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필수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에 변화가 전망된다. 미국에서20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기후변화대응을 중시하며 ‘친환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약 복귀와 함께 4년 동안 2조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언급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2050년까지 100% 청정에너지 경제와 탄소 순배출량 제로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전기차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보급에도 적극적이어서 관련 인프라에 4000억 달러(약 452조 원)를 투자해, 배터리 기술을 개선하고 연방 정부 소속 관용차량을 전기차·트럭으로 변경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바이든 후보의 행보에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대표적인 친환경 미래차로 평가받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순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수소차의 미국 진출도 가속할 전망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BMW 코리아가 뉴 4시리즈 쿠페와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뉴 4시리즈는 BMW 4시리즈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지난 2013년 처음 출시된 4시리즈는 3시리즈 기반 쿠페 모델이다. 현재 BMW 코리아의 4시리즈 라인업은 2도어 쿠페, 4도어 그란 쿠페, 그리고 2도어 컨버터블 등으로 구성됐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뉴 4시리즈는 BMW의 최신 디자인을 적용해 3시리즈 세단과 차별성을 뒀다. 특히 BMW 쿠페 모델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했다. 또한 이전 세대 모델보다 길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을 적용했다. 차체는 낮은 무게 중심과 앞뒤 무게 배분, 늘어난 윤거로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국내에는 쿠페 라인업인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2월에 우선 출시된다. ‘뉴 M440i xDrive 쿠페’와 컨버터블 라인업의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는 3월 중 판매가 시작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 및 그란쿠페 모델 출시를 통해 뉴 4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따른 수익성 강화에 나서며, 정규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르노삼성 노조는 이에 성명서를 내고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르노삼성은 서바이벌 플랜에 따른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3월 1일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이 대상이다.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2월 26일로, 퇴직일자는 2월 28일자로 예정돼 있다. 퇴직자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른 위로금을 비롯해 자녀 1인당 1000만 원 학자금, 신종단체상해(의료비) 보험, 차량 할인 혜택, 장기근속휴가비, 전직지원서비스 등을제공한다. 이 같은 르노삼성의 희망퇴직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약 8년만이다. 당시 르노삼성은 금융위기 이후 ‘리바이벌 플랜’으로 900여명이 희망퇴직하며, 2013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달 초 르노삼성은 임원 수를 약 40% 줄이고, 임원 급여 또한 이달부터 약 20% 삭감하는 계획을 밝히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의 서바이벌 플랜 가동 배경으로는 판매 및 생산 실적 부진 등이 지목된다.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더한 전체 판매 대수와 생산 물량 모두 200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업 영역 확장에서 항공정비(MRO) 분야는 제외토록 하는법안이 발의됐다.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초선, 경남 사천·남해·하동)은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법’을 비롯해, ‘항공사업법’, ‘한국공항공사법’ 등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법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설립 목적 및 사업범위에 항공산업의 발전 및 항공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가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항공기정비업을 직접 수행하는 경우는 제외’하는 단서 조항이다. 이 같은 조항에는 인천공항의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을 두고 이를 찬성하는 경기 인천지역과 경남 사천지역 의원들의 의견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배경이 있다. 지난해 21대 국회가 열린 이후 인천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MRO 분야를 포함해 인천공항공사의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법안을 발의해왔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 인천 남동구을)은 지난해 6월 인천공항의 MRO 사업 유치를 위해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인천공항공사의 사업범위에 MRO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같은 해 8월에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초선, 인천 중구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정명식 前 포스코 회장이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故 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5년 서울대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59년에는 미국 미네소타대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한 정 전 회장은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으로 지낼 당시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만난 것이 일생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건설에 바친 계기가 됐다. 특히 1970년 포항제철소 ‘열연비상’ 당시 ‘전사동원체제’로 공기를 만회했으며, ‘POSCO’영문명사용과 제철소 조업에서 출하까지 관제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정 전 회장은 주요 경력으로 1968년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 1993년 한국철강협회장, 1995년 포스텍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1976년 동탑산업훈장, 1981년 은탑산업훈장, 1989년 체육훈장 백마장, 1990년 금탑산업훈장, 1992년 백상체육대상과 대한민국과학기술상 등의 상훈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장례는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효성티앤씨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에 친환경 섬유인 '리젠제주'(regen®jeju)를 공급한다.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와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을 추진하기 위해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제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효성티앤씨는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섬유 리젠제주를 노스페이스옷 등에 적용한다. 리젠제주로 만들어진 노스페이스친환경 제품은 올해 말까지 자켓과티셔츠 등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제품 생산으로 투명 페트병 100톤이 재활용된다.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효성티앤씨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삼다수는 제주시에 버려진 투명페트병을 수거한다. 효성티앤씨는 이를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인 칩으로 만들어 리젠제주 섬유를 생산한다. 노스페이스는 리젠제주를 이용해 의류 같은제품을출시하는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를 고의로 훼손한 뒤 인터넷을 통해 품질 결함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공익제보자 행세를 한 전 협력업체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를 저지른 혐의로 피소된 전 협력업체 직원 A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방법원은 20일 A씨에 대한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원은 A씨에게 1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울산지방법원 형사10단독(김경록 판사) 심리로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재물손괴와 관련해 “일회성에 거치지 않고 수차례 반복적으로 손괴행위를 한 점을 전부 인정한다”며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고 싶다는 개인 이익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명예훼손과 관련해서는 “재물손괴 행위가 발각되었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허위 인터뷰를 통해 유무형의 피해를 입힌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인터넷매체 특성상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등 전파가능성이 높고 실질적으로 정정보도가 불가능한 점 등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피해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넥쏘 수소전기차 기술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으로 전력 생산에 나선다. 