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년 글로벌 기업인… 한국판 뉴딜 성공시켜 증명해보이겠다”
여성 최고위원 역할과 더불어 경제인으로서 전문성 강조
[폴리뉴스 원단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초선, 광주 서구을)이 2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개표 전 정견발표에서 ‘30년 글로벌 기업인’과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던 그는 11.5%의 득표율로 최고위원 후보중 5위로 당선됐다. 양 당선인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유일한 여성 후보였다. 그러나 양 당선인은 '여성' 보다 경제인으로 역할과 포부를 밝혔다.
양 당선인은 전대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보낸 메세지에서 “죽기살기로 하겠습니다. 더 담대하고, 더 유능하고, 더 위대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라며 최고위원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 30년 경제인을 강조했던 모습 답게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켜 30년 집권의 자격을 증명해보이겠습니다. 코로나 경제위기를 대한민국 제2의 도약기로 필히 전환시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 편, 내 편이 아닌 국민의 편 민주당이 되겠다. 차악이 아닌 최선의 민주당이 되어 국민의 사랑도, 승리도 불가역적인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그 도구로 양향자를 유감없이 써달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당선소감 전문>
여러분이 키우시고,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최고위원 당선자 양향자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할당이 아닌 여러분의 선택으로 지도부의 일원이 됐습니다.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죽기살기로 하겠습니다. 더 담대하고, 더 유능하고, 더 위대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제 모든 것을 쏟아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추진하고 계시는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켜 30년 집권의 자격을 증명해보이겠습니다. 코로나 경제위기를 대한민국 제2의 도약기로 필히 전환시킬 것입니다.
네 편, 내 편이 아닌 국민의 편 민주당이 되겠습니다. 차악이 아닌 최선의 민주당이 되어 국민의 사랑도, 승리도 불가역적인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그 도구로 양향자를 유감없이 써주십시오.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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