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필수 기자]현대차그룹과 SK그룹이 수소 관련 사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2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에 앞서 양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면담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차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김세훈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SK그룹 측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동현 SK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 그룹은 ▲수소전기차 1500여대 공급 ▲수소 및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한국판 수소위원회(K-Hydrogen Council) 설립 추진 등 수소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정에너지인 수소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탄소 중립 달성의 필수적인 요소라는데 공감하는 한편, 양 그룹 간 사업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날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 그룹은 수소전기차…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쌍용자동차가 일부 부품협력사의 부품 납품 거부로 중단됐던 생산라인을 다시 가동한다. 쌍용차는 2일 해당 부품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 이날부터 평택 및 창원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품협력사들은 평택공장 각 출입구에 쌍용차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회사의 정상화를 응원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회생절차와 함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한 뒤 잠재적 투자자와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대기업과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인해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돼왔다. 쌍용차는 법원에서 이해 관계자 간협의가 지속되는 한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일단 회생 개시에 시간을 벌며 한숨 돌린 상태다. 쌍용차는 이른 시일 내에 미국 HAAH오토모티브와 투자 계약을 맺고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을 법원에 신청할 계획이다.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통과시킨데 대해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주도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를 면제하는 특별법이 통과된데 대해 ‘잘못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53.6%(매우 잘못된 일 36.4%, 어느 정도 잘못된 일 17.2%)였고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33.9%(매우 잘된 일 18.4%, 어느 정도 잘된 일 15.4%)였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2.6%였다.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잘못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대구/경북(잘된 일 12.2% vs. 잘못된 일 73.4%) 거주자 10명 중 7명 정도는 가덕도특별법 통과를 부정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못된 일’ 62.4%, ‘어느 정도 잘못된 일’ 10.9%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 이어 대전/세종/충청(26.9% vs 66.9%)과 서울(30.0% vs. 57.0%), 부산/울산/경남(38.5% vs. 54.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국회 스타트업 지원센터 ‘유니콘팜’이 25일 오후 9시 SNS 클럽하우스에서 ‘공유경제 3법(숙박공유· 차량공유·크라우드펀딩 활성화법)’을 공개하고 스타트업과 토론을 진행했다. 최근 클럽하우스가 이슈화하며 많은 국회의원이 이를 소통의 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법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토론에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고민정·이광재·이소영·유정주·박상혁·홍정민·장철민 의원 등이 참여했다. 유니콘팜이 준비하고 있는 ‘공유경제 3법’은 현재 도심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 내국인 대상 공유숙박 일부를 허용하는 ‘숙박분야 공유경제 활성화법(관광진흥법 개정안)’, 공유차량이 각 지역의 공영주차장 일부 구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량공유 활성화법(주차장법 개정안)’, 주로 선결제·후생산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법(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유니콘팜 위원장인 강훈식 의원은 “공유경제산업이 기존 산업과 충돌하는 지점을 조율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유니콘팜의 역할”이라며 “공유경제 3법 외에도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벤처기업이 대규모…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정부기관의 헬기 정비과 함께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항공기 정비를 수행한다. KAEMS는 지난 22일 중앙119구조본부와 EC-225 정비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23일에는 티웨이항공 및 제주항공의 민항기 21대의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C-225 헬기 정비를 국내업체가 맡은 것은 KAEMS가 처음이다. 그동안 EC-225 해외업체가 독점해 왔다. 이번 헬기 정비 계약을 두고 KAEMS 측은 “헬기운영 기관과 원활한 소통은 물론 정비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AEMS는 2019년 B737 기종에 대한 미국 연방항공청(FAA) 정비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안에 A320 계열 항공기에 대한 인증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KAEMS는 현재 수행 중인 해병대와 경찰청의 수리온 정비는 물론 연내에 해양경찰청, 산림청 등과도 직접계약을 통한 정비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고이근 KAEMS 상무는 “미국 FAA 정비인증 기종의 확대와 함께 태국에 정비인증(AMO, Approved Maintenance Organization)을 신청하여 심사 중”이라며 “2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법안이 통과되면서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는 부산 가덕도로 확정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찬성 181표, 반대 33표, 기권 15표로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이 처리된 후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시도민 여러분들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소식을 맨 먼저 보고드린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드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제 부산은 운명을 바꿀 수 있게 됐다. 부울경은 새로운 미래를 맞게 됐다"며 "가덕 신공항이 들어서면서 하늘과 땅과 물을 함께 거느리는 트라이포트를 갖게 되는 동북아 물류 허브로 거듭나게 됐다. 