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정상회의에서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날 것이라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22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기후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주요경제국포럼(MEF) 17개 회원국과 아태, 중동, 유럽, 미주 등 각 지역의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시간 22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기후 목표 증진을 주제로 개최되는 첫 번째 정상 세션에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기후 행동 강화 의지를 설명한다. 특히 5월 말 우리가 주최하는 2021 서울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선도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5월 하순 경 미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나 직접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4월 3주차(·16~17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비해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총장(33.7%), 이재명 지사(27.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0%) 순이었다. 지난 주에 비해 윤 전 총장(1.6%p↑)과 이 지사(2.5%p↑)는 상승했고 이 전 대표(1.0%p↓)는 하락했다. 다음으로 오세훈 시장(3.9%), 안철수 대표(3.7%), 홍준표 의원(3.7%), 정세균 전 국무총리(3.4%),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4%),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2%), 심상정 정의당 의원(1.5%) 등이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지난주 대비 동반상승하면서 격차는 6.6%p 오차범위 밖에서 유지됐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50.3%), ▲대구/경북(45.9%), ▲서울(41.4%), ▲부산/울산/경남(41.2%), ▲농/임/어업(49.5) ▲자영업(46.1), ▲보수성향층(51.1%), ▲중도성향층(41.8%), ▲대통령 국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야 다자구도에서도 1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도 50%선 지지율로 각각 우위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YTN <더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야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차기주자 선호도에서 윤 전 총장이 37.2% 지지율로 이 지사(21.0%)에 17.2%p 격차로 앞섰다. 다음으로 이 전 대표가 11.0%로 3위였다. 이 조사기준으로 보면 윤석열 1강, 이재명 1중, 이낙연 1약의 구도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4%, 정세균 국무총리 2.4%,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7%,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68.0%)과 보수성향자(54.6%), 무당층(40.2%), 중도성향자(39.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대구/경북(42.1%) 거주자, 60세 이상(51.0%)에서도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야권 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4월 3주차(·16~1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7보선 패배 영향으로 조사 이래 최저치를 지난주 조사에 비해 반등했다고 19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1%, 부평가는 61.4%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비해 긍정평가(33.5%→35.1%, 1.6%p↑)는 소폭 늘었고 부정평가(62.4%→61.4%, 1.0%p↓)는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긍부정평가 간의 차이는 지난주 28.9%p에서 2.6%p 줄은 26.3%p였다.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많은 가운데 긍정평가는 40대(47.7%)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전라(60.2%), ▲진보성향층(65.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7%)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많았고 부정평가는 ▲20대(74.4%)와 60세 이상(68.9%), ▲대구/경북(77.4%), ▲보수성향층(80.0%), ▲국민의힘 지지층(94.7%)에서 높게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했지만 앞으로 보합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여야 정치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 2주차(12~16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주 연속 상승흐름을 마감하면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더불어민주당과 오차범위 밖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앞섰다고 19일 밝혔다. YTN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37.1%, 민주당은 0.4%P 내린 30.0%, 국민의당은 변동 없는 8.0%, 열린민주당은 0.6%P 오른 5.4%, 정의당은 0.7%P 오른 4.0%,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0.7%, 시대전환은 0.1%P 오른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5%P 증가한 12.4%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면서 국민의힘은 6주 연속 상승세 마감하며 하락으로 반전했다. 양당 격차 7.1%P로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다. 4.7 재보궐선거 결과가 반영된 정당지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서울(4.4%P↓, 41.0%→36.6%), 인천·경기(2.4%P↓, 38.8%→36.4%), 광주·전라(2.3%P↓, 17.3%→15.0%), 대구·경북(2.1%P↓, 55.7%→53.6%),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 2주차(12~16일)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소폭 반등해 지난주 최저치에서 벗어났다고 19일 밝혔다. YTN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오른 34.7%(매우 잘함 17.2%, 잘하는 편 17.5%)였고 부정평가는 61.5%(잘못하는 편 16.6%, 매우 잘못함 44.9%)로 1.4%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3.