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경우가 늘자 구이용 팬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구이용 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와 전기 그릴은 각각 23%, 20% 더 팔렸다. 같은 기간 휴대용 가스레인지 매출이 1.2% 오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율이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로 회식, 지인 모임을 화상회의로 진행하는 등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휴대용 버너를 주로 쓰던 과거와 달리 불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 그릴이나 인덕션용 구이 팬 등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고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해피콜 그릴 팬 세트를 40% 할인하는 등 구이용 팬과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오는 10일까지 삼겹살을 20% 할인받는다.
[연합뉴스]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한 임원이 운동화 '리셀러'(reseller, 되파는 사람)로 돈을 벌던 자신의 아들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1일(현지 시각) 사임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리셀러는 한정판 운동화나 의류 등을 비싸게 되파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이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한정판 제품 '리셀'(resell)이 유행처럼 확산되면서 한국에서도 일부 한정판 운동화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팔리기도 한다. 나이키는 이날 앤 헤버트 북미 사업부문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혀 후임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북미 지역 판매와 마케팅 등을 이끄는 임원에 선임된 헤버트 대표의 사임은 지난주 그의 아들 조(19)를 둘러싼 리셀사업 논란이 블룸버그 비즈니스에 의해 보도된 가운데 전격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블룸버그는 10대 아들 조가 '웨스트 코스트 스트리트웨어'라는 회사를 차려 리셀 사업을 하면서 자신의 모친인 앤 허버트 명의의 신용카드로 13만2천달러(약 1억4천600여만원)어치 한정판 신발을 사들인 뒤 이를 리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모친에게서 할인 코드 등 나이키 내부 정보를 받은 적이…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SPC그룹이 2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P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이명욱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BU장(부사장)을 파리크라상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파리크라상은 기존 대표이사인 황재복 사장과 이명욱 부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주요 인사 △ 대표이사 사장 ▲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각자) 사장 (겸 SPC㈜ 대표이사) △ 대표이사 부사장 ▲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각자) 부사장 ▲ 김창대 ㈜SPC PACK 대표이사 부사장 ▲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부사장 △ 부사장 ▲ 박해만 ㈜SPC삼립 부사장 ▲ 이경일 비알코리아㈜ 부사장 ▲ 김범성 SPC㈜ 부사장 ▲ 박원호 SPC㈜ 부사장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쿠팡이 2일 해외 직접구매 서비스 사업을 중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중국 직구 수요가 커지면서 미국에 한정됐던 직구 취급 품목을 중국까지 넓혔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회원이면 중국 로켓직구 상품 중 한 개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무료다. 또 해외정품 보증 절차를 통해 상품의 품질을 보장한다. 아울러 쿠팡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론칭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즉시할인 이벤트’로 오는 4일까지 중국 직구 상품을 즉시할인가로 제공한다. 로켓직구 전 품목 대상으로 ‘고객감사세일 쿠폰’도 제공한다.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은 3월 한 달간 1일 1회 내려받을 수 있으며, 미국 직구에서도 교차 적용할 수 있다. 조나단 벅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쉽고 편리한 로켓직구의 중국 서비스 오픈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쿠팡의 차별화된 로켓직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네이버가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에 투자했다가 원금의 10배가 넘는 평가익을 올리게 됐다. 네이버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주식 169만1천51주를 취득한다고 2일 공시했다. 네이버는 2017년 9월 우아한형제들에 35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후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면서 네이버는 2019년 12월 기준 현금 1억 달러와 8천9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받기로 했다. 당시만 해도 투자금의 6배에 달하는 '대박'이었지만, 딜리버리히어로의 주식이 크게 오르면서 이익이 훨씬 더 커졌다. 네이버가 받은 딜리버리히어로 주식의 가치는 이날 기준 2천477억원 상당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따로 받기로 한 현금 1억 달러(1천125억원)을 합치면 총 3천602억원으로, 원금의 10배가 넘는다. 투자 당시 네이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바'에 '배달의 민족' 음식 주문을 가능케 하는 등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 바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공공배달앱인 '불러봄내' 가입자 수가 3천 명을 넘어섰다. 2일 춘천시에 따르면 불러봄내 가입자는 현재 3천283명, 가맹점은 496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8일 시범 운영을 한 이후 두 달 동안 가입자와 가맹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불러봄내는 입점비와 광고비, 주문 중개 수수료가 없는 탓에 주목받고 있다.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주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는 3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춘천시대학연합회와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한다. 협약에 따라 공동마케팅을 펼치며 대학생 불러봄내 서포터즈 운영 및 모니터링,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영애 사회적경제과장은 "소상공인에게 경영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은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 데이터를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는 데이터 일자리 마련을 위한 예산 1천125억원과 디지털 전환 지원 예산 186억원, ICT 기업 창업 지원금 약 16억원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빅데이터 역량을 지닌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1천명을 양성한다. 바이오 연구 데이터 엔지니어 채용 지원과 데이터 전문가 성장을 돕는 데 150억원이 투입된다. 