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미국, 영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선진국은 당장 올해 2분기부터 경기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신흥국은 빨라야 올해 말부터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면서 백신 불평등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한은)은 7일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글로벌 경기회복향방‘ 보고서를 냈다. 내용을 보면, 선진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면서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신흥국은 내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회복 속도는 집단면역 형성에 따라 달라진다. 전문가에 따르면 집단면역은 국가별 인구 중 최소 6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치면, 감염병의 전파를 늦추거나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렇듯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관광 등 사람의 국가 간이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경기 회복도 가능하다는설명이다. 선진국의 '백신 선점' 한은의 분석 결과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백신 공급은 평등하지 않다는 전망이다. 선진국은백신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 해소, 정부의 적극적인 백신 물량 확보·접종 진행 등으로 올해 말이면 대부분…
3월이 시작되며 4.7 재보선도 본격적인 승부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슈퍼위크로 불리는 이번 주, 여야와 제3지대 등 각 진영의 경선 결과가 속속 발표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월1일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전 장관을 선출했고 부산은 6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4일 발표했는데, 서울은 오세훈 후보가 부산은 박형준 후보가 선출되었습니다. 두 분 모두 온건개혁 성향과 중도확장성을 강조해온 분들입니다. 3월5일 오늘은 각 진영의 경선 결과를 정리하고, 본선이 치러지는 4월 7일까지 예상되는 주요 변수를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시장 보궐선거입니다. 문재인 정권과 차기 대선 향배를 좌우할 4.7 재보궐선거 전체판을 좌우할 키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입니다. 진보와 보수의 일대격전이 예상되는 서울시장 선거 변수 첫 번째는 <서울민심>입니다. 4.7 보궐선거 의미를 어떻게 보고있는가의 문제로 다름아닌 ‘국정안정론 대 정권심판론’입니다. 역대 재보궐선거를 볼 때, 재보선은 ‘여당의 무덤’이라고 할 정도로 정권심판론이 우세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그러한지 주목됩니다. 지난 2월4주차(22일~24일)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에…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농업기술을 이용해 재배한 농산물에 부여하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 참여 희망 농가를 8일부터 4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식량작물·특용작물·채소·과수 등 61개 품목이다. 희망 농가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이메일, 우편(등기),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인증요건 사전검토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이후 최종 심의를 거쳐 8월 초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컨설팅·심사·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은 정부가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통해 농업인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면서 부가 소득도 창출할 수 있도록 인증 품목 확대, 유통 연계 지원, 제도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어촌계원 자격을 양도하는 고령의 어업인에게 주는 '수산분야 경영이양 직접지불금'의 지급액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만 65∼75세 어업인이 만 55세 이하 어업인에게 어촌계원 자격을 넘기면 정부가 최대 10년간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직불금 신청연도를 기준으로 직전 3년간 1인당 연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하라면 연간 120만원을 지원받는다. 200만원 초과 2천400만원 이하이면 소득의 60%를, 2천400만원을 초과하면 1천440만원을 정부가 매년 지원한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연중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다. 소속된 어촌계의 계원명부와 어촌계 결산보고서 등을 준비해 거주지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7일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를 꺾고 1차 범여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6∼7일 가상번호를 통한 100%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과 시대전환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는 박영선 후보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 대변인은 "양당은 공동 공약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1인 가구 주택 청약제도 개편, 플라스틱 재활용 인센티브 제도를 공동공약으로 채택했다"며 "서울시장 당선 시 2가지 공약을 최선을 다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조 대표님과 단일화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보람이었고 영광"이라며 "힘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단일화 과정에서 주신 좋은 말씀과 정책을 저의 정책에 반영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시대전환과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완료됨에 따라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의 본격적인 최종 단일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첫 국산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가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음 달 출고를 앞둔 KF-X 시제기가 공개된 것입니다. KF-X는 대한민국 공군의 노후 기종을 대체할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날개 너비 11.2m, 길이 16.9m의 KF-X는 F-16보다 크고 F-18보다 작습니다. 최대추력은 4만4000lb에 최대 이륙중량 2만 5600kg과 최대 탑재량 7700kg을 갖췄습니다. KF-X의 최대 속도는 마하 1.81, 시속 2200km에 달하며, 항속거리는 2900km입니다. 특히 KF-X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가 탑재됩니다. 부품만 약 22만개에 달하는 KF-X 시제기의 출고식은 다음 달 진행될 계획입니다. 시제기 출고식 이후에는 1년여에 걸친 지상시험을 거쳐 내년 7월경 첫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2001년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 의지를 밝힌지 20년 만에 ‘한국형 전투기’가 ‘이륙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여야가 7일에도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4·7 재보궐선거를 한 달 앞두고 터진 악재에 여당은 '정권의 명운'을 걸었다며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고 '변창흠 책임론'을 제기했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누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동산 투기세력에 대한 발본색원을 넘어 국가기강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 20년간 퇴직한 전·현직 직원과 친인척을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벌과 공소시효를 넘긴 사례까지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을 남겨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는 나라를 뒤흔들 뿐만 아니라 본인도 패가망신한다는 징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관 임명 전 LH 사장이었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서도 책임론을 제기하며 질타했다. 