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21년 창간 21년을 맞은 폴리뉴스가 국회중심 뉴스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여러분들께 깊이 있는 뉴스로 인사드리겠습니다. 1. [신년기획]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분석 보고서 ① 선거판 大분석 - 10년만의 서울변화?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482623 2. [KSOI] 부산시장 보선 ‘박형준34.6-김영춘17%-이언주12.1%’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482624 3. [윈지코리아] ‘윤석열46.8%-이낙연39%’, ‘윤석열45.1%-이재명42.1%’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482656 4. [강필성 칼럼] 이재명 지사의 ‘文비어천가’ 독일까? 약일까?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482650 5. ‘꼬리자르기는 그만’···류호정 의원, ‘채용비리처벌특별법’ 발의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482662 6. [특징주] 유성기업
[폴리뉴스 신미정 수습기자] 유성기업이 10년만에 노사합의에 도달하면서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6분 기준, 유성기업주가는 전날보다 상한가에 도달해 900원(29.90%) 오른 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성기업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는 18일 충남 아산공장 대회의실에서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고 10년만에 임금 협상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 유현석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유성기업은 자동차의 핵심인 엔진부품 전문생산업체로 피스턴링, 실린더라이너, 캠샤프트, 밸브가이드, 에어컴프레서, 엔진배기파이브 등을 생산하여, 국내 자동차 메이커, 중장비 업체 및 농기계 업체에 조립용으로 공급하는 회사다. 국내 A/S용 부품 시판과 미국 크라이슬러사, GM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동남아, 중동, 남미, EU 등 세계 40여 나라에 유지보수용으로 엔진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10년치 임단협(‘임금’과 ‘단체 협약’)과 현안 문제 등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문에는 사측의 직장폐쇄 뒤 노조파괴가 지속된 지난 10년 동안의 임금과 위로금 지급, 경영진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손배가압류 철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에게 특별감찰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데 대해 "모든 야당이 일제히 조국 책임론을 제기하는 마당에 문 대통령이 오기 부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내 문제에는 답을 안 하겠다고 하더니 한국에 오자마자 내놓은 답이 고양이에 생선을 맡기겠다는 답이어서는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차라리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교통공사) 고용비리 채용비리 조사를 맡기겠다고 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며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게 아니라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니, 참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지율이 높을 때는 독단과 전횡만 하는 줄 알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마당에 청개구리 오기정치까지 하실 줄은 미처 몰랐다"며 "기왕 답하지 않겠다니, 급하게 답하려 하지 마시고 여독 풀리신 이후에 무엇이 국민과 야당이 기대하는 답인지 숙고하시고 다시 답해달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노총이 어제 광주형일자리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성토했다"며 "이미 대기업 정규직 기득권을 가진 마당에 일자리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민주노총 소속 유성기업 노조원의 간부 폭행 사건에 대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필연적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노총은 결국 스스로 권력에 취했고, 정부는 이를 방조했다. 민노총 입장에선 세상이 자기들 것처럼 느껴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고서야 경찰이 밖에 있는데 폭행하고 휴대폰 압수하겠다고 하고 바닥에 떨어진 핏자국 지우고 증거인멸하는 행위를 어떻게 할 수 있느냐"면서 "경찰·검찰이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고, 법원이 어떻게 판결하는지, 또 청와대가 어떻게 다루는지 개인적 차원에서, 그리고 야당 비대위원장으로써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금 같은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 뭘 주겠다는 약속보단 인내·양보해달라 약속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 미래가 없는 시점"이라며 "그럼에도 정부는 끝없이 주겠다는 약속만 한다. 그러다가 형편이 안 되면 결국 세금을 쏫아붓고 부담을 미래세대에 넘긴다. 이건 지도가가 갈 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장이라도 민노총을 향해 참고 인내하라고 애기하고, 가진 사람들에겐 양보해달라
