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낙연46.4%-이재명35%’, 통합당 지지층 ‘윤석열35.2%-홍준표10.7%’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단위:%)[출처=알앤써치]
▲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단위:%)[출처=알앤써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8월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박빙의 격차로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퉜다고 26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3~2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이낙연 의원이 23.3%, 이재명 지사 23.1% 지지율을 기록해 두 주자 간 격차는 불과 0.2%p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비(非)여권 주자로 분류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4.1%였고 야권 정치인 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3%, 홍준표 무소속 의원 4.6%였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 3.0%, 나경원 통합당 전 원내대표 2.2%, 유승민 통합당 전 의원과 황교안 통합당 전 대표는 2.1%를 기록했다.

이낙연 의원은 연령별로 3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29.8%, 22.7%의 지지를 얻어 23.1%, 13.6%에 그친 이재명 지사를 앞섰다. 반대로 이 지사는 40대·50대에서 29.2%와 27.7%의 지지로 25.2%, 20.5%를 얻은 이 의원을 눌렀다.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에서 이재명 지사가 26.1%로 이낙연 의원(21.0%)에 오차범위 내서 앞선 반면, 여성 유권자층에서는 이 의원이 25.5%로 20.2%에 그친 이 지사에 비해 오차범위 내서 앞섰다.

서울(이낙연 23.4% 대 이재명 20.0%)에서는 두 주자가 경합했고 광주·전남북에서는 이 의원이 39.1%의 지지를 얻어 이 지사(20.1%)에 앞섰다. 이재명 지사는 인천·경기에서 30.6%의 지지율로 이낙연 의원(23.4%)을 앞섰고 대전·충남북에서는 이 지사(25.8%)와 이 의원(20.8%)이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의원이 46.4%의 지지를 얻어 이재명 지사(35.0%)에 비해 우위를 보였고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 35.2%, 이 지사 34.8%로 박빙 양상이었다.

윤석열 총장은 20대 미만에서는 6.2%의 지지에 그쳤으나 30대 10.2%, 40대 15.3%, 50대 17.3%에 이어 60대 이상에서는 18.6%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남북에서 22.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대구·경북 17.6%, 서울 14.8%, 인천·경기 13.4% 순이었다.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윤석열 총장이 35.2%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의원(10.7%)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8.6%), 오세훈 전 시장(7.0%)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33.7%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107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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