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장수가 15년 만에 장수 생막걸리 출고가격을 120원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인상 가격은 다음 달 1일 출고 제품부터 적용된다. 편의점에서는 1병당 1천6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장수는 "15년간 원가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쌀값은 물론이고 포장재, 유통비용 등 다양한 원·부자재 비용 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롯데백화점은 9일 평촌점에 남성 디자이너 편집숍 '디크루즈'(D'CREWZ)'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디크루즈는 롯데백화점 자체 브랜드(PB) 운영팀이 국내외 상품을 직매입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작하는 브랜드로, 디자이너의 'D'와 동일 목적을 위한 그룹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Crew'의 합성어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큰 남성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겨냥해 '엔지니어드가먼츠'(Engineered garments), '니들스'(Needles), '유스'(YOUTH), '셔터'(SHIRTER) 등 국내외 30여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디크루즈는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도 단독관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장을 소개하고 깜짝 특가 할인 상품 등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행사로 12~14일 구매 상품에 아티스트 작품이나 그래픽, 심볼 등을 프린팅해준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올해 중고폰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번개장터는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와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중고폰 렌탈 운영 사업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고 8일 밝혔다. 착한텔레콤은 중고폰 매입 및 판매 전문 유통 업체다. 번개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 개선된 중고폰 시세 조회 및 매입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중고폰 관련해 여러 사업자와의 협력을 모색해 중고폰의 원활한 유통과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번개장터는 사업 강화 취지에 대해 중고폰에 대한 수요 증가에 선제로 대응하고, 디지털 사업 부문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번개장터는 스마트폰 중고 판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4분기 ‘내폰시세’ 서비스를 도입한 뒤 론칭 50일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했다. 시세 조회 후 견적을 제안받고 판매까지 완료한 고객은 82%에 이른다. 서비스 개시 이후 중고폰 사업 매출은 3개월 만에 8배 성장을 기록했다. 번개장터는 정확한 중고폰 시세 데이터를 비롯해 렌탈 계약 형태의 고품질 물량, 검수 노하우, MVNO(알뜰폰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남양유업은 충청지점 임직원들이 지난 4일 관내 열악한 난방 환경을 겪고 있는 세대를 위해사랑의 연탄 봉사와 후원물품 전달의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홍성관 지점장을 비롯한 영업사원들은관내 중촌사회복지관에 방문해 남양유업 음료 제품인 ‘과수원’ 1400여개를 기부했다. 전달식 이후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1000여장을 전달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업의 의무라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이종성 국민의힘의원이 8일, 지자체 중심의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체육지도자의 결격사유 및 자격 취소 사유에 장애인 차별행위 등을 추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가 개최되면서 장애인 체육 역시 큰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지만,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발표한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4.2%로 국민 생활체육 평균 참여율 60%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장애인들의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의원은 장애인의체육활동 증진 및 건전한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체육지도자의 결격사유 및 자격 취소 사유에 장애인 차별행위 등을 추가해 체육 분야의 장애 차별인식 개선은 물론 장애인 선수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 체육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육성, 접근성이 용이한 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지원정책들이
[연합뉴스] 월요일인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8명이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따져 전날인 7일(97명)보다 1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인 1일(121명)보다 23명 적다. 하루 전체 발생 확진자 수는 7일 100명, 1일 122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올해 1월 7일부터 3월 7일까지 사흘을 제외하고는 하루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등락이 커 이 범위를 벗어난 때는 2월 8일 90명, 16일 258명, 28일 92명이었다. 3월 1일부터 7일까지는 122→119→118→129→128→132→100명이었다. 8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9천27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 전북 김제시보건소는 한 민간병원에 보관 중이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냉장고 고장으로 보관 온도 범위를 초과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백신은 280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28바이알(병)로, 지난 5일 오전 11시 56분께 이 병원 냉장고에 입고됐다. 