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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연합뉴스]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경선 대진표가 4일 완성됐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오세훈 후보가 승리, 제3지대 경선에서 금태섭 전 의원을 꺾고 결승에 오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맞붙게 됐다. 현재까지 여론조사 지지율로는 안 후보가 10% 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앞서 있지만, 나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일으킨 오 후보는 그 기세를 이어 제1야당 후보로서 추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두 후보가 공통으로 중도층을 주요 지지 기반으로 하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오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나 후보를 '강경 보수'라고 때리며 자신은 '따듯한 보수'를 표방했다. "어머니 품 같은 보수"를 주장하며, 중도 확장력을 강조한 것이다. 반면, 안 후보는 김동길 교수, 인명진 목사 등 보수 인사들을 두루 만나 격려를 들었다. 또 홍준표 윤상현 의원 등 야권 중진들과 교류하며 국민의힘과의 최종 경선을 준비해왔다. 두 후보는 곧바로 단일화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듣고 "(오 후보와) 가급적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오 후보도 안 후보와의 만남에 적극적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결국 여론조사 문항이 주요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하고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현안을 논의했다.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 자리에서 양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추경안을 적기에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고 초당적 필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의장은 양당 대표에게 개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참석자들은 세월호 특검 등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2월23일 "대선 전초전 4.7 보궐선거 향방"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능구 : 다음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다. 과연 야권 단일화는 이뤄질까, 그리고 실제 본선 구도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일정이 어떻게 진행되나? 차재원 : 민주당은 경선일정에 들어갔는데 3월 1일에 민주당 후보를 발표한다. 야권 같은 경우는 2개의 리그로 진행중이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그리고 제 3지대에서 안철수, 금태섭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3월 초순 양쪽에서 정해지고, 3월 10일 경에는 야권도 단일후보를 낸다는 계획으로 있습니다만, 제대로 될지 안 될지 지켜볼 대목은 있습니다. 제 개인 생각은 야권이 단일화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고, 그러면 3월 18일, 19일이 후보 등록일인데 그 전까지는 1:1 구도가 만들어질 거다. 김능구 : 여당과 야권의 경선 흐름, 단일화를 비롯한 주요 이슈를 짚어보자. 황장수 : 민주당 경선은 처음부터 계속
4일 열린 4.7 서울시장 국민의힘 보궐선거 경선 발표에서 이변이 생겼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하 후보)은 경선 후보 간 맞대결 토론회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상승 흐름을 타던 ‘나경원 대세론’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 후보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에서 득표율 41.64%을 기록하며, 나 후보(36.31%)를 5.33%P차이로 앞섰다. 오 후보는 이날 당내 경선 직후 수락연설에서 "10년간 많이 죄송했다"면서도 "4월 7일은 국민의 마음 속에 나오는 경고 메시지가 문재인 대통령의 가슴 팍에 박히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여러 가지 많이 부족하고 못난 사람인데 다시 한번 서울시민 여러분들께 지은 죄를 갚아갈 격려는 물론 회초리를 들어주셔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난 2011 서울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강행했다가 중도사퇴했던 일을 거론하면서는 울먹이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 결과가 저에겐 결코 즐겁고 행복하지 않고 격려와 함께 더 많은 신뢰를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거운 중압감에 어깨가 더 무겁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4일 “이 정권의 폭주가 제동되는 선거가 이번 선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4.7 보궐선거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제게 주어진 공천장은 당이 준 것이지만 부산 시민들이 준 공천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오로지 부산 시민을 위해 제 한 몸을 바치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리더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라면서 “전임 시장들의 견제 받지 않은 잘못된 권력 횡보로 생긴 선거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들이 보여줘야 한다. 한순간도 이 선거가 왜 치러지는지 잊으면 안 된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국민들이 폭주하는 정권에 대해 얼마나 실망하고 분노하는지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한 푼 한 푼 아껴 낸 세금을 정권의 정치 자금처럼 쓰는, 이 정권을 심판 안 하면 누굴 심판하겠나”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정당이 아니라 대안이 있는 정당. 진정한 비전이 있는 정당임을 보여 드리겠다”며 “정치적 공격을 넘어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는 정계개편론의 신호탄을 날렸다. 야권 정계개편론은 기존의 야권단일화 모델에서 확장되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 수준을 넘어 전면적인 야권 전체의 재편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야권은 차기 대선을 목표로 정권교체를 위해 서울시장 보선을 중간다리 역할로 두고 있다. 서울시장 보선은 야권 단일화를 넘어 정계개편을 통해 차기 대선의 판을 짜려는 첫 단추인 셈이다. 