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당원 만나며 다듬은 핵심 정책과제 제시...최고위원 1위로 입성 위한 지지 호소!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수원시장)는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 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 지방분권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의 문을 힘차게 열겠다”고 밝혔다.

염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및 자연 재난 극복, ▲적폐 청산 및 개혁 과제, ▲민주당의 대중정당화를 위한 정책과제와 실행 방안을 내놨다.

이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의 실현을 위한 제10차 개헌 및 이를 통한 ‘제7공화국’ 개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최고위원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 “건강한 민주당을 위해 검증된 지역 풀뿌리 정치인이 당 지도부에 들어가야 한다는 호소가 큰 반향을 일으킨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반드시 입성해 국민들이 믿고 지지하는 정당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수해복구를 위한 힘겨운 상황 속에 코로나19의 확산까지 감내해야 하는 국민들을 지켜보노라면 가슴이 찢어진다”면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광훈 목사 등 감염병 확산 유발 인사들에 대한 준엄한 법적 처리와 미래통합당의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염 최고위원 후보는 ‘코로나 19’ 및 ‘자연 재난 극복’을 위해 ▲수해 지역에 대한 보다 신속한 재난지역 선포와 맞춤형 지원, ▲제2차 재난지원금 및 전 국민고용보험 적극 추진, ▲코로나19의 확산 차단 대책 및 강력한 법 집행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및 개혁과제 수행을 위해서는 ▲공수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검찰개혁 추진, ▲지방정부 중심의 국가균형발전과 ’한국판 뉴딜‘ 추진,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국가로의 전환 등을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새로운 민주당을 위해서는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당 의사결정기구에 지방정부의 대표 참여 제도화, ▲당원 중심의 자치분권 정당화, ▲지구당 부활 및 후원회 허용을 통한 지역중심 지구당 활성화, ▲권역별 순회 최고위원회 개최 및 지역여론 수렴 제도화, ▲전당대회의 정책경연장화, ▲민주연구원의 권역별 분원 설치’ 등을 제시했다.

염 최고위원 후보는 이와함께 정치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개헌 문제에 대해 “촛불 혁명의 연장선에서 지방분권형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국가의 시대를 지나 도시의 시대가 도래한 상황에서 중앙 중심의 국가운영에서 지방정부 중심의 자치분권국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자치분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스스로를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현 정치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헌논의가 중앙권력구조의 논의를 넘어 지방분권을 통한 대한민국 정치‧행정체제의 개편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는 현 3선 수원시장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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