 50대(18.5%), 60대 이상(16.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홍 후보는 40대(16.6%), 50대(14.2%)에서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우 후보도 40대(13.3%), 50대(11.4%)에서 타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가 24.9%, 송 후보 22.7%로 치열하게 경합했고 우 후보는 15.4%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의 20.2%가 홍 후보, 송 후보는 18.4%, 우 후보 15.2% 등의 지지율을 나타내 우열의 차이를 가르기 어려웠다.

국민의힘 ‘주호영16.6% vs 김웅11.3% vs 김무성 10%’

[출처=머니투데이 홈페이지]
▲ [출처=머니투데이 홈페이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다음 인물들 중 차기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16.6%가 주호영 의원을 택했다. 2위는 11.3%를 기록한 김웅 의원이었고 이어 김무성 전 의원(10.2%), 조경태 의원(8.0%), 홍문표 의원(6.6%), 윤영석 의원(2.1%) 순이었다. ‘그 외 인물’, ‘없음’이란 응답이 각각 10.2%, 26.4%였고 ‘잘 모름, 무응답’도 8.7%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주호영 의원은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호남에서는 주호영 의원 지지율은 9.0%로 김무성(14.7%), 홍문표(10.8%), 김웅(9.6%)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다. 주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21.8% 지지율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 18~20대에서 김무성 전 의원(13.0%)과 주호영 의원(11.6%)이 경합했고 30대에서도 김무성 전 의원(13.1%)과 주호영 의원(10.4%)이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40대에서는 주 의원이 1위를 기록했고 60대 이상에서 주 의원 지지율은 21.7%로 가장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28.7%가 주호영 의원을 지지했으며, 김웅 의원(16.8%), 김무성 전 의원(8.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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