제3지대 후보 단일화에선 승리한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12월 '범야권 연립정부론'을 주장하며 연립 서울시 정부를 통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오세훈 후보와 나경원 후보 모두 안 후보가 제안한 연립정부 제안에 화답했다. 안 대표의 제안에 오 후보가 '공동정부론'을 내세우자 나 후보는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개념이 바로 '자유주의 상식연합'이다"며 뜻을 모았다. 야권이 서울시 공동 운영하는 형태의 단일화로 중도층 확장성을 펼쳐 표를 모을 수 있는 전략인 것이다. 만일 야권 단일 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확정돼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면 안철수 중심의 야권 정계 개편이 될 가능성이 크다. 野 후보들, 서울시 연립정부에 한 뜻...정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2월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확고한 우위를 나타냈고 범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경합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공동으로 2월 25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34%)가 이낙연 민주당 대표(17%)에 2배 정도의 지지율로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3%p, 이 대표는 1%p 각각 상승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5%), 정세균 국무총리(4%),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박용진 민주당 의원 등이 2% 동률을 이뤘고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광재 민주당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각각 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n : 426명)에서도 이재명 지사(46%)가 이낙연 대표(31%)에게 앞섰다. 1월말 대비 이재명 지사는 3%p, 이낙연 대표는 1%p 소폭 상승했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7%), 정세균 총리(4%), 임종석 실장(3%) 등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의 '출마 기호'를 놓고 기 싸움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 후 '기호 2번으로 나오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선거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제3지대 후보로 단일화가 돼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호 2번 국민의힘이냐 기호 4번 국민의당이냐, 이것을 강조했을 때 과연 국민의당 4번으로 선거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느냐"며 "나는 그런 확신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 후보가 가장 먼저 야권 단일화를 주장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안 후보가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장애 요인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단일화가 안 된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안 후보가) 만나러 찾아온다면 만나기야 하겠죠"라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 안 후보는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안 후보는 이날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현장 방문 일정 후 기호 2번 출마 요구에 대한 질문에 "서로 실무협의가 시작되면 심도 있게 의논할 부분들"이라며 "법적으로 어떤 부분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거기서 논의하면 무리 없이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오수진 기자]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 위원장이기도 한 김미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차기 국민의힘당대표는 “약자와 동행하는 깊은 마음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갖고 “정치라는 것은 시민의 삶을 평화롭게 하는 건데, 약자에게 시선이 머무르지 않으면 구현하기 힘들다”며 “앞으로 정치가 그렇게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김 위원은 ‘정인이 사건’에 관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 방식을 지적하며 “약자에 시선이 머무르는 공감 능력이 없으면, 선의를 갖고 정치를 해도 결국은 선의의 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파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어떻게 아이를 대상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그 많은 피해자가 있을 때 표현할 수 있는 세력에 대해서는 그렇게 안 했으면서 목소리 큰 부모가 없는 아무도 없는 아이들에 대해서 왜 그렇게 말하는지 함부로 말씀하시면 곤란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입양가정의 아동학대 전수조사가 진행된 것에 대해 김 위원은 “대통령의 뜻을 받들겠다고
[폴리뉴스 정찬 기자] 청와대는 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에 강하게 반발하는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데 대해 “검찰은 국회를 존중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분히 의견을 개진해야 할 것”이라며 적절치 못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수사·기소권 분리와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을 담은 검찰개혁법안 발의 움직임을‘검찰 죽이기’로 표현하면서 총장직도 연계할 뜻을 내비친데 대한 질문에 “국회가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 의견을 두루 종합해서 입법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은 민주당 내부에서 아직 논의 중인 사안이고 3월 중 민주당이 입법 발의 후에도 국회 논의절차에 따라 검찰의 입장을 내고 조율해야 한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이는 달리 윤 총장이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내세운 것이 ‘정치적인 행보’가 아니냐는 불쾌한 뜻을 담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총장이 인터뷰에서 검찰개혁 관련입법안 마련과정에서 당·정·청, 또는 당과 검찰의 입장 조율 등의 절차를 거치는데 대해 민주당이 자신과 반목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의 입장이 수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오수진 기자] 야권이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김미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진정성이 보이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안 대표를 향해 견제의 발언을 쏟아내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달리 비대위 소속의 김 위원이 긍정적 평가를 내보인 것이다. 