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文성공 위해 물러나야 할 인물’과 ‘文국정수행 기여 인물’로 동시에 꼽혀

[출처=데이터리서치센터]
▲ [출처=데이터리서치센터]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센터>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문 대통령 국정수행 성공을 위해 물러나야 할 인물 1위에 꼽혔다.

지난 1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42.8%였고 부정평가는 55.8%였다. 이는 지난 조사(7월 20일) 대비 지지율은 1.6%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0.7%p는 상승한 것이다. 이 조사기관의 조사기준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 최고치는 62.0%(5월 11일 조사)이나 석 달 만에 약 20%p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긍정평가 54.4% 대 부정평가 45.6%)에서만 문 대통령 지지율이 부정평가에 비해 높게 조사됐고 18~20대(42.5% 대 55.3%), 30대(40.4% 대 59.0%), 50대(44.4% 대 54.2%), 60대 이상(35.4% 대 62.5%) 등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권역별로 호남(긍정평가 70.1% 대 부정평가 29.6%)에서만 문 대통령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높게 조사됐지만 서울(45.5% 대 52.1%), 인천/경기(40.6% 대 5.3%), 충청권(47.3% 대 52.7%), 부산/울산/경남(31.4% 대 65.5%), 대구/경북(35.8% 대 63.7%) 등 다른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추미애 ‘文성공 위해 물러나야 할 인물’과 ‘文국정수행 기여 인물’에 동시에 꼽혀

다음으로 ‘대통령 보좌진과 장관 중에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가장 기여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0.9%로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7.5%,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7.3%, 이인영 통일부장관 6.9%, 노영민 비서실장 4.4%,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2.8% 등의 순이었다(기타/잘 모르겠다 50.2%)

이어 ‘그러면 대통령의 국정수행 성공을 위해 물러나야 할 인물’을 꼽으라는 질문에 추미애 장관이 32.7%로 가장 높았고 김현미 장관은 19.3%로 두 번째였다. 이어 김상조 정책실장 4.8%, 홍남기 장관 4.7%, 노영민 실장 4.0% 순이었다(기타/잘 모르겠다 30.4%).

이를 반영하듯 추미애 장관의 검찰인사에 대한 평가에서 ‘잘한 인사’라는 평가는 40.3%였지만 ‘잘못한 인사’라는 의견은 53.5%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99% , 유선1%)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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