연구 기관에서 모은 데이터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과 연계해 활용할 방침이다.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은 국가 연구개발(R&D)로 생산되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범부처 차원에서 통합 수집해 제공한다. AI 서비스 개발에 필수인 AI 학습용 데이터 확대 구축에는 975억원을 쓴다. AI 학습용 데이터 수집과 정제·가공, 검증 등의 작업에 크라우드 소싱 방법을 도입해 청년 취업을 돕는다. 크라우드 소싱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중소·중견 기업과 비영리기관의 디지털 전환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사례1: 지난해 10월 중국인 A씨는 국내은행에서 전체 주택 가격의 78%인 12억 5000만원을 대출받아, 서울시 망원동에 위치한 상가주택을 16억원에 매입했다. 중국인 A씨는 망원동 상가주택을 매입할 당시 이미 주택 1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상가주택은 임대목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례2: 중국인 B씨는 지난해 78억원에 매입한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택은 국내 한 은행에서 전체 주택가격의 76%인 약 59억원을 대출받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소득이 없는 외국인이 국내은행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재선)은 2일 ‘외국인 부동산 담보대출 금지법(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전체 주택가격의 60% 이상을 국내은행에서 대출받아 매입하는 건수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 건수 모두 급증하는데 대해 대응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은행이 상가 등 업무용 부동산에도 주택과 동일한 LTV와 DTI 규제를 적용하도록 한다. 또한, 은행이 대출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국내 근로소득이 없는 외국인에게 부동산 담…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GS건설은 2일 컨시어지 서비스 ‘자이안 비(XIAN vie)’가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업체 8곳과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이안 비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국내 최초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다. 자이안비는아파트 단지에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합해 관리하며, 주민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GS건설은 자이안 비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단지 여건에 맞게 선택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지난 24일과 25일 업무 협약 체결을 맺은 브랜드는 △GS칼텍스 △GS엠비즈의 차량정비 서비스업체 ‘오토오아시스’ △금영엔터테인먼트 △자란다 △도그메이트 △와요 △청소연구소 △미소 △세차왕 등이다. GS건설은 각 업체들의 서비스는 통합 자이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자이 입주민은 해당 업체의 VIP 회원급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3일 오전 10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토론회의 사회와 개회사는 각각 더불어민주당허영, 김영호 의원이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총 46명의 의원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미국의 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남북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 그리고 신종플루나 메르스 감염병에 따른 남북 감염병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남북 생명공동체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선 의원과 신현영 의원이 각각 ‘남북 생명공동체 실현 교두보, 접경지역의 의미와 활용방안’,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의 중요성과 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토론을 맡는다. 이어이정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교수가 ‘생명공동체와 평화공동체’라는 주제로, 이우태 통일연구원 인도협력연구실장은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필요성과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남북한 감염병 관리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괜찮은걸까?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두통, 발열 등 후유증 신고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경증 반응의 경우 대부분 3일이면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진통제 처방 등이 필요한 심각한 경우는 4% 정도라고 해요. 화이자의 경우 임상시험 대상자 약 2만명 중 안면 마비, 사망 등의 심각한 사례는 각각 4명 2명이었죠. 사망자들도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였어요. 경증 증세는 독감 등 다른 백신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후유증은 ‘아낙플락시스’ 반응입니다. 접종 후 10~30분 이내에 나타나는데, 숨이 차거나 협압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이 경우 현장에서 즉시 치료한다면, 회복이 가능해요 하지만 방치하게 된다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접종 후 적어도 15분은 현장에 대기해야 하는 이유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백신 항체는 체내 흡수 시 쉽게 깨지는데, ‘PEG’라는 성분이 보호를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성분이 아낙플락시스를 유발하게 되죠 PEG는 치약,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친환경 요소를 제품과 마케팅에 도입하는 유통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용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정부와 국회도 친환경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생수를 제조·유통하는 기업들은 지난 1월부로 시행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 시행에 맞춰 라벨을 뗀 생수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에도 움직임이 번졌습니다.코카콜라도 최근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없앤 '씨그램 라벨프리'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음료 제품에 딸려오는 빨대도 '퇴출'대상입니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하면서 제조사들은 빨대를 걷어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업계는 자연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친환경 흐름은 식품에서 나아가 다양한제품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리필 세제를 담은 비닐팩 용기(파우치)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습니다. 대신 소비자가 손쉽게 찢기 쉬운 절취선만 뒀습니다. 이니스프리도 기존 화장품 세트에서 제품을 고정하기 위해 쓰는 플라스틱을 없애고, 재활용에 쉬운 펄프 몰드 소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송과 배달 역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