새로운 노동자운동을 위한 제언- 사회적으로 배제된 사람들과 함께 1. 좌파운동을 꿈꾸던 시기 2011년 진보신당과 사회당이 통합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노동자정당추진위원회(이하 새노추)가 발족됐다. 2008년 민주노동당이 분당되면서 탈당한 민주노총 노조간부출신 일부가 함께 했다. 2012년 활동가 조직 명칭으로 ‘민주노조’나 ‘진보정치’라는 상대적 개념이 아니라 ‘자본’에 대응하는 ‘노동’진영으로서 ‘좌파’를 명명하기로 했다. 당시 출간을 시작한 월간지 좌파나 필자의 소책자 새로운 시대의 총연맹, 좌파노총역시 이런 관점에서 제안된 명칭들이다. 2012년 좌파노동자회(이하 좌노회)가 출범했다. 조직 명칭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본주의 철폐 좌파노동자회’가 제안되기도 했다. ‘자본주의 철폐’는 좌노회 사업과제인 ‘신자유주의와 금융자본주의 수탈체제 종식’의 결과적 표현이다. 좌노회는 신자유주의시대의 가장 큰 특징인 금융화와 빈곤화 그리고 비정규직노동자 확산에 주목했다.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경기불황이 심화됐다. 전 지구적으로 높은 청년실업률과 함께 노동자들의 삶은 점점 더 악화됐다. 급기야 2011년 미국에서 ‘월가를 점령하
노조파괴 행위에 고작 위자료 지급이라니!부당노동행위로 형사 처벌해야 창조컨설팅은 노조파괴 전문업체로 악명을 날렸다. 수많은 사업장에서 창조컨설팅과 공모하여 노조를 파괴했다. 지난 2월 20일 서울중앙지법은 경주 발레오전장과 대구 상신브레이크가 창조컨설팅과 공모해 노조를 탄압하고 파괴한 데 대해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판결문은 노조의 “조직 또는 운영에 지배·개입”하였으며, 이로 인해 노조는 “단결권 침해 등 무형의 손해”를 입었다고 했다. 발레오전장의 경우는 회사 측과 창조컨설팅의 부당노동행위로 인해 노조가 와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했다. 헌법과 노동관계법이 보장하는 노동자들의 단결체인 노동조합은 사측과 대등한 관계 속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측은 그들의 무기인 자본을 동원해 창조컨설팅 같은 대리인을 내세워 노조를 파괴한다. 크게는 자본의 이해를 대변하는 국가권력이 노조를 탄압한다. 노동자들은 농성이나 집회 나아가 파업으로 맞서지만 대부분 불법의 사슬에 걸려들고 만다. 노동자들에 대한 구속과 해고가 남발되고 그것도 모자라 손배가압류로 압박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조(손해배상청구의 제한)는 ‘사용자는 이 법에 의한 단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 법정 구속자본가들의 불법부당한 노조파괴가 인정되다 2월 17일 오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검찰이 1년을 구형했는데 선고형량이 6개월 더 높았다. 법원도 노조파괴 전문업체인 창조컨설팅 문건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와 공모하여 어용노조를 설립하고 노조를 탄압한 사실을 감안할 때 구형이 너무 낮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011년 5월, 유성기업노동자들은 “밤에는 잠 좀 자자!”는 구호를 내걸고 주간2교대 실시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사측은 직장폐쇄와 함께 폭력적으로 노동자를 짓밟았다. 그로부터 6년여 세월동안 수많은 투쟁이 전개됐다. 수많은 집회, 서울상경투쟁, 농막 비닐하우스 농성, 고공농성, 현대차 본사 농성투쟁 등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사측이 자행한 노조탄압, 해고와 징계, 손배·가압류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 급기야 한광호 열사는 사측의 노조탄압에 따른 스트레스로 중증 정신질환을 앓다가 목숨을 끊었고 1년이 다 되도록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가들에 의해 우리나라 노동운동 사상 최장기 열사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보장정보원 해고노동자가 투쟁하는 이유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둘러싼 비리가 고구마 줄기처럼 드러나고 있다. 이미 구속된 홍만표, 진경준과의 관계는 물론 개인이 수백억대의 재산을 가지고 있고 가족 기업 등 많은 의혹들이 밝혀지고 있다. 공직기강과 국가의 주요직책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는 자리에 이런 인물이 앉아 있다. 3년 넘게 하던 사회보장정보원 집회는 사측이 사유지라며 인도로 밀어냈고 경찰까지 배치되어 있다. 지금 경찰들이 이런 일을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청와대든 어디든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러 가야 한다. 불법으로 노동자를 해고한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불법비리 검사들이 수사권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지휘를 받는 경찰은 검찰의 노예일 수밖에 없다.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을 분산시키고 수사권 독립을 위해 싸워야 한다. 검찰총장도 직접 선거로 뽑아야 한다. 경찰청장도 노동자들이 동의하는 사람을 임명해야 한다.이런 와중에도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 왔다. 대전고법에서 유성기업 해고노동자 11명에 대한 1심 판결을 뒤집고 무효를 선고했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의 성과다. 그러나 여기 콜트콜텍동지도 계시
