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최고 득표율(59.47%)로 당선돼 3선 중진의 고지에 오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3선, 부산 해운대갑)이 22일 여의도 의원회관 하태경 사무실에서 ‘폴리뉴스’의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 의원은 최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과 그에 대한 노선과 정책 및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중간 평가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년 정책·젠더 이슈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논했다.

하 의원은 자신의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서, 국회의원의 소신투표에 대한 징계를 금지하는 법안인 ‘금태섭법’을 두고 “180석 넘게 의석수를 가져간 여당이 책임 정치를 하고 싶어하는데, 이에 더해 미국의 사례까지 염두에 두고 금태섭법을 발의했다”며 “내 주장의 핵심은 미국처럼 다수당이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되, 소신껏 표결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팅을 허용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민주당이 크로스보팅 허용하면 상임위원장 다 가져가는 것에 불만 없다. 단 책임정치를 하고 입법화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 관행이 생기는 것이고, 의석수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나누는 기존 관행대로는 꼭 초반에는 싸우게 되는 갈등국회가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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