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4.7 재보궐선거 집권여당의 패배로 지난주 취임 후 최저치에서 벗어났지만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6.8%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7보선 패배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30%대 수준에서 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9일) 32.6%(부정평가 63.4%)로 마감한 후 12일(월)에는 34.0%(1.4%P↑, 부정평가 62.1%), 13일(화)에는 35.0%(1.0%P↑, 부정평가 61.6%), 14일(수)에는 35.9%(0.9%P↑, 부정평가 60.3%), 15일(목)에는 35.8%(0.1%P↓, 부정평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17일 당권을 향한 세 확대 행보를 진행했다. 송영길 의원은 대권행보를 나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관계를 강조했고 우원식 의원은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사실을 알렸으며 홍영표 의원은 장애인 관련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책비전 행보를 각각 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 전 총리 퇴임과 관련해 “전례가 없는 국난 앞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코로나19 방역을 효과적으로 이끈 데는 총리님의 리더십이 중요했다”며 “현장에서 잠 못 자고 숨 못 돌리며 달려온 459일이다. 대통령께서도 말했지만 총리의 퇴임은 ‘아쉽지만,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놓아드린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4년 총선 이후 연전연패하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와 자신의 인천시장 당선 경험과 소환했다. 송 의원은 “11년 전 민주당 지도부 시절이 생각난다. 정세균 대표, 저는 최고위원이었다. 80석 최약체 야당이었어도 선거 연전연패를 끊고 보궐선거, 지방선거를 승리로 함께 이끌었다”고 되새겼다. 이어 “부드러운 카리스마라 한다. 넉넉한 인품과 사람에 대한 진심이 있으니 늘 그의 주변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
중국은 17일 미·일 정상회담이 군사안보와 기술패권영역의 대중국 견제·압박 공조를 강화한데 대해 “중국의 핵심이익”을 침해하는 것으로 규정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분열 시도행위”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국 신랑망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미일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직접적인 위협으로 거론하고 대만·홍콩·신장과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안보 강조한데 대해 “대만과 홍콩, 신장 문제는 중국 내정이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는 중국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에 관련된 문제”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들 문제는 중국의 근본 이익이므로 간섭할 수 없다”면서 “이미 정상적인 양국 관계 범주를 완전히 넘어선 것”이라고 중국 내정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간섭으로 간주했다. 중국 외교부가 공식 입장이 내기 전에 주미 중국대사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을 한 것이다.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우리는 미일 지도자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들 문제를 언급한 것에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명한다”며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향후 중국 정부 차원의 맞대응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그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정부 개편에 ‘화합과 통합’ 국정운영을 기대했다. 이는 ‘문재인 정권의 쇄신 흉내 내기, 국민기만 인사’라는 당의 공식입장과는 결을 달리한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등 내각 개편과 이철희 민정수석 임명 등 청와대 인사를 염두에 두고 “시간이 지나면 텅 비는 모래시계처럼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레임덕을 막으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권력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 섭리로 받아들이고 마무리 국민통합 국정에만 전념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인사를 통해 국정동력을 강화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임기 마무리에 힘 써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어 “자신의 업보로 될 두 전직 대통령도 이젠 사면하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화해와 화합의 국정을 펼치시길 기대한다. 지켜보겠다”고 얘기했다. 장제원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전날의 청와대와 정부부처 인사에 대해 일단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대한 변화의 의지를 담은 국민 통합형 인사라고 믿고 싶다”면서 “문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이 70%에 육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와 내각 개편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에 “민심의 분노를 깨닫지 못한 구색 맞추기”라고 비난했고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에 대해선 “자질부족에 정치편향”이라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정·청 개편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성난 민심에 놀라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내부 인물 교체에 나섰다. 하지만 그 결과는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나 근본적 변화 의지 없는 단지 구색 맞추기일 뿐 아직도 민심의 분노를 깨닫지 못한 듯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호중 원내대표에 대해 “법사위원장 당시 야당의 반대와 우려에도 임대차3법, 부동산세3법, 공정거래3법, 공수처법 등을 강행처리한 장본인”이라며 “174석 거대여당 수장이 통법부 역할을 자처했던 친문 중의 친문인데, 정부부처와 참모진에 비주류 인사 몇 명을 끼워 넣는다 한들 어떠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힐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이 ‘당의 명운이 걸린 큰 선거’라며 후보를 내야 한다했던 문 정부 초대 행안부 장관 출신”이라고 했고 박
