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일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정부여당의 협력 등 당정청 ‘원팀’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 수석의 예방을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당정청은 운명공동체이고 당은 그 한 축”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나 역사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당에서 도울 일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민생의 고통, 경제의 위축을 최소화해가면서 정부여당이 할 수 있는 지원을 늦지 않게 해드리는 것 등을 함께 서둘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최 수석은 “대표께서 권리당원과 국민들이 참여한 민주당 당대표 선거 중 3자대결 구도에선 생각하기 어려운 득표를 하신 것 같다”면서 “그것은 그만큼 국민들의 믿음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방증해주는 것 같고, 대통령께서도 같은 마음”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 이 대표가 수락연설을 통해 밝힌 국민의 ‘5대 명령’을 언급,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내용”이라면서 “코로나와 코로나 이후라는 오늘과 내일의 문제를 함께 제시하시고, 통합과 혁신을 중시하셨다.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것도 기대와 감동을 주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특히 야당과의 협치와 관련해 “원칙있는 협치를 말씀하신 것, 내용적인 협치를 말씀하신 것도 대통령과 청와대가 존중하고 실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당과 잘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당초 지난달 31일 이 대표를 예방할 계획이었으나 미열 증상을 보여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그는 1일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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