김 위원은 안 대표에게 최대 약점 중 하나로 꼽히는 TV토론에 관한 평가에 “안 대표가 말한 것처럼 시민들은 ‘말 잘하는 시장이 아니라 일 잘하는 시장’을 기대한다”며 “헌법 7조 1항을 보면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고 국민에게 책임을 진다고 되어 있다.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걸어온 삶의 궤적이 그렇지 않은데 장밋빛 청사진만 말한다고 해서 시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그는 “박 장관은 여장부지만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며 “풍채가 아니라 결국은 일과 콘텐츠로서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이제는 외적인 것이 시민들이 속지 않는다”
[연합뉴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표결이 임박하면서 국민의힘이 고심에 빠졌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고 국비를 투입하는 특혜성 소지가 다분하지만,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권의 '가덕도 드라이브'에 공개적으로 맞서기도 어렵다는 기류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상황에도, 당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불만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최근 "아무리 급해도 지킬 것은 지키고 가는 게 좋다"며 가덕도 특별법에 비판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24일 통화에서 "원래대로라면 (특별법 처리에) 반대인데, 선거 때문에 부산 의원들이 하도 난리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수도권 의원은 "먼저 얘기를 꺼낸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면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협조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가 파다하다"며 "안 되는 걸 억지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역구의 이해관계가 걸린 TK에서는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TK 출신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대구·경북' 신공항도 예타를 면제하고 국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3일 비전전략실을 가동하면서 4·7 재보선을 넘어선 장기 전략을 수립할 조직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 주도의 야권 재편과 당 혁신, 대선 구도 전망과 대선 승리 전략도 논의하고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국민의힘은 비전전략실 가동 이유로 기존 전략기획 기능에 대한 아쉬움을 거론했다. 이철규 의원이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아왔지만, 국회 산자위 간사, 정보위원 등을 겸임하면서 선거전략 업무에 매진하기는 어려운 여건이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를 보완할 명목으로 출범한 비전전략실은 재보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 수립으로 역할을 좁히지 않았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직속으로 설립됐는데도 비대위가 해산되는 '재보선 이후'를 염두에 둔 것이다. 표면상 시한부 조직인 비전전략실이 그 명칭을 과시하듯 당의 미래 '비전'을 얘기하는 배경에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의중이 담겼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 안팎의 일부 강경 보수 인사들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고리로 단일화 이후의 당권을 넘보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방패막을 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는 정권 교체를 이루려면 당 혁신 작업을 멈추지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완전 국민 경선제'로 선출하겠다는 국민의힘 공천룰을 놓고 당 안팎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고 100% 여론조사로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당장 '역선택' 우려가 나온다. 여권 지지자들이 고의로 '약체' 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다는 것이다.서울시장 위원장을 맡은 박성중 의원은 22일 통화에서 "여야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일반 여론조사로는 여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를 선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당심(黨心) 반영도 과제다. 100% 여론조사로 후보를 선출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당심이 반영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처럼 당원과 시민의 의사를 고루 반영하자는 요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요구를 후보들의 이해득실과 연결 짓기도 한다. 100% 여론조사는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오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총점에 80%가 반영된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1등을 한 만큼, 100%가 반영되는 본경선에서 한층 우위에 설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언론사들이 공표하는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나경원 후보에 밀린다는 점에서 오 후보가 역선택의 수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 야권 잠룡들이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정부·여당의 정책 비평뿐 아니라 김명수 대법원장 거짓해명 논란,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추진,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파문 등 핵심 현안에 대해 거의 매일 의견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선 모드'로 접어든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야권 차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 놓겠다는 포석 같다"고 분석했다.특히 여권의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주요 표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 지사가 특정 사안에 대해 견해를 밝히면 어김없이 유 전 의원, 원 지사가 포퓰리즘을 비판하면서 '페이스북 논쟁'으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위로 지원금' 발언을 두고 벌인 설전이 대표적이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라고 쏘아붙이고,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도 "국민을 돈 뿌리면 표 주는 유권자로 본다"고 비판했다. "국민을 원시 유권자로 모독한다"