집권세력이 차기 대선을 앞두고 본격 정비에 들어갔다. 임기 1년을 남긴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짊어졌던 ‘민주진보진영의 심장’의 역할을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선후보 중심으로 ‘새로운 심장’을 만드는 과정에 돌입했다. 4.7 재보궐선거 여권 참패가 그 계기점을 만들어줬고 지금 진행 중인 당·정·청 개편은 이러한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즉 청와대와 행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무난한 국정 마무리에 전력을 다하고 민주당은 지난 5년 동안 함께했던 ‘문재인’의 품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관문에 돌입했다. 내각과 청와대 개편이 임기 말 안정적인 국정관리를 위한 화합·통합형 인사에 주력한 반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윤호중 원내대표 선출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정부와 청와대는 정치적 대치전선의 한 복판에서 비껴서기 위해 새로운 과제를 추진하기보다는 지난 4년 간 추진된 정책들에서 성과를 도출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이철희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에서 국민들에게 보여줬다. 그러나 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기는 민주당’, ‘중단 없는 개혁’을 내선 윤호중 원내대표를 선택했다. 민주당은 청와대와 정부와는 달리 ‘개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에서 가치동맹으로서 미·일 동맹을 강조하고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상정한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과 일본 NHK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이날 정상회담을 가진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양국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북한 위협에 대응한 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중국 견제의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봉쇄망 유지를 위한 인도태평양 자유로운 항해 보장 노력, 미중 기술패권전쟁을 겨냥한 5G와 반도체 공급망에 공동투자 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도전을 직면하고 있다. 미·일 동맹과 공동 안보에 대해서 철통같은 지지를 확인했다”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과 동중국해, 남중국해는 물론 북한문제와 같은 도전에 협력하는 데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이 중국 압박전선 구축에 있음을 보여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은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라며 “우리는 인권과 법치주의와 같은 공동의 가치관을 지키고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라고도 했다. 바이
[폴리뉴스 정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총리 발탁 소감으로 “협치와 포용, 국민통합”이란 말로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 동안 변화된 국정운영기조를 실천할 뜻을 밝혔고 물러나는 정세균 총리는 “사회통합과 격차해소”를 화두로 “새로운 출발” 즉 대권 도전의 뜻을 나타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인사발표 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총리 지명을 받았다”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을 펴고 국정 운영을 다잡아 나가겠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혁신할 것은 혁신해 나가겠다”며 “협치와 포용, 국민통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야당과 협의하고 협조를 구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어느 것 하나 쉬운 문제가 없다. 저 개인은 부족하지만, 국민 여러분께 의지하며 지혜를 구하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후보자
[폴리뉴스 정찬 기자] 이철희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은 16일 자신의 역할에 대해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헤아리고, 할 말은 하고, 또 어떨 때는 아닌 것에 대해서는 ‘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참모,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신임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인사브리핑 후 기자들에게 한 인사말을 통해 “경험이나 추진력이나 이런 것들이 최재성 수석에 못 미쳐서 자신이 없기는 하다.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좀 다른 생각, 여러 가지 옵션을 대통령이 충분히 검토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제가 해야 될 역할이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전한 이 수석 발탁 배경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고 있으며, 복잡한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와 야,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상생과 협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발표와 맥락을 같이 한다. 물러나는 최재성 수석은 “정무수석으로서 대통령 진심이 민심에 잘 전달이 되고, 민심이 대통령께 잘 전달되는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
[폴리뉴스 정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전 의원, 사회수석비서관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청와대 대변인에 박경미 교육비서관 등을 임명하며 청와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의원, 사회수석에 이태한 상임감사, 대변인에 박경미 비서관을 임명하고 법무비서관에는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설되는 방역기획관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임명했고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윤창렬 사회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은 1966년생으로 부산 동인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비교정치학 석사, 한신대 국가와 시민사회(협) 박사를 졸업했다. 대통령비서실 정책2비서관실 행정관,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20대 의원을 역임한 후 현재 지식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 일해왔다.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비서관은 1958년생으로 서울 경복고, 서울대 사회학과, 미국 보스톤대 정보관리학 석사, 차의과대학 보건학 박사를 마쳤다. 행시 31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인구정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