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디지털소통센터장에 고주희 전 한국일보 디지털전략부장, 산업정책비서관에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문화비서관에 전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하며 청와대 비서진을 정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인사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청와대 비서실 인사 내용을 전하고 인사의 의미에 대해 “업무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인사가 이루어졌으며,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주희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은 1975년생으로 제주여자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기자, 네이버 뉴스제휴팀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호준 신임 산업정책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서울 보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영국 맨체스터대 기술정책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투자정책관, 통상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효관 신임 문화비서관은 1964년생으로 전주고, 연세대 천문기상학과, 연세대학교 사회학 석사, 박사를 거쳤다. 문
[폴리뉴스 정찬 기자] 청와대는 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에 강하게 반발하는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데 대해 “검찰은 국회를 존중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분히 의견을 개진해야 할 것”이라며 적절치 못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수사·기소권 분리와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을 담은 검찰개혁법안 발의 움직임을‘검찰 죽이기’로 표현하면서 총장직도 연계할 뜻을 내비친데 대한 질문에 “국회가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 의견을 두루 종합해서 입법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은 민주당 내부에서 아직 논의 중인 사안이고 3월 중 민주당이 입법 발의 후에도 국회 논의절차에 따라 검찰의 입장을 내고 조율해야 한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이는 달리 윤 총장이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내세운 것이 ‘정치적인 행보’가 아니냐는 불쾌한 뜻을 담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총장이 인터뷰에서 검찰개혁 관련입법안 마련과정에서 당·정·청, 또는 당과 검찰의 입장 조율 등의 절차를 거치는데 대해 민주당이 자신과 반목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의 입장이 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일 미국 백악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대북 정책 검토 동향을 공유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서훈 안보실장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오늘(2일) 오전 9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유선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훈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3일 첫 통화를 가진 바 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서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한․미가 지속적이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고 양국 간 코로나 등 협력 방안과 함께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으며, 한․미 양국이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NSC를 포함한 각급에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고,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대면 협의를 추진하고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통화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19조5천억 원의 4차 재난지원금을 담은 추경안과 관련해 “작년에 이어2년 연속으로3월 초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 것은 코로나로 인한 민생과 고용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영상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장기화와 방역 조치 연장으로 민생과 고용의 어려움은 더욱 누적되고 있다.정부는 당정 협의를 거쳐 19조5천억 원 규모의4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했다. 15조 원 규모의 추경에 기정예산4조5천억 원을 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4차 재난지원금 성격에 대해 “가장 큰 규모로,두텁고 폭넓게 피해계층을 지원하면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썼다.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6조7천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지원대상을 385만 명으로 크게 넓히고,지원 단가도 최대5백만 원까지 높였다”고 얘기했다. 이어 “소상공인에게3개월간의 전기료를 감면하는 지원도 담았다.노점상,근로 빈곤층,생계위기 가구 등 사각지대를 최대한 찾아내는 노력을 기울였고,고용 위기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긴급 고용…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2월 23일 “신현수 사의 파문과 4.7 보궐선거 향방”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첫 주제는 ‘문재인 정부 레임덕 위기까지 몰고온 신현수 파동’을 다루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신현수 복귀가 ‘임시 봉합책’으로 보며 4.7 보선과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월4주차(26~2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르면서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였다고 1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43.4%, 부정평가 53.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9.8%p 차이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긍정평가(41.4%→43.4%, 2.0%p↑)는 늘었고, 부정평가(54.8%→53.2%, 1.6%p↓)는 줄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87.9%)과 열린민주당(75.6%) 지지층, 진보성향층(74.9%), 광주/전라(68.8%), 40대(57.0%), 그리고 화이트칼라층(50.1%)에서 높았다. 부정평가는 국민의힘(96.6%)과 국민의당(83.9%) 지지층, 대구/경북(74.4%), 보수성향층(72.4%), 자영업층(64.7%), 그리고 60세 이상(61.0%)과 20대(59.2%)에서 높았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긍정평가는 30대(35.7%→48.7%, 13.