동양시멘트 투쟁이 외롭지 않도록 고립되지 않도록 o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저성과자 일반해고 등 노동현장에 정권과 자본의 총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6말7초 총파업을 성사시켜야 한다. 하반기는 없다. o 동양시멘트 부지부장 : 동지들 덕분에 세상을 알았고 투쟁을 이어갈 수 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동지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다.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갈 것이다. o 유성기업 영동지회장 : 분향소 지키는 투쟁에 함께 해준 동양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 400일 동안 거리에서 투쟁하는 동지들, 자본가들이 얼마나 배가 불러야 노동자들 걱정해 걱정해 주겠는가. 알아서 챙겨주지 않는다. 유성기업 50년 역사에서 초기에는 어용이었고, 1987년 이후 민주노조가 들어섰다. 노동자들이 죽고, 직장폐쇄 당하면서 투쟁했다. 2011년 유시영은 40세 아들에게 공장을 세습하기 위해 노조탄압을 시작했다. 현대차 정몽구가 부품사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물론 그 뒤엔 정권이 있다. 동양시멘트도 마찬가지다.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악독한 자본과 싸운다. 손바닥 비비면서 목숨이나 유지했으면 길거리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재벌과 권력 세습은 안 보이고 노동자 일자리 대체만 보이나조선일보는 “'고용 세습' 노사 협약은 憲法 위반이다”제목 사설에서 ‘고용노동부가 기업 2769곳의 노사 단체협약을 조사한 결과 정년퇴직자나 장기 근속자 자녀, 업무상 사고·질병·사망자 자녀에게 입사 시험 때 가산점을 주거나 우선 채용 또는 특별 채용 혜택을 주는 조항을 둔 곳이 25.1%인 694곳인데,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 750곳 가운데 37.1%인 278곳, 고용 규모 1000명 이상 대기업은 342곳 중 35.1%인 120곳이라며 '귀족 노동자'라는 사회적 계급이 출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헌법 위반, 정부와 국회는 고용정책기본법에 처벌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봉건적이거나 가내수공업적 장인사회가 아닌 이상 직업은 상관없지만 자리를 세습해서는 안 된다. 이는 노동자들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권력이나 재벌(재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재벌이나 부는 그대로 세습되고 있으며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같은 자리도 선거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치기는 하지만 그 후광으로 입어 사실상 세습되는 경우가 많다. 조선일보는 고용세습 사례를 들면서 조사대상 전체 사업장의 37.1%가 민주노총 사업장
노동자는 선거와 무관하게 싸워야 할 운명 o. 봉혜영 분회장 : 오늘 유성기업 한광호 열사 시청 앞 분향소 하려했는데 경찰에게 마이크 등 물품을 빼앗기고 농성 중이다. 4.13총선에 진보정당들이 얼마나 국회에 진출할지 모르지만 현장 노동자 현실은 춥다. 이번 주에도 사측에 면담 요청 공문을 보내고 원장 집 앞에 집회 신고도 할 것이다. 3년 내내 했던 방법이지만 다시 시작하려 한다. 짜증나고 지치기도 하지만 새로운 원장이 왔으니 웃으면서 동지를 믿고 나를 믿고 다시 투쟁해서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가겠다. o. 동양시멘트 동지들 :- 작년 8월 상경 투쟁 시작한 지 200일 넘었다. 작년 4월 1일 해고된 지 400일이 됐다. 3월 22일 집중행동을 시작해 4월 1일 마무리 한다. - 재작년 5월 노조 설립하고 1년도 안 돼 해고 된지 400여일 됐다. 81명이 시작했는데 구속자 7명 포함 23명 남았다. 그러나 새로운 동지들 만났다. 끝까지 투쟁하겠다.- 연대의 힘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끝까지 투쟁하겠다. - 해고, 노조탄압으로 반 이상 노조 탈퇴했다. 구속된 7명 동지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우겠다. - 삼척-서울 오가며 투쟁하고 있다. 노조 만들 당시만
현대자동차 닮은꼴 기아자동차의 장시간 노동체제 허 영 구(월간좌파 편집위원장, 좌파노동자회 대표) 1. 현대자동차 재벌그룹 속 기아자동차 한국의 자동차 시장은 현대·기아 자동차 자본이 독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연간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르노삼성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각각 640,865대(46.4%), 458,000대(33.1%), 159,686대(11.6%), 63,970대(4.6%), 60,027대(4.3%)이다. 현대, 기아자동차 시장판매 점유율이 전체의 79.5%에 달한다. 1998년 현대차자동가 부도에 처한 기아자동차를 인수·합병하여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성장했다. 2001년 생산량 세계 9위에서 2010년에 세계 5위로 상승했다. 현대차그룹 역시 삼성재벌처럼 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모비스-현대차로 이어지는 상호·순환출자를 통해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회장은 현대차 지분 5.17%를 가지고 주력사를 장악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아차 지분의 33.9%를 가지고 있다. 기아차는 소형차 ‘모닝’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1967년 설립하고 1974년 주식 상장한 현대차는 자본금 56조원, 총자산 133조원
