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본소득은 지속적 경제성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기본금융’과 ‘기본주택’이라는 '기본정책시리즈'를 제시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4일 폴리뉴스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청에서 진행한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자신이 내세우고 있는 ‘기본 시리즈’ 구상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기본금융’에 대해 “지금은 금융이 정상작동 하지 않는다”며 “제가 기본금융에 대해 이야기한 이유도 금융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서 서민도 금융 혜택을 일부나마 누릴 수 있어야 금융이 정상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자는 돈이 필요 없다. 부자한테만 돈을 빌려주니까 자산 버블이 발생한다”며 “서민들은 돈을 빌리지 못해 대부업체에 가서 빌린다. 그러니 경제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 “서민들이 최소한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덕적 해이 없이 한 1000만 원 이하로 ‘장기 저리 소액대출’을 보장해주면 서민들도 돈을 쓸 수 있다. 그러면 경제가 순환할 것”고 내다봤다. ‘기본주택’에 대해서도 “평생 돈 벌어서, 집값 갚느라고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비가 줄어들었다”며 “소비를 할…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월4주차(26~27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1위,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동반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2, 3위를 다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한 28.4%로 1위를 독주했다. 윤석열 총장은 1.9%P 하락한 17.9%, 이낙연 대표는 0.8%P 떨어진 14.0%였다. 이 지사는 윤 총장과의 격차를 10.5%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벌였고 윤 총장과 이 대표 간의 격차는 2.9%P로 오차범위 내다. 다음으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주(7.5%) 대비 1.4%P 상승한 8.9%를 기록해 10%선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주(4.2%)와 비슷한 4.1%, 유승민 전국민의힘 의원은 전주(4.2%) 대비 하락한 3.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9%, 원희룡 제주지사 1.6%,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0.9% 등이었다. 연령대별로 18~20대(이재명 19.3% 대 윤
[폴리뉴스 정찬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다자구도에서는 1위 여야 1대1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여당 후보들에게 우위를 나타냈다고 2일 <국제신문>이 보도했다.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후보를 대상으로 한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35.0%로 2위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21.3%)에 13.7%P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 10.2%, 국민의힘 박성훈 예비후보 7.0%, 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 6.8%, 민주당 박인영 예비후보 4.1% 등이었다(‘없음·모름’ 15.5%). 지난달 11~12일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28.7%), 김영춘 후보(23.4%)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29.5%를 얻어 변성완 후보(12.4%), 박인영 후보(6.7%)에 앞섰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42.6%의 지지율로, 이언주 후보(15.0%), 박성훈 후보(12.3%)에…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2월 23일 “신현수 사의 파문과 4.7 보궐선거 향방”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첫 주제는 ‘문재인 정부 레임덕 위기까지 몰고온 신현수 파동’을 다루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신현수 복귀가 ‘임시 봉합책’으로 보며 4.7 보선과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오수진 기자] 야권이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김미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진정성이 보이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안 대표를 향해 견제의 발언을 쏟아내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달리 비대위 소속의 김 위원이 긍정적 평가를 내보인 것이다. 김 위원은 안 대표에게 최대 약점 중 하나로 꼽히는 TV토론에 관한 평가에 “안 대표가 말한 것처럼 시민들은 ‘말 잘하는 시장이 아니라 일 잘하는 시장’을 기대한다”며 “헌법 7조 1항을 보면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고 국민에게 책임을 진다고 되어 있다.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걸어온 삶의 궤적이 그렇지 않은데 장밋빛 청사진만 말한다고 해서 시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그는 “박 장관은 여장부지만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며 “풍채가 아니라 결국은 일과 콘텐츠로서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이제는 외적인 것이 시민들이 속지 않는다”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이 지난 진행한 2월 정국 좌담회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후보 경쟁력 등을 살펴봤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4월 7일이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여야 모두 후보 결정을 두고 긴박해졌다. 3월 초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고 야권의 경우, 국민의힘 그리고 제 3지대 모두에서 예비후보 간 단일화 결정을 낼 예정이다. 정국 좌담회에서도 이같은 상황을 고려하여 안철수의 야권 단일후보로 굳어질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의 사회로 서울 여의도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과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참여했다. 우선 여당의 박영선, 우상호 예비후보 간의 경선 부분에 대해 황장수 소장은 “여당의 전략으로 보면, 친문이나 386세대 후보보다는 비문처럼 보이는 박영선이 좀 더 유리할 거라고 본다”며 “야당에선 안철수 후보가 나올 가능성이 큰데, 오히려 여당은 안철수를 상대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안 후보가 오히려 여권의 공격에 취약한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차재원 교수는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남가희 기자]최근 각종 차기 대선주자여론조사에서 1강을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 이후 더 심각해진 양극화문제, 실업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자신의 핵심 정책으로'기본소득'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기본소득'은 이재명 지사의 브랜드 대선정책이다. <폴리뉴스>'김능구의 정국진단'은 지난달 24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청에서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지사를 만나 차기 대선전략 및 기본소득의 정책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재명표 기본소득'에 대해 민주당 내친문과 차기 대선주자들은연일 비판을 쏟아내며 이 지사를 견제하고 있다. 최근 친문 핵심인 김경수 경남지사도‘기승전 기본소득’이라며비판에 가세했다. 이에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김 지사의 발언은 동지적 애정에 기반한 충고라고 생각한다”며 “(김 지사님 말대로) 지금 (기본소득에 재정을) 몰빵해서는 안 된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기승전 기본소득’은 옳지 않다. 다만 이것은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장기 의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김지사님이) 혹시제가그런길로갈까봐걱정하는것같은데그런길로가지않을 거니걱정하지않으셔도된다”고응수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장기…