김능구 김능구의 정국진단, 오늘은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님을 모시고 최근 여론조사에 나타난 대권구도의 흐름과 의미, 변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 매월 3주차에 ‘김능구와 이강윤의 여론조사 대해부’란 이름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직접 자기 소개를 하시죠. 이강윤 저는 동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방송판 한겨레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에서 보도편집 담당 이사를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 4년 정도 공무원 생활을 했고, 지금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의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능구 선배와 함께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능구 새해 들어 정치권의 관심이 4월 재보궐선거에 쏠려있지만, 1년 앞으로 다가선 대선의 흐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것이 2월 6~9일 SBS가 입소스에 의뢰한 조사인데, 이재명 28.6%, 이낙연 13.7%, 윤석열 13.5%입니다. SBS가 신년여론조사로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에 이재명 지사는 5%p 상승,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은 각각 3%p와 5%p 하락했습니다. 그야말로 이재명 1강 체제가 뚜렷해진 느낌인데,
[폴리뉴스 정찬 기자]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퇴출해야 할 철새’라고 공격한데 대해 “안 대표는 직접 창당을 해왔지 무슨 당을 따라서 돌아다닌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우상호 후보가 안 대표를 정치 철새라고 한데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없는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간의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제3지대 후보경선 방송토론을 두고 벌어진 갈등을 두고 “나 혼자 살겠다고 고집하면 모두 죽는다”며 안 대표를 비판한데 대해 “최소한 사실관계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 불공정하고 경솔한 발언”이라고 불쾌감을 표현했다. 아울러 “단일화에 상처를 주고 특정 후보를 흠집 내려는 언행이 있다면 야권 지도부나 후보나 모든 사람들이 조심해야 된다”며 김 비대위원장을 향해 경고성 발언도 했다. 또 그는 안 대표의 서울시 연립정부 구상에 대해 “지난해 안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한 후 서울시 연립시정 구상을 발표했는데 지금 국민의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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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자신을 당 대표로 추대하자는 취지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가 삭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 당대표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을 ‘재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많이 달라졌다. 그 중심에는 연세가 82세인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있는데 그간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던 20~30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은 이인제 전 의원의 특별보좌역을 지낸 조원규씨가 작성한 글이다. 조 씨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8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 사과’를 했던 장면을 언급하며 “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는 광주 망월동에서 무릎을 꿇을 때는 지축이 흔들리는 듯했다”고 표현했다. 이어 “보수하면 대표되는 이미지가 권위주의, 정경유착, 부정부패, 반민주 등 선입견으로 젊은이들이 다가가기 싫었을 정당이었는데 (김 위원장이) 이러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겨내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조씨는 4·7 재보궐선거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의 마지막 시험대”라면서 “승리의 조건은
설 명절이 끝나고 본격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극심한 진통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를 추진 중인 103개 주요 입법 과제 중 여야 이견이 큰 쟁점 법안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코로나 피해지원, 영업손실보상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등 입법 속도전을 벌이는 여야의 정면충돌이 예고돼 있다. 여당 4차 재난지원금 상생연대 3법 처리 14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1일 의사일정을 시작한 2월 임시국회에서 방역·민생·경제 분야 등 입법 과제 103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우선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편성을 두고 여야의 논쟁이 예상된다. 앞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목적으로 목적 예비비를 상당 투입한 만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 야당은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애초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 선별과 보편 지급을 병행할 예정이었지만, 재정 건정성 등의 이유를 드는 정부 입장에 따라 선별 지급으로 가닥을 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