보수정치권의 이합집산에도 노동자 투쟁은 계속된다! 오늘 3.15 유성기업 희망버스 전국순회단이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정치권은 이합집산을 거듭하지만 노동자들의 투쟁은 끝나지 않는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파고는 엄청났다. 자본가들과 보수정치권은 그대로 밀리지 않았다. 1989년 노태우 정권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와 이듬해인 1990년 1월 22일 전노협 창립일에 맞춰 3당이 야합한 민자당이 출범했다. 자본은 이렇게 노동자계급의 투쟁에 대응했다. 지금 보수정치권의 이합집산이 진행되고 있다. 그 동안에도 그랬지만 이 과정에서 노동운동진영은 동요하고 그들의 품안으로 대거 빨려 들어간다. 기회주의와 출세주의자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 지난 시기 자칭 많은 노동운동가들이 권력에 들어가 노동자를 위해 일한다고 했지만 자본과 정권의 노동착취와 탄압은 약화되거나 변하지 않았다. 노동자들의 투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다. 앞에서 바닷물이 썩지 않는 것이 3%의 소금 때문이라고 했다. 사람의 몸은 체형에 따라 55%~95%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수분이 2%가 부족하면 갈증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2%가 강조되는지 모르겠다. 침팬
건설노동자 권리 쟁취 위해 50미터 하늘 크레인에 오르다!얼마 전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해 20일간 단식했다. 3000명이 해고되고 5년 동안 2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고 있다. 노동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수밖에 없다. 내려오는 길에 옥천에서 역시 고공농성중인 유성기업 두 지회장을 만나고 왔다. 2년 6개월 동안 사측의 폭력적 탄압을 견디며 투쟁하고 있다. 역시 어용노조를 만들어 민주노조를 파괴하려 하지만 노동자들은 꿋꿋하게 버티며 투쟁하고 있다. 지금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권력을 돈을 가진 자들이 세상을 창조하는 게 아니다. 모두 노동자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다. 신이 세상을 창조한 이래 인간사회에서 집이나 도로 등 모든 건축물은 건설노동자가 만들었다. 그러나 건설노동자들은 노가다라 불리며 천대받았고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지금 시다오께라는 하도급업자들이 어용노조를 만들어 노동자들의 권리를 빼앗고 굴종을 강요하려 하고 있다. 노동자들에게 노예적 삶을 강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탄압에 굴복할 수 없다.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드시
신자유주의 시대 자본의 포섭전략과 노동운동의 대응 방안허 영 구(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현 좌파노동자회 대표)* 이 글은 2013.8.28.목 오후 7시. 전국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지역 운동강화를 위한 모임(서울모임) 긴급토론회, “15억 보조금 수령,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발제한 내용입니다.1. 자본의 신자유주의적 착취와 금융수탈지금 신자유주의와 금융자본주의체제는 파국적 위기 국면에 처해 있다.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는 해소된 것이 아니라 노동자민중에게 전가됐다. 그리고 재생산되고 있다. 금융자본의 거품이 포화상태다. 주식은 투기적으로 거래된다. 주택시장은 과잉건설과 부도의 악순환이다. 가계와 정부부채는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비정규불안정노동과 고용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노동시장은 이중, 삼중 구조화되고 있다. 실업이 증가하고 구조화되고 되고 있다. 신케인즈주의 경제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2차 세계대전 후 브레튼우즈체제로 성립한 자본주의 세계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는 이제 금융위기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금융통화는 실물이 아니라 가공적 숫자놀음으로 변했다. 미국 총 통화의 3%만이 실물이고 97%는
CCTV천국에서 감시당하는 노동자는 지옥CCTV가 전 국토를 뒤덮고 있다. 길거리에도 직장에도 온통 CCTV다. 범죄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것이 이제는 노동자를 감시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무기가 되었다. 금속노조 유성기업, 콘티넨탈, 보쉬전장 지회 등에서 벌어진 개인정보와 인권 침해는 모두 CCTV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인권침해를 넘어 부당징계와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집회장에 나가면 경찰은 걸핏하면 불법이라며 경고방송을 하면서 불법채증을 해댄다. 인권이고 뭐고 없다. 거기다 주변 곳곳에 설치된 CCTV는 경고도 없이 마구 찍어댄다. 시내 중심지에 1시간만 오가면 CCTV가 수십 차례 불법적으로 인권과 초상권을 침해한다. 사람들은 CCTV를 보면서 유쾌하지는 않지만 불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업장으로 들어가면 노동자들의 노동을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는 CCTV가 노동 강도를 강화하고 착취를 높여 자본에 더 많은 이윤을 가져준다. 자본의 입장에서는 노무관리비용을 줄이면서도 노동자를 더 옥죌 수 있다. 피도 눈물도 없다. 또 증거자료를 확보해 징계수단으로 활용한다. 이제 CCTV에 대응하는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설치 목적과 용도,
