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섭 “AI시대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 트레이닝 시스템 뒷받침되어야”
성낙인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모범국가, 대한민국의 발전 확신”

폴리뉴스와 상생과 통일포럼은 29일 ‘포스트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을 주제로 제 14차 경제산업포럼을 열었다.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와 경제 및 금융분야의 많은 인사가 함께 했으며, 상생과통일 포럼의 공동대표인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와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등 학계 원로도 참석했다.

상생과통일포럼 제14차 경제산업포럼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에서 포럼 공동대표인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가 축사하고 있다. 최 교수는 '상생과통일포럼이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아젠다를 발굴하고 주도하는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은재 기자>
▲ 상생과통일포럼 제14차 경제산업포럼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에서 포럼 공동대표인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가 축사하고 있다. 최 교수는 "상생과통일포럼이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아젠다를 발굴하고 주도하는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은재 기자>

 

최창섭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상생과통일 포럼이 보다 폭넓은 영역에서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아젠다를 발굴하고 주도하는 전문가들의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스마트 혁신이라는 주제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교육 및 트레이닝 시스템을 강조했다.

최창섭 교수는 ‘20년전 모두 인터넷기업을 지향했듯이 지금 모든 기업은 인공지능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IBM지니 로매티 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인공지능 로봇 어밀리아(Amelia)의 예를 들었다. “어밀리아는 20개국 언어에 능통하고 회계 등 12개 전문직무의 수행이 가능해서 이미 500개 기업의 채용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2045년이면 AI가 인공지능을 넘어선다는 전망이지만, AI를 만드는 것 또한 사람”이라며, 현재의 학위 중심 교육이 아닌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과 트레이닝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생과통일포럼 제14차 경제산업포럼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에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 상생과통일포럼 제14차 경제산업포럼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에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이어 축사를 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은 포럼주제에 대해 가장 시의적절한 선택으로 공감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모범국가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1,2차 산업혁명에 뒤처져 국권을 상실했고, 3차 인터넷 혁명에는 능동적으로 대응해서 인터넷 세계 강국으로 자리잡았다”면서,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에 의해 “20년간 예일대학 총장을 지낸 레빈이 실리콘밸리의 인터넷강의 기업인 코세라의 최고경영자가 될만큼, 교육현장의 흐름이 바뀌었다”면서, 코로나 상황으로 서울에서 뉴델리대학에 인터넷으로 강의하고 있는 제자의 사례를 들었다. 성낙인 전 총장은 “코로나가 4차산업혁명을 장악해서 포스트코로나의 시대를 열었다”면서, K방역의 기초 위에 “대학에서 초등학교까지 인터넷 강의를 실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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