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공군이 한국형 전투기(KF-X)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2일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한국 항공우주산업(KAI, Korea Aerospace Industries)을 방문했다. 이날 공군본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의 시제기 최종조립 현장과 출고 준비 계획을 확인하고, KF-X의 운용 주체와 개발 주체 간의 소통을 통해 상호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를 방문한 이 총장은 먼저 KF-X 개발센터를 찾아 KF-X 체계개발 추진 현황을 소개받고 개발 사업에 매진해 온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진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시제기 출고 이후 예정된 공군과의 비행시험 과정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긴밀한 협업을 요청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고정익동에 위치한 KF-X 제작 현장을 방문해 지난해 9월부터 최종조립에 착수한 KF-X 시제기를 직접 살펴보고 출고 준비계획을 확인했다. 이 총장은 “공군 창군의 주역이신 최용덕 장군의 ‘우리의 하늘은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로 지켜야 한다’는 뜻을 받들어 공군은 KF-X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가용한 자원을…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2020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제19전투비행단 전영기 소령(공사 53기, 주기종 F-16, 만 38세)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일 공군본부에 따르면 공군은 이날 공군본부에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0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979년부터 시작된 ‘공군 최우수 조종사’ 선발은 일선 비행단에서 근무하는 모든 조종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발은 한 해 동안의 비행경력과 작전참가 횟수, 비행 안전 기여도는 물론 전문지식, 체력평가 등을 합산하여 총 10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해 이뤄진다. 이번에 선발된 전 소령은 1000점 만점 중 735점을 획득해 ‘공군 최우수 조종사’의 영광을 안았다. ‘공군 최우수 조종사’는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자인 ‘탑건(TOP GUN)’과는 달리 한 해 동안 모든 임무수행 분야를 종합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종사에게 수여된다. ‘탑건(TOP GUN)’을 올림픽 사격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라 비유한다면, ‘공군 최우수 조종사’는 한 해를 통틀어 평가한 ‘MVP 조종사’라고 할 수 있다를 것이 공군 측의 설명이다. 전 소령은 “먼저 내조해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일 미국 백악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대북 정책 검토 동향을 공유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서훈 안보실장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오늘(2일) 오전 9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유선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훈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3일 첫 통화를 가진 바 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서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한․미가 지속적이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고 양국 간 코로나 등 협력 방안과 함께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으며, 한․미 양국이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NSC를 포함한 각급에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고,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대면 협의를 추진하고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통화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삼일절, 전세계 만방에 한국의 독립을 선언했던 그날을 기념하고자 <폴리뉴스>는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독립운동가를만나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항일 무장투쟁을 이끈독립투사냐,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사회주의자냐. 약산 김원봉에 대한 평가가 분분해 2019년,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서훈을 추서하자던논의가 지금은 수그러든 상황이다.기념사업회 일정을 마치고 미국 출국을 앞둔 1월17일, 약산선생의 외조카 김태영 박사를 서울 마포구에서 만나그간 못 다한 이야기를 들었보았다. 1919년 약산은 일제 주요 요인들을 암살하거나 식민통치기관을 파괴하는 의열단을 조직했다. 1935년에는 민족혁명당을 조직해 항일 무장투쟁을 이어갔다. 이후 임시정부 광복군에 합류해군무부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해방 이후 친일세력이 득세하면서 생존의 위협을 느낀 그는 월북을 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생을 바쳤지만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하고 남북전쟁을 일으킨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서훈 추서 등 국가로부터 예우를 받지도 못했다. 약산의 후손들 역시 모진 핍박과 ‘빨갱이’란 낙인속에 불이익을 당하며 살아야 했다. 외조카 김태영…
[폴리뉴스 정찬 기자] 미얀마 군부가 지난 일요일(2월28일) 민주화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약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 발발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유엔인권사무소는 2월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을 비롯한 전국에서 펼쳐진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미얀마 군경의 무력 사용으로 시위자 가운데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며 “비폭력 시위대에 대한 치명적인 무력 사용은 국제 인권 규범에 비춰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이들 사상자는 미얀마 군경이 양곤, 다웨이, 만달레이, 바고 등지에서 군중에 실탄을 발사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달 6일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뒤 군부와 시위대 간 충돌로 지난달 27일까지 3명이 사망했다. 이어 이날 최소 18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군부의 무력 진압으로 20명 이상의 미얀마 시민들이 사망했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성명에서 “신뢰성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사상자 실태를 입수했다”며 “미얀마인들은 평화롭게 시위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할 권리가 있다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서 개최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100년 전, ‘파리평화회의’의 문턱에서 가로막혔던 우리가, 이제는 G7정상회의에 초청받을 만큼 당당한 나라가 됐다”며 “올해G7정상회의 참여로 우리가 이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성취 위에서 ‘선도국가,대한민국호’가 출발하는 확실한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제102주년3·1절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3·1독립운동이 시작된 역사의 현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3·1독립운동 기념식이 열리게 되어, 참으로 뜻깊고 감회가 큽니다. 102년 전 오늘,이곳 탑골공원에서 민족의 회복과 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천도교,기독교,불교가 종교의 벽을 넘어 한마음이 되었고, 학생들이 민족대연합의 선두에 섰습니다. 1919년3월1일 오후2시, 한 청년이 팔각정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낭독이 끝나자 만세 소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비폭력운동, 3·1독립운동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자유와 독립의 외침은 평범한 백성들을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나게 했고, 정의와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양국 협력은 두 나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동북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에 도움이 되며,한·미·일3국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대로 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한일 양국의 협력과 미래발전을 위한 노력도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할 때다.