[폴리뉴스 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상호 의원을 꺾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박영선 예비후보가 우상호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서울시장 보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선 결과 박영선 후보는 최종 득표율 69.56%를 얻어 4선 현역 의원인 우상호 후보(30.44%)에 2배 이상의 득표율로 앞섰다. 민주당은 지난달 26~27일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진행했고 지난달 28일과 이날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실시하고 이를 각각 50:50 비율로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 박 후보는 경선 승리 후 후보 수락연설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바람을 변화의 에너지로 만드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 ▶그린서울 독립선언-서울 녹지 40%로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기는 시장 ▶박영선 표 서울 - 달라지는 것 ▶일 잘하는 시장 - 강한 서울 ▶K시티 서울 - 세계 표준, 디지털경제수도 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 비전에 대해…
[폴리뉴스 정찬 기자] 4.7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40여일도 채 남지 않았다. 서울시장 보선의 경우 야권후보 단일화 변수를 남겨둔 상황이지만 여야 간 판세는 접전 흐름이며 부산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우위구도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올 1월까지만 해도 야권에서 누가 나와도 여권에게 승리할 것이란 분위기였지만 설 명절 이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맞붙을 경우 접전을 펼치는 양상으로 변화했다. 여권에서 박영선 후보가 가시화되고 변창흠표 부동산정책 발표 효과가 일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의 경우 야권 우위의 선거지형이 견고한 흐름이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여야 후보 다자구도, 여야 가상 맞대결 등에서 1위를 독주하는 상황이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2월 25일 부산을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지원에 나서고 다음 날 여당 주도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처리한 것이 새로운 변수다. 4.7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선 향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정당지지도, 차기 대선구도 등 주요 정치지표와 보선 특성에 따른 각 진영의 투표 동원력 변수를 고려할 때 서울은 최근 한 달 사이 여권의 박영선 후보가 야권 우위의 선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월4주차(26~2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르면서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였다고 1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43.4%, 부정평가 53.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9.8%p 차이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긍정평가(41.4%→43.4%, 2.0%p↑)는 늘었고, 부정평가(54.8%→53.2%, 1.6%p↓)는 줄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87.9%)과 열린민주당(75.6%) 지지층, 진보성향층(74.9%), 광주/전라(68.8%), 40대(57.0%), 그리고 화이트칼라층(50.1%)에서 높았다. 부정평가는 국민의힘(96.6%)과 국민의당(83.9%) 지지층, 대구/경북(74.4%), 보수성향층(72.4%), 자영업층(64.7%), 그리고 60세 이상(61.0%)과 20대(59.2%)에서 높았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긍정평가는 30대(35.7%→48.7%, 13.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괜찮은걸까?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두통, 발열 등 후유증 신고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경증 반응의 경우 대부분 3일이면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진통제 처방 등이 필요한 심각한 경우는 4% 정도라고 해요. 화이자의 경우 임상시험 대상자 약 2만명 중 안면 마비, 사망 등의 심각한 사례는 각각 4명 2명이었죠. 사망자들도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였어요. 경증 증세는 독감 등 다른 백신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후유증은 ‘아낙플락시스’ 반응입니다. 접종 후 10~30분 이내에 나타나는데, 숨이 차거나 협압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이 경우 현장에서 즉시 치료한다면, 회복이 가능해요 하지만 방치하게 된다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접종 후 적어도 15분은 현장에 대기해야 하는 이유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백신 항체는 체내 흡수 시 쉽게 깨지는데, ‘PEG’라는 성분이 보호를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성분이 아낙플락시스를 유발하게 되죠 PEG는 치약,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친환경 요소를 제품과 마케팅에 도입하는 유통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용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정부와 국회도 친환경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생수를 제조·유통하는 기업들은 지난 1월부로 시행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 시행에 맞춰 라벨을 뗀 생수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에도 움직임이 번졌습니다.코카콜라도 최근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없앤 '씨그램 라벨프리'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음료 제품에 딸려오는 빨대도 '퇴출'대상입니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하면서 제조사들은 빨대를 걷어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업계는 자연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친환경 흐름은 식품에서 나아가 다양한제품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리필 세제를 담은 비닐팩 용기(파우치)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습니다. 대신 소비자가 손쉽게 찢기 쉬운 절취선만 뒀습니다. 이니스프리도 기존 화장품 세트에서 제품을 고정하기 위해 쓰는 플라스틱을 없애고, 재활용에 쉬운 펄프 몰드 소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송과 배달 역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