그러나 입고한 지 21시간여 만인 6일 오전 9시께 병원 측이 냉장고가 고장이 났다며 시 보건소에 신고했다. 시 보건소는 냉장고가 6시간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 백신을 시 보건소 냉장고로 옮겨 보관하고 전북도 보건당국에 보고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적정 보관 온도를 초과한 것은 맞는데 몇 시간을 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백신은 애초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접종될 예정이었나, 도 보건당국은 접종을 미뤘다. AZ 백신은 영상 2~8도에서 보관하되 개봉 시에는 30도 이내에서 6시간, 미개봉한 채 냉장 시에는 48개월 간 보관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백신이 개봉되지 않아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민감한 사안일 수도 있어 질병관리청에 내용을 보고해 정확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뒤 확진된 사례가 현재까지 총 3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NMC) 간호사 2명이 접종 후 확진된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외에도 의료진 1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지원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간호사 확진) 그전에 감염된 사례가 한 케이스 더 있다. (아마) 더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파악된 3명의 감염 경로에 대해 "접종 뒤 면역이 형성되기 전 (감염원에) 노출돼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고, 접종 전에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앞서) 보고된 사례와 근거를 기반으로 봤을 때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모두 코로나19 경증환자가 입원해 있는 신7병동에서 근무해 왔다. 최초 확진된 간호사는 이달 5일 발열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인 6일 확진됐다. 이후 이 확진 간호사와 같은 병동에서 일하는 4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간호사 1명이 추가
NH투자증권은모바일증권 나무(NAMUH) 고객을 대상으로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가입 이벤트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음악도 투자자산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설립된 세계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대중음악 저작권자로부터 매입한 저작권지분이 옥션을 통해 공유되고투자자는 이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투자자는 매입한 저작권의 지분만큼의 저작권료를 매월 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경험을 제공하고자 3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뮤직카우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증권 나무 어플리케이션(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뮤직카우 회원을 최초 가입시, 선착순 1000명에게 뮤직카우 1만 캐쉬가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는 나무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Digital사업기획부 관계자는 “나무 이용고객에게 새로운 투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음악 저작권 거래’라는 색다른 서비스를 소개하게 되었다”며 “향후 고객이 나무 앱을 이용하며 기존 투자자산 외에도 다양한 투자상품을 접하고, 나아가 투자까지 할 수 있도록 뮤직카우와 단계적 제휴를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영국 런던의 최대 앤틱(골동품) 가구·소품시장 ‘포토벨로 마켓(Portobello Market)', 일본 도쿄의 '메구로 가구거리(目黒インテリアストリート)'. 두 곳 모두 지역 상권의 특색을 잘 유지하고 있는 ’앤틱 가구거리‘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이태원앤틱가구거리(가구거리)'를 찾았다. 이곳의 역사를 알기 위해 지난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 직후로 거슬러 가봤다. 이태원앤틱가구거리협회(회장 김한구)에 따르면, 당시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온 미국 군인(미군)들은 본국에서 쓰던 가구도 함께 가져왔다. 이후 전쟁이 끝나자 미군들은 고향으로 돌아갔고, 폐허가 된 땅에 남아있던 한국인들은 이들이 버리고 간 가구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군들이 사용하던 가구는 대부분 유럽풍의 고가 가구였고, 한국인들은 한곳에 모여 수집한 가구를 되팔았다. 그 장소가 현재의 가구거리다. 이곳은 최근 주한미군들이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하기 전 모여있던 용산 미군기지 옆이기도 하다. 올해로 이태원앤틱가구거리의 역사는 70여년이 지났다. 유럽풍의 거리. 다양한 앤틱 가구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남북간 고속철도를 15조원을 들여 연결하는 게, 한일간 해저터널에 100조원을 들이는 것보다 우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북과 중국 러시아 등 동아시아 국가간 철도 연결은 서로가 이득이 되는사업으로 경제적 효과는 충분하지만, 이를 위해 정부간 협의, 학계의 연구와 철도 산업의 준비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일해저터널과 남북고속철도 토론회’는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을·초선)이 주관하고, 지난달 4일 출범한더불어민주당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회가주최했다. 이날토론에서 양기대 의원은“남북고속철도는그동안 마치 금기어처럼 돼있었다. 