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전규열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수를 코픽스라고 합니다. 7월 은행권의 코픽스 금리는 전월대비 0.07~0.08% 떨어졌고 지난해 11월 1.63%에서 8개월 연속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져 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져야 하는데 일부 시중은행 담보대출 금리가 0.2%에서 최대0.08%까지 올랐다고 해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대 시중은행이 돈을 조달할 때 지불한 비용의 평균을 말합니다. 코픽스가 내렸는데 대출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결국 은행이 자체적으로 가산금리를 올렸거나 우대금리 혜택을 줄였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출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0.5% + 신용도의 조건에 따른 위험가중 금리를 말하는데 가산금리를 더하고 여기에서 우량고객에 대한 우대금리를 뺀 값을 말합니다.

7월에 비해 대출금리가 0.02%~ 0.08% 올랐다고 하는데 은행권은 돈을 조달할 때 드는 비용을 반영해서 올렸다고 합니다. 코픽스 하락에도 일부은행 대출금리가 조금 오른 것은 결국 주택 구매수요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영향을 주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변동금리형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은행마다 운용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 만큼 꼼꼼하게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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