▲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폴리뉴스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쌍용차 평택공장 철탑농성장을 7일 방문했다. 문 의원은 대선 이후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를 문상했고 이번엔 쌍용차 농성자들을 만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어, 문 의원이 꽉 막힌 노동 문제와 관련해 해결책을 모색할지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오후 명진 스님, 정봉주 민주당 전 의원 등과 함께 경기도 쌍용차 평택공장 철탑 농성장을 찾았다. 문 의원은 오후 3시20분께 금속노조에서 마련한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송전탑 중간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에 올라갔다. 이어 그는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한상균 전 지부장, 문기주 정비지회장, 복기성 비정규직지회 수석부지회장 등 노조원들과 40여 분간 면담을 했다. 이들이 국정조사, 해고자 원직 복직, 쌍용차 문제 관련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한지 100일이 넘었다. 문 의원은 “쌍용차 문제 국정조사와 관련해 여야가 협의체를 가동해 논의하고 있으나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고, 농성자들의 건강이 좋지 않아 일단 내려올 것을 권유하기 위해 농성장을 찾았다”고 말
▲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폴리뉴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이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에 대한 특별사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진보정의당에 따르면, 한광옥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별관에서 조준호 공동대표와 천호선 최고위원과 만나 노 대표의 사면 복권에 대해 “노회찬 대표는 개인적으로 신뢰감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이며 진보정의당의 요청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건강한 진보가 발전해 한국사회에서 균형 있는 위치를 가져야 한다”면서 노회찬 대표의 사면에 대해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 문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문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등 노동 현안에 대해선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질적 해결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는 진보정의당 요청으로 성사됐고, 국민대통합위원회 김준용 위원도 배석해 비공개로 15분여간 면담이 이뤄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노동 현안에 대해 주로 대화를 했고,
▲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이정희 캠프 “충성 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기 마사오, 한국 이름 박정희다. 해방되자 쿠데타로 집권했다. 유신독재의 철권을 휘둘렀다. 뿌리는 속일 수 없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전날(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선주자 TV토론회에서 한 말이다. 원맨쇼였다. 지지율 1%도 안 되는 후보가 45% 안팎의 지지율로 양강구도를 형성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압도했다. 흔히 하는 말로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박 후보는 시종일관 이 후보의 공격에 끌려 다니면서 당황하기 일쑤였고, TV토론으로 지지율 상승의 모멘텀을 찾고자 했던 문 후보는 자기 존재감을 부각시키는데 실패하면서 유권자들로 하여금 “어, 문재인도 있었네”라는 식의 반응이 나오게 했다. 각 후보 간 TV토론의 이해득실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자기진영의 지지층 결집과 상대 지지층의 이탈은 동시성을 갖지 않는다. 보수와 진보 지지층이 모두 결집할 수도 어느 한쪽이 분열되면서 다른 한 쪽이 결집할 수도 양 지지층이 모두 이탈되면서 부동층이 증가
▲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전격 사퇴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 이어 심 후보까지 사퇴함에 따라 범야권단일화도 초읽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정의당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운을 뗀 뒤 “저의 사퇴가 사실상 야권의 대표주자가 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을 모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철탑 위에 매달린 채 찬바람을 견디고 있는 울산의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평택의 쌍용차 해고노동자, 다리 난간에 매달린 아산의 유성기업 노동자의 모습이 눈에 밟힌다”면서도 “그분들을 따뜻한 가족의 품, 정다운 직장으로 돌려 보내드리겠다는 약속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심 후보는 “우리 정치에서 매 선거 때마다 반복돼 온 후보단일화를 위한 중도사퇴는 이제 제가 마지막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