북한에 퍼 주기를 한다는 소리를 들을까 함부로 얘기를 못했던 것”이라면서 “한일해저터널 비용은 100조원으로 보는데 도라산에서 신의주를 연결하는 사업은 15조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은 “충분히 논의해볼만 가치가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남북고속철도 연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4선)은 “(국민의힘의) 한일해저터널 건설 주장은 아시안하이웨이를 만들어 일본에 종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지난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이 주식 투자를 적극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도 양호했다. 주식 또는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부자 5명 중 1명은 10%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거뒀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와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원 이상 10억 원 미만)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담은 ‘2020 Korean Wealth Report : 부자와 대중부유층의 자산관리 트렌트’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부자와 대중부유층은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큰 폭으로 조정했다. 특히 주식 투자의 경우 부자의 53%, 대중부유층의 4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투자 비중을 늘렸다. 이러한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으로 지난해 부자와 대중부유층은 당초 기대한 목표 수익률보다 양호한 투자수익률을 거뒀다. 일례로 10% 이상의 고수익을 거둔 부자가 23%, 대중부유층이 21%에 달했다. 이들은 대부분 고수익의 원인을 ‘주식 직접투자(49%)’와 ‘주식형펀드(13%)’로 꼽았다. 부자들 “올해 경기 전망 부정적”…
[폴리뉴스 박응서 기자] 인공지능(AI)이 뉴스를 편집하기 때문에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네이버와 다음. 그런데 이 AI가 편향적이어서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가 불공정하게 서비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지난 1월 8일부터 한 달간 네이버와 다음에서 제공하는 뉴스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의 보수 대 진보 언론사 기사 노출 비율이 48대 3으로 나타나는 등 AI 알고리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 성향 아이디에도 보수 언론 기사 추천 네이버는 2019년부터 뉴스 편집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전면 도입했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더 이상 뉴스편집을 하지 않고, 네이버 편집자가 더 이상 기사를 배열하지 않겠다”며 “네이버는 공간과 기술만 지원하는 역할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네이버가 뉴스 편집에 AI를 도입한 이유는 포털이지만 뉴스를 제공하면서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고, 뉴스에 편향성이 있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네이버는 뉴스를 편집하는 시스템에서 사람을 배제하고 AI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선택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다음도 편승해 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공군 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총장은 8일 공군 항공우주의료원(항의원)을 찾아 해당 부대 보건의료인들을 대상으로 공군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과 군무원을 격려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 보고 받은 이 총장은 “임무 요원 별로 세부 임무와 절차를 정확하게 숙지하여 안정적인 예방접종 업무를 수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응급처치와 함께 필요시 연계병원으로 긴급 후송토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수령된 백신에 대한 보관시설 및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할 때까지 백신을 안전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항의원 장병과 군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금까지 코로나19 군내 확산 방지를 위해 잘해왔지만, 앞으로도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항의원 보건의료인들은 질병관리청의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소비자 박 모(50대)씨는 인터넷 A쇼핑몰에서 주문을 했는데, 입점한 B업체가 불량품을 보내고는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A쇼핑몰에 대책을 요구했으나, A쇼핑몰은 B업체와 소비자가 직접 해결을 봐야 한다고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 박 씨는 분통이 터졌지만 어떻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쇼핑몰에직접 책임을 물을 수 있어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될 전망이다.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가 소비자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강화법안이 추진된다. 가령 온라인 거래에서 판매 업체 잘못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운영 업체에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온라인 플랫폼 업체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며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전부개정안(전상법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소비자 피해에 관해 거래 과정에서 고의·과실 등 책임이 확인된다면 관여도에 따라 입점 업체와 함께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소비자는 입점업체와 플랫폼 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