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조사대비 ‘제1야당 정권교체’ 7%p↑, 개각-靑개편 ‘긍정적46%-부정적42%’ 엇갈려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4월 3주차(19~21일)에 차기 대선 방향에 대해 물은 결과 ‘국민의힘 정권교체’ 의견이 ‘민주당 정권유지’ 의견에 비해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고 ‘제3세력 후보 당선’ 의견 또한 20%대 지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방향을 물었더니 ‘제1야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어 정권이 교체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7%, ‘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정권 유지돼야 한다’는 응답이 31%,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아닌 제3의세력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23%였다.

지난 3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제1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7%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 정권 유지’ 의견은 3%포인트 감소했다. ‘제3세력 당선’ 의견은 변화가 없었다. 연령별로 40대에서 정권유지(47%)이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으로의 정권교체’는 60대(51%)와 70대 이상(46%)에서 높았다. ‘제3세력 당선’ 의견은 18~20대(27%)와 30대(2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민주당 정권 유지 의견은 호남권(51%)에서 국민의힘 정권교체 의견은 대구/경북(45%)과 강원/제주(45%)에서 높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는 정권유지 의견보다 제1야당 정권교체 의견이 8~9%포인트 더 높았다. ‘제3세력 당선’ 의견은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20%대 수준으로 분포했다.  

개각 및 청와대 참모진 교체 ‘긍정적 46% vs 부정적 42%’ 엇갈려
 
지난주 청와대가 발표한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매우+대체로) 46%, ‘부정적이다’(매우+대체로) 42%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준이었다.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40대(54%)와 50대(53%)에서 높았고 부정평가는 60대(49%)와 70대 이상(47%)에서 높게 조사됐다. 18~20대와 30대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비슷하게 엇갈렸다.

지역별로 호남권에서 긍정평가가 60%(부정평가 29%)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3%로 높게 조사됐고 강원/제주에서는 부정평가가 53%로 가장 높았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40%대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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