부산 동남권과 대한민국을 지탱해준 산업을 뛰어넘는 미래형 광역 경제권으로 도약하게 됐으며 그 출발이 가덕도 신공항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일단 부산 엑스포 성공적 개최도 가덕신공항이 영향을 미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에 기본 계획까지 완성하길 바란다"며 "우리 동지 의원들께서 부족한 저에게 가덕도 신공항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국회는 2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동남권 신공항입지를 부산 가덕도로 확정하는 내용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한다. [영상제공:국회방송]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별법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부산 가덕도로 확정하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할 수 있게 했다. 환경영향평가는 면제하지 않고 남겼다. 김해 신공항 폐지와 관련해서는 제6차 공항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국토부 장관이 가덕도 신공항의 위계 및 기능과 중복되는 내용이 없도록 한다는 문구를 부칙으로 담았다. 야당은 특별법이 보궐선거용 대형 국책사업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3선)은 이날 법안에 대한 대체토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 책임 하에 건설하겠다’는 말씀을 안 하고 쇼잉만 한다. 최고 정책결정권자인 대통령이 PK와 TK의 갈등을 조장한다 솔직히 너무 무능하다”고 말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3선)은 “대통령이 제3자적 입장을 왜 이리 취하는지 모르겠다”며 “모든 책임을 국회에 미루고 ‘나는 따라갈게’라고 하는 것은 무능이 아니라 비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백헤…
[폴리뉴스 정찬 기자]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 보고회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5년간 지체되어 온 동남권 신공항 사업부터 시작하겠다”여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시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덕도에 신 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세계로 뻗어가고,세계에서 들어오는24시간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하늘길과 바닷길,육지길이 하나로 만나 명실상부한 세계적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권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경제성은 물론 환경,안전과 같은 기술적 문제도 면밀하게 점검하여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묵은 숙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며 “(정부도)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신공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동남권 경제·생활공동체 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육·해·공의 교통·물류 인프라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겠다”며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부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 가덕도 인근해상 신공항 예정지를 찾아 “국토교통부가 의지를 갖지 못하면,원활한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 2030년 이전에 완공시키려면 속도가 필요하다”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행보에 두 번째 지역균형 뉴딜 투어의 일환으로 부산을 방문해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를 받은 후 신공항 예정지 가덕도 인근해상을 방문해 관련 보로를 받은 후 변창흠 국토부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토부 내부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에 반대했다는 문건이 나온 것을 염두에 두고 “가덕신공항은 기획재정부부터 여러 부처가 협력해야겠지만,국토교통부가‘역할 의지’를 가져야 한다.사업 방향이 바뀌어 국토부 실무진의 곤혹스러움이 있을 것이다.그 곤혹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고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가덕신공항 논의는2002년 백수십 명이 사망한,비극적인 김해공항 돗대산 민항기 추락 사고가 출발이다.신공항 논의의 근본은 안전성에 있다.더 나아가,사업을 키워 동남권 지자체가 함께 이용할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괜찮은걸까?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두통, 발열 등 후유증 신고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경증 반응의 경우 대부분 3일이면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진통제 처방 등이 필요한 심각한 경우는 4% 정도라고 해요. 화이자의 경우 임상시험 대상자 약 2만명 중 안면 마비, 사망 등의 심각한 사례는 각각 4명 2명이었죠. 사망자들도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였어요. 경증 증세는 독감 등 다른 백신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후유증은 ‘아낙플락시스’ 반응입니다. 접종 후 10~30분 이내에 나타나는데, 숨이 차거나 협압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이 경우 현장에서 즉시 치료한다면, 회복이 가능해요 하지만 방치하게 된다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접종 후 적어도 15분은 현장에 대기해야 하는 이유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백신 항체는 체내 흡수 시 쉽게 깨지는데, ‘PEG’라는 성분이 보호를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성분이 아낙플락시스를 유발하게 되죠 PEG는 치약,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친환경 요소를 제품과 마케팅에 도입하는 유통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용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정부와 국회도 친환경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생수를 제조·유통하는 기업들은 지난 1월부로 시행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 시행에 맞춰 라벨을 뗀 생수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에도 움직임이 번졌습니다.코카콜라도 최근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없앤 '씨그램 라벨프리'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음료 제품에 딸려오는 빨대도 '퇴출'대상입니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하면서 제조사들은 빨대를 걷어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업계는 자연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친환경 흐름은 식품에서 나아가 다양한제품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리필 세제를 담은 비닐팩 용기(파우치)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습니다. 대신 소비자가 손쉽게 찢기 쉬운 절취선만 뒀습니다. 이니스프리도 기존 화장품 세트에서 제품을 고정하기 위해 쓰는 플라스틱을 없애고, 재활용에 쉬운 펄프 몰드 소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송과 배달 역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