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토)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김현우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내국인의 도시민박을 허용하는 ‘공유숙박업’ 도입을 두고업계 간이견'(본지 1월 14일자 보도)으로 합의가 미뤄지는 가운데, 양측 숙박업계는 새로운 숙박업의 도입에 앞서당국의 무허가 숙박업 단속이 시급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유숙박업을 새롭게 도입하는 것보다 ‘에어비앤비’등 합법적 플랫폼을 이용한 무허가 숙박업체의 난립을 막아 기존 숙박업체들의 생존권을 먼저 보장해달라는 것이다.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은 최근 폴리뉴스 취재에 대해“에어비앤비의숙박 플랫폼에 등록된 숙박 업소들 가운데 80%가 무허가 숙소”라고 주장했다. 이들 무허가 업소를 그대로 두고 공유숙박업을 도입하면 해외에서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는해외플랫폼 업체를 이용하는숙박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준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외국인도시민박업) 사무국장은 “(숙박업으로) 허가 받은 숙박업체는 관련 공중위생관리법으로 단속이나 처벌대상이고세금도 내야 하지만, 현재 플랫폼에 올라온 무허가 업체들은 그런 것에서 자유롭다. 단속을 해도 소액의벌금을 내면 그만”이라고 지적했다. 영업 이익이 훨씬 커 벌금은 처벌효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김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게스트하우스들의 운영난'(본지 2020년 12월 17일자 보도)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도시지역 민박업을 내국인에게도 허용하는 공유숙박 제도 도입이 업계 간 이해관계에 따라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숙박업계에 따르면 공유숙박 제도 도입을 위해 정부 주도로 구성된 상생협의체('한걸음모델')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친회의 끝에 잠정 합의안이 나왔다. 이에 따라 모텔과 호텔 등 기존 숙박업계와 게스트하우스, 플랫폼사업자 등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합의안에 대해각 협회의 이사회추인 등 후속 절차를 거치고 있다. 공유숙박업이도입되면 '에어비앤비'를 비롯해 그동안 허용되지 않았던 도심 내 빈집을 이용한 내국인 대상 숙박업이 자유롭게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개선 방안에 대해모텔과 호텔 등 기존 업계는 수익 감소를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었다.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은 12일 <폴리뉴스>의 취재에 대해 "업계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 내용은 비공개"라며"현재 내국인의 도시민박 합법화를 일부 허용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07327)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1 동화빌딩 1607호 | 대표전화 02-780-4392등록번호 : 서울아00050 | 등록일자 : 2005년 9월 12일 | 발행인 : (주)이윈컴 김능구 | 편집인 : 박혜경 폴리뉴스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00 (주)이윈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olinews@polinews.co.kr
UPDATE: 2021년 04월 17일 14시 3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