현대차는 20일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개발한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500k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돼 있다. 넥쏘 수소전기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 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 배관망으로 공급받는 설비는 연간 생산량이 약 8000MWh다. 이는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22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여러 대의 넥쏘 수소전기차 파워 모듈이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향후 컨테이너 대수에 따라 수십~수백 MW로 공급량 확장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빠른 출력 조절 측면에서 기존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운영을 차별화했다. 해당 설비에는 기존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달리 현대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기술이 적용, 실시간으로 전기 생산량을 조절해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를 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진에어의 기내식 컨셉 냉장 HMR (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지니키친 더리얼’이 판매량 1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11월 말 국내 항공사 처음으로 기내식을 본뜬 냉장 HMR 상품 ‘지니키친 더리얼’을 출시했다. 지니키친 더리얼은 메인 요리에 따라 ▲비프 굴라쉬 파스타 ▲캐슈넛 치킨과 취나물밥 ▲크림파스타 총 3종 메뉴로 출시됐다. 항공기내서비스 전문 기업 이노플라이와 함께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으로, 기내식과 HMR 제조 공정이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지니키친 더리얼은 기내식 박스를 본 뜬 패키지와 조리 방법이 담긴 탑승권, 커틀러리 등을 포함했다. 출시 이후 4분에 1개꼴로 팔린 지니키친 더리얼에 대해 진에어 측은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집에서 나갈 수 없는 ‘집콕’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기내식과 동일한 패키지와 조리법이 적힌 탑승권을 활용해 여행을 떠나는 듯이 연출 사진이나 지난 여행지를 추억하는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공유하기도 했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내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는 19일 12개의 법안을 심사, 8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19일 오후 2시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를 열어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 개정안 등 12개의 법안을 심사했다. 이날 소위에서는 규제자유특구에서 사업 추진이 용이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규제특례법’ 개정안(대안)을 위원회안으로 제안하기로 하는 등 8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대안으로 제안하기로 의결한 ‘규제특례법’ 개정안은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 제도인 규제자유특구 내 실증사업자가 규제부처에 법령 정비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신설했다. 규제부처가 법령 정비에 착수한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임시허가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자유특구 제도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회 관계자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의 사업 안정성을 제고하고 규제혁신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같은 날 의결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공동 판매 플랫폼의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비행 중 우주방사선에 노출되는 항공승무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연간 피폭방사선량의 한도가 조정되고 자료 의무 보관 기간도 늘어난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경기 김포시을)은 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내용의 ‘승무원에 대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규정(국토교통부 고시 제2016-883호)’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상반기 중 시행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당시 국내 10개 항공사 승무원의 연간 피폭량이 원전 종사자 평균 0.43mSv(밀리시버트)의 약 5배인 2.21mSv라며 더 엄격한 방사선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장거리 노선이 많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전체 평균 피폭량은 각각 2.82mSv, 2.79mSv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당시 박 의원이 제안한 피폭량 한도를 연간 6mSv 이하로 하향 조정 내용이 담겼다. 기존 규정의 피폭량 한도는 연간 50mSv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5년간 100mSv 이하로 규정돼 있었다. 임신한 승무원의 경우 피폭량 한도를 강화해 현행 연간 2mSv 이하에서 1mSv 이하로 변경한다. 또한 보관 기간을 연장하는 내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19일 작전사령부를 찾아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Korean Air and Space Operation Center)를 비롯한 공군작전의 핵심 시설을 현장 지도하고, 장병과 군무원을 격려했다. 먼저 KAOC 전투지휘소에서 임무현황을 보고 받은 이 총장은 “내가 근무하는 동안 적이 반드시 도발한다는 생각으로 전술조치 등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역설했다. 이어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Cell, Korea Theater Missile Operation Cell)와 중앙방공통제소(MCRC, Master Control & Reporting Center)를 찾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방공관제 능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확고한 24시간 감시태세 유지를 통해 상황발생 시 완벽한 전술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작전즉응태세 유지를 위한 임무요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군사관학교 34기인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전력소요처장,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0전투비행단 단장,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기존 형법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채용비리 청탁자 처벌과 피해자 구제 등 내용을 담은 ‘채용비리처벌특별법’을 19일 발의했다. 류 의원은 이날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채용비리처벌에 관한 특별법’ 대표 발의 소식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류 의원은 ‘입법 취지’와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류 의원은 분당에 있는 지역사무실에서 진행한 공동발의 요청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 세대의 현실과 보호법익의 관점에서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류 의원은 “황당한 줄거리의 드라마 한 편을 소개합니다. 이 작품은 ‘리얼리즘’을 반영한 각본이 아니라, ‘리얼리티’ 그 자체입니다”라며, 금융권을 비롯한 국내 채용 비리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류 의원은 심상정 의원이 2017년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우리은행 신입사원 부정 채용 사태’ 이후의 실태를 지적하며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해 나갔다. 먼저 류 의원은 ‘첫 번째 황당’으로 당시 업무방해죄로 기소된 6명 중 5명은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퇴직한 1명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계열사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점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유죄판결을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18일 법원이 위증과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해 엄한 양형 기준을 적용하면서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판결에 한가닥 희망의 끈을 놓치 않았던 삼성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6년부터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돼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이 부회장을법정에서 구속됐다. 구체적으로 이 부회장의 혐의와 관련해서는 승마지원 약 70억 5200만 원, 영재센터 지원 약 16억 2800만 원, 합계 약 86억 8000만 원에 이르는 뇌물 공여 및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에 관한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80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파기환송 판결의 취지를 따른 것이다. 이번 재판에서는 ‘양형’ 문제를 비롯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 부회장과 관련해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국정농단 사건으로 2016년부터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