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쿠팡이 뉴욕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4조원가량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이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6억 달러(3조 985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팡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주식 1억 2000만주를 주당 27∼30달러에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자금 조달액은 최대 36억달러에 달하며, 쿠팡의 기업가치는 510억달러(57조원)에 이른다. 이는 쿠팡이 2018년 사모 투자를 받을 때의 기업가치 평가액(90억달러)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는 “계획대로 IPO가 이뤄지면 미국 증시 역사상 네 번째로 큰 아시아 기업의 상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2014년에 기록한 250억달러 규모의 IPO다. 쿠팡의 이번 IPO로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큰 투자이익을 거두게 됐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2015년과 2018년에 모두 30억달러를 투자해 기업공개 후 클래스A 기준 지분 37%를 보유하
[폴리뉴스 정찬 기자] 미얀마 군부가 지난 일요일(2월28일) 민주화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약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 발발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유엔인권사무소는 2월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을 비롯한 전국에서 펼쳐진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미얀마 군경의 무력 사용으로 시위자 가운데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며 “비폭력 시위대에 대한 치명적인 무력 사용은 국제 인권 규범에 비춰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이들 사상자는 미얀마 군경이 양곤, 다웨이, 만달레이, 바고 등지에서 군중에 실탄을 발사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달 6일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뒤 군부와 시위대 간 충돌로 지난달 27일까지 3명이 사망했다. 이어 이날 최소 18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군부의 무력 진압으로 20명 이상의 미얀마 시민들이 사망했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성명에서 “신뢰성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사상자 실태를 입수했다”며 “미얀마인들은 평화롭게 시위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할 권리가 있다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국회는 26일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 석방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군부가 구금한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치인 등에 대한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또한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교민 3,500여명의 안전을 보호할 것 등이 담겼다. 이번 결의안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이번 통과는 여야 의원 모두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미얀마 쿠데타 규탄 결의안'을 의결하게 됐다"며 "미얀마에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지 벌써 4주째 접어들고 있어 이에 항의하는 시위와 파업으로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얀마의 유혈사태 중단 및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2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결의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은 "이 결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가 미얀마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동시에,…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구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에 '뉴스 사용료'를 내게끔 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외신에 따르면25일(현지시간)'미디어와 디지털플랫폼 의무 협상 규정'이 호주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가결됐다. 온라인 플랫폼과 뉴스 제공자가 사용료 협상을 벌이도록 촉진하며,협상에 실패할 경우 정부가 지정한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절차를 밟도록 강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이 뉴스 선정 알고리즘을 변경하면 공지하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이 법은 사실상 온라인 플랫폼이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다만 구글과 페이스북이 사용료를 부담하되 법 적용은 피할 길도 마련돼있다. 이 법은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2018년부터 구글과 페이스북이 언론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끝에 작년 7월 초안을 내놓고 재무부가 같은 해12월 8일 의회에 정식으로 발의하면서 제정됐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법이 통과되기에 앞서 강력히 반발했다.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뉴스를 제공함으로써 뉴스를 읽게 했다는 것이 이들의 가장 주된 주장이었다. 그러나 호주 정부가 법 제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구글은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
독도 역사 왜곡 규탄 퍼포먼스가 21일 울산 북구 강동동 용선사(주지 혜동스님)앞에서 신도들이'독도 역사 왜곡 일본 총리 반성하라'고 외쳤다. 약사여래 기도도량 울산 용선사 신도들이 글씨를 들고 오는 22일 다케시마의 날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일본은 반성은 하지 않고 날이 갈수록 독도 역사 왜곡에 혈안이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용선사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일어나 "다케시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독도는 독도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글은 서예가 쌍산 김동욱(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장) 선생이직접 쓴 글이다.