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서 개최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100년 전, ‘파리평화회의’의 문턱에서 가로막혔던 우리가, 이제는 G7정상회의에 초청받을 만큼 당당한 나라가 됐다”며 “올해G7정상회의 참여로 우리가 이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성취 위에서 ‘선도국가,대한민국호’가 출발하는 확실한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제102주년3·1절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3·1독립운동이 시작된 역사의 현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3·1독립운동 기념식이 열리게 되어, 참으로 뜻깊고 감회가 큽니다. 102년 전 오늘,이곳 탑골공원에서 민족의 회복과 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천도교,기독교,불교가 종교의 벽을 넘어 한마음이 되었고, 학생들이 민족대연합의 선두에 섰습니다. 1919년3월1일 오후2시, 한 청년이 팔각정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낭독이 끝나자 만세 소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비폭력운동, 3·1독립운동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자유와 독립의 외침은 평범한 백성들을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나게 했고, 정의와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양국 협력은 두 나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동북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에 도움이 되며,한·미·일3국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대로 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한일 양국의 협력과 미래발전을 위한 노력도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할 때다.이웃나라 간의 협력이지금처럼 중요한 때가 없었다”며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나아가 “올해 열리게 될 도쿄 올림픽은한·일 간,남·북 간,북·일 간그리고 북·미 간의 대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한일 양국이 코로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 4주차(22~26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강보합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해 40%대를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41.8%(매우 잘함 23.2%, 잘하는 편 18.6%)였고 부정평가는 53.6%(잘못하는 편 14.4%, 매우 잘못함 39.2%)로 2.5%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4.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1.8%P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9일) 42.7%(부정평가 54.0%)로 마감한 후, 22일(월)에는 41.2%(1.5%P↓, 부정평가 55.4%), 23일(화)에는 40.7%(0.5%P↓, 부정평가 55.0%), 24일(수)에는 43.2%(2.5%P↑, 부정평가 52.9%), 25일(목)에는 43.1%(0.1%P↓, 부정평가 52.3%), 26일(금)에는 42.1%(1.0%P↓, 부정평가 52.6%)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소폭 하락해 약보합 흐름
[편집자주]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2월 23일 “신현수 사의 파문과 4.7 보궐선거 향방”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첫 주제는 ‘문재인 정부 레임덕 위기까지 몰고온 신현수 파동’을 다루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신현수 복귀가 ‘임시 봉합책’으로 보며 4.7 보선과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검찰개혁’ 추진에 있어 강도 높은 ‘검찰 인사’ 파문을 일으키며 칼을 휘둘렀던 추미애 전 장관에 이은 박범계 신임 법무장관도 취임 한달이 안된 상황에서 검찰 인사 파문에 휩싸였다. 추 전 장관의 ‘검찰개혁 시즌1’의 인사파동은 추미애-윤석열에 집중된 ‘서초동 갈등’이었다면, 이번 박 장관의 인사파문은 청와대와 文대통령 문제까지 파장이 거세지면서 ‘문재인 정권의 레임덕 위기’까지 거론되며 ‘청와대 갈등, 당-청 갈등’으로 ‘여권 내전’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문 대통령 20년지기인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파동으로 불붙은 ‘검찰개혁 시즌2’을 놓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괜찮은걸까?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두통, 발열 등 후유증 신고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경증 반응의 경우 대부분 3일이면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진통제 처방 등이 필요한 심각한 경우는 4% 정도라고 해요. 화이자의 경우 임상시험 대상자 약 2만명 중 안면 마비, 사망 등의 심각한 사례는 각각 4명 2명이었죠. 사망자들도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였어요. 경증 증세는 독감 등 다른 백신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후유증은 ‘아낙플락시스’ 반응입니다. 접종 후 10~30분 이내에 나타나는데, 숨이 차거나 협압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이 경우 현장에서 즉시 치료한다면, 회복이 가능해요 하지만 방치하게 된다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접종 후 적어도 15분은 현장에 대기해야 하는 이유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백신 항체는 체내 흡수 시 쉽게 깨지는데, ‘PEG’라는 성분이 보호를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성분이 아낙플락시스를 유발하게 되죠 PEG는 치약,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친환경 요소를 제품과 마케팅에 도입하는 유통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용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정부와 국회도 친환경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생수를 제조·유통하는 기업들은 지난 1월부로 시행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 시행에 맞춰 라벨을 뗀 생수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에도 움직임이 번졌습니다.코카콜라도 최근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없앤 '씨그램 라벨프리'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음료 제품에 딸려오는 빨대도 '퇴출'대상입니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하면서 제조사들은 빨대를 걷어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업계는 자연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친환경 흐름은 식품에서 나아가 다양한제품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리필 세제를 담은 비닐팩 용기(파우치)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습니다. 대신 소비자가 손쉽게 찢기 쉬운 절취선만 뒀습니다. 이니스프리도 기존 화장품 세트에서 제품을 고정하기 위해 쓰는 플라스틱을 없애고, 재활용에 쉬운 펄프 몰드 소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송과 배달 역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