이웃나라 간의 협력이지금처럼 중요한 때가 없었다”며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나아가 “올해 열리게 될 도쿄 올림픽은한·일 간,남·북 간,북·일 간그리고 북·미 간의 대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한일 양국이 코로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한국과 미국의 정계 인사·석학이 모여 한미동맹 강화와 비핵화 등 한반도 정책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2021 원코리아국제포럼’이 25일 오전 9시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 아트리움홀에서 ‘새로운 미국 행정부와 한미동맹을 위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워싱턴DC와 서울에서 연결된 포럼은 전 세계 40개국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원코리아국제포럼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한미 한반도정책포럼으로서 양국의 정치계와 씽크탱크 및 시민사회 대표가 참여, 지난 4년간 디커플링된 한미동맹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자유와 보편적 인권이 존중되는 통일된 새로운 국가실현을 목표로 세우고 ‘동맹강화·시민사회주도·국제사회협력확대’로 비핵화 등 직면한 한반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한반도 관련 정책수립에 방향을 제시했다. 리차드 리 미주통일연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한미의원라운드테이블에서 G.K버터필드 미 8선 연방하원의원은 “미국도 남북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독립선언 정신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한 것처럼 한국도 노력한다면 자유통일의 한국을 실현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가 친구로서 동맹을 강화하고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국내외 우주안보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군의 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와 합참은 합동군 차원에서 우주전략과 우주작전 개념을 추진하고, 각 군이별개로 우주전력 구축에 나서는 동안 법에서 우주작전을 군의 임무로 규정하지 못한 것이 법령 공백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최근 우주 분야에서는 기술발전에 따라 전장 감시·정찰, 항행데이터 제공, 장거리 통신 등 각종 영역에서 활용성이 증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과전자기파를 활용한 안보위협 또한 다양화하고 있다. 공군은 ‘공군 비전 2050’을 통해 정찰위성 등 다양한 정보수집자산으로부터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판단하고이를 가시화해, 지휘관의 지휘 결심 시간을 단축시키고 참모조직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래 안보환경과 관련해 우주는 새로운 전장영역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주변국은 우주전력 확보와 부대 창설을 통해 군사적으로 우주 활용을확대할 필요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에 세계 각국은 우주전력 확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지난 2019년 12월 20일 우주군을 창설했다. 국내에도 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미래 항공우주시대 주역이 될 139명의 항공과학고 학생들이 졸업및 임관식을 진행했다. 공군 교육사령부는 23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교육사령관 신옥철 소장 주관으로 제50기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50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항공과학고는 공군의 항공과학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969년 설립됐다. 항공과학고는 창설 이래 1971년 ‘공군기술고등학교’로, 2006년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 2008년에는 여학생이 최초로 입학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3년간의 교육과정과 군사훈련을 수료 후 졸업과 동시에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된다. 이번에 졸업 및 임관한 139명(女 15명)의 신임부사관들은 지난 2018년 항공과학고에 입학했다. 이들은 일반고등학교 과정의 교육과 함께 3년 동안 항공통제, 항공전자, 정보통신, 항공기계 분야 등 공군 부사관이 되기 위한 항공기술 전문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또한, 졸업생들은 재학기간중 졸업 인증에 필요한 정보화 자격증 2개, 각 전공학과별 자격증 2개를 모두 취득했다. 또한 졸업 전 실시하는 2주간의 실무부대 인턴실습과 6주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괜찮은걸까?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두통, 발열 등 후유증 신고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경증 반응의 경우 대부분 3일이면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진통제 처방 등이 필요한 심각한 경우는 4% 정도라고 해요. 화이자의 경우 임상시험 대상자 약 2만명 중 안면 마비, 사망 등의 심각한 사례는 각각 4명 2명이었죠. 사망자들도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였어요. 경증 증세는 독감 등 다른 백신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후유증은 ‘아낙플락시스’ 반응입니다. 접종 후 10~30분 이내에 나타나는데, 숨이 차거나 협압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이 경우 현장에서 즉시 치료한다면, 회복이 가능해요 하지만 방치하게 된다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접종 후 적어도 15분은 현장에 대기해야 하는 이유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백신 항체는 체내 흡수 시 쉽게 깨지는데, ‘PEG’라는 성분이 보호를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성분이 아낙플락시스를 유발하게 되죠 PEG는 치약,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친환경 요소를 제품과 마케팅에 도입하는 유통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용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정부와 국회도 친환경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생수를 제조·유통하는 기업들은 지난 1월부로 시행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 시행에 맞춰 라벨을 뗀 생수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에도 움직임이 번졌습니다.코카콜라도 최근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없앤 '씨그램 라벨프리'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음료 제품에 딸려오는 빨대도 '퇴출'대상입니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하면서 제조사들은 빨대를 걷어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업계는 자연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친환경 흐름은 식품에서 나아가 다양한제품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리필 세제를 담은 비닐팩 용기(파우치)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습니다. 대신 소비자가 손쉽게 찢기 쉬운 절취선만 뒀습니다. 이니스프리도 기존 화장품 세트에서 제품을 고정하기 위해 쓰는 플라스틱을 없애고, 재활용에 쉬운 펄프 몰드 소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송과 배달 역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