[연합뉴스] 미국 화성 무인 탐사차(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화성 생명체 존재 여부에도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발사된 뒤 약 4억7천100만㎞ 비행 끝에 화성에 도착했다. 20일 과학계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8일(현지 시각) 화성 적도 인근 고대 삼각주로 여겨지는 예제로(Jezero) 분화구에 퍼서비어런스를 착륙시켰다. 이번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탐사는 고대 생명체 흔적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의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한다. NASA는 이후 추가로 탐사선을 발사해 퍼서비어런스가 보관하는 샘플을 수거하고 2031년 지구로 가져올 계획이다. 동시에 지구에서는 고성능 장비를 활용해 화성의 생명체 흔적을 탐색한다. 특히 퍼서비어런스는 지금껏 NASA가 화성으로 보낸 탐사 로버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성능이 좋다. 퍼서비어런스에 탑재한 장비도 고성능이다. 퍼서비어런스는 카메라 19대와 마이크 2대, 2m 길이 로봇 팔,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를 실었다. 고성능 마이크로는 화성 착륙 음성과 화성의 바람 소리 등을 녹…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캐딜락이 엔트리급 준중형 SUV인 XT4를 국내에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2030 소비자마음을 공략하며, 고급화된 브랜드이미지를 확고히 하려는 전략이 숨어 있는 것으로 폴리뉴스 취재로 확인됐다. 캐딜락은 최근XT4를 국내에 출시하며 세그먼트별 세단과 SUV 라인업을 완성하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젊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이번 XT4 출시는 캐딜락에 준중형 XT4, 중형 XT5, 대형 XT6와 플래그십 모델 에스컬레이드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기존의 세단 라인업과 함께 핵심 세그먼트에서 선택가능한 모델을 모두 갖추게 된 셈이다. XT4를 두고 캐딜락은 “젊어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XT4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여유로운 퍼포먼스,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반 테크놀로지, 동급 최고의 공간성 및 안전성으로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미국에서 정치인과 연예인 등 당대 유명인들의 차량으로 명성을 얻었던 캐딜락은 고급차량이자 성공의 상징으로…
[연합뉴스] 청와대는 18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미얀마 쿠데타 사태의 해법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합법적이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미얀마의 헌정질서가 회복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동시에 현지 교민들의 안전 확보, 진출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한반도 안보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유관국들과 활발히 소통하기로 했으며 특히 미국 새 행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국내 온라인쇼핑몰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쿠팡이 상장 작업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쿠팡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게 된 것이다. 상장될 주식 수량과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쿠팡은 보통주를 뉴욕증시에 종목 코드 'CPNG'로 상장할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상장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추진 대상은 쿠팡 지분 100%를 가진 모회사 쿠팡LCC(미국 법인)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공개(IPO) 절차에 따라 쿠팡은 조만간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가 윤곽이 정해진 뒤 NYSE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금융투자업계에선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한 달 뒤인 3월에 증시 데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매출 2배 늘어…외신,쿠팡가치 55조원 전망 쿠팡은 그동안 일본…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모리 요시로(森喜朗·83)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모리 회장은 12일 오후 3시경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발언으로 혼란을 일으켰다. 불편을 끼쳐 드릴 말씀이 없다. 오늘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모리 회장은 지난 3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임시 평의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제기됐다. 한편 모리 회장은 11일 가와부치 사부로(川淵三郞·84) 전 일본축구협회 회장에게 후임 조직위 회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선임의 절차적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조직위 평의회 의장인 가와부치가 회장이 되려면 우선 이사로 취임해야 한다. 또한 회장 선출은 이사회에 의해 선출되어 이사회 구성원 과반수와 함께 절차를 해결해야 한다. 모리 회장이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가와부치 전 회장에게 취임을 요청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괜찮은걸까?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두통, 발열 등 후유증 신고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경증 반응의 경우 대부분 3일이면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진통제 처방 등이 필요한 심각한 경우는 4% 정도라고 해요. 화이자의 경우 임상시험 대상자 약 2만명 중 안면 마비, 사망 등의 심각한 사례는 각각 4명 2명이었죠. 사망자들도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였어요. 경증 증세는 독감 등 다른 백신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후유증은 ‘아낙플락시스’ 반응입니다. 접종 후 10~30분 이내에 나타나는데, 숨이 차거나 협압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이 경우 현장에서 즉시 치료한다면, 회복이 가능해요 하지만 방치하게 된다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접종 후 적어도 15분은 현장에 대기해야 하는 이유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백신 항체는 체내 흡수 시 쉽게 깨지는데, ‘PEG’라는 성분이 보호를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성분이 아낙플락시스를 유발하게 되죠 PEG는 치약,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친환경 요소를 제품과 마케팅에 도입하는 유통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용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정부와 국회도 친환경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생수를 제조·유통하는 기업들은 지난 1월부로 시행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 시행에 맞춰 라벨을 뗀 생수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에도 움직임이 번졌습니다.코카콜라도 최근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없앤 '씨그램 라벨프리'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음료 제품에 딸려오는 빨대도 '퇴출'대상입니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하면서 제조사들은 빨대를 걷어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업계는 자연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친환경 흐름은 식품에서 나아가 다양한제품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리필 세제를 담은 비닐팩 용기(파우치)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습니다. 대신 소비자가 손쉽게 찢기 쉬운 절취선만 뒀습니다. 이니스프리도 기존 화장품 세트에서 제품을 고정하기 위해 쓰는 플라스틱을 없애고, 재활용에 쉬운 펄프 몰드 소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송과 배달 역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