송 의원은 "주무장관이자 전직 LH 사장으로서 도의적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야 하는 변창흠 장관은 LH 직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국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투기의혹의 전말을 밝혀야 하며, 국토부뿐만…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여성 정무직 인사들과 전직 장관들을 선거캠프 전면에 내세우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박 후보 캠프의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퇴임했던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으로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하게 된 네 번째 인사가 됐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강 전 장관은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9분 도시 바르셀로나', '15분 도시 파리', '20분 도시 멜버른'에 이은 '21분 도시 서울'의 완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장관은 "박 후보와는 오래전부터 많은 대화를 나눈 사이로 박 후보의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리더십에 충분히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해 기꺼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이 맡는 국제협력위원회는 박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 위원회 내 기구로 세계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공조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으로 고민정 의원을 임명했다. 고민정 의원은 청와대 대변
여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한 달 앞두고 후보 단일화 문제가 막판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후보를 확정했지만, 범여권인 열린민주당과 시대전환 후보들과의 이견을 좁히고 진통없이 마무리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토론·여론조사 방식과 더불어 기호 신경전 등으로 단일화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與 시대전환과 정책 선호도로 단일화, 열린민주당과는 이견 여전 민주당은 시대전환과 먼저 단일화를 마무리 짓고 이후 열린민주당과 단일화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는 토론회를 거쳐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7일 오후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양당은 지난달 24일부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통해 지난 1일 '기계적 단일화'가 아닌 '시민밀착형 공약'을 만드는 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했다. 또 양당은 양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선호도를 조사해 상위에 오른 정책을 단일 후보의 공약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또다른 후보인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는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김진애 후보는 범여권 단일화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기 위해 지난 2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배수진을 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종 승리했다. 민주당은 김 전 장관과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경합을 벌였지만, 김 전 장관이 2/3이 넘는 득표율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민주당은 6일 오후 5시 30분 부산시당사에서 부산시장 후보자 경선 결과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김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총 67.74%를 획득했다. 반면, 함께 경선에 나선 변 후보는 25.12%, 박 후보는 7.14%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김 후보는 오는 2030년 부산 엑스포 이전인 2029년에 가덕도 신공항을 완성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완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의 발표 직후 이뤄진 후보 수락 연설에서 "1년을 10년처럼 쓰는 시장, 부산 재도약의 확실한 시간표를 확정 짓는 시장이 되겠다"며 "2029년 가덕도 신공항 완성, 2030년 부산 엑스포 성공,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반들어가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약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저 김영춘이 어떻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첫 국산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가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음 달 출고를 앞둔 KF-X 시제기가 공개된 것입니다. KF-X는 대한민국 공군의 노후 기종을 대체할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날개 너비 11.2m, 길이 16.9m의 KF-X는 F-16보다 크고 F-18보다 작습니다. 최대추력은 4만4000lb에 최대 이륙중량 2만 5600kg과 최대 탑재량 7700kg을 갖췄습니다. KF-X의 최대 속도는 마하 1.81, 시속 2200km에 달하며, 항속거리는 2900km입니다. 특히 KF-X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가 탑재됩니다. 부품만 약 22만개에 달하는 KF-X 시제기의 출고식은 다음 달 진행될 계획입니다. 시제기 출고식 이후에는 1년여에 걸친 지상시험을 거쳐 내년 7월경 첫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2001년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 의지를 밝힌지 20년 만에 ‘한국형 전투기’가 ‘이륙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코로나19 특수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배달사업. 각 지자체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공공배달앱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가 0~2% 수준입니다. 기존 배달앱보다 최대 8배 부담을 덜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반깁니다. 소비자도 5~1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지역 화폐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장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점유율이 2월 기준 1%도 안 되는 곳이 태반입니다. “가맹점이 적다.” “배달 관련 불만이 있어도 대응이 안 된다” “민간 앱보다 고객 주문받기 불편하다” 공공배달앱이 기존 민간 앱과 비교해 가격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력이 별로 없다는 지적인데요. 지자체도 마케팅이나 가맹점 관리 등 민간 앱처럼 경영관리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자극하지 못하면 좋은 취지라도 지속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합니다. 기존 민간 앱에 뒤처지지 않는 공공배달앱 탄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둘 다 웃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