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고, 우는 아이 젖도 줘야 되는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11월 16일 하남시청 시장실에서 김능구 대표와 가진 폴리뉴스 20주년 특집 베스트단체장 인터뷰에서 “하남시는 한 지붕 네 가족”(미사, 위례·감일, 덕풍 원도심, 개발제한구역)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통합, 균형발전, 자족도시”가 시장출마 화두임을 밝히고,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생활 SOC 정책을 골고루 해야 되고, 중장기적으로 (자족도시를 위해) 교산신도시를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12월 교산신도시 발표하고 나서 “밀가루도 맞았다”면서 “교산신도시가 독수리 같이 생긴 하남시 지도에서 몸통에 들어온다. 지금 하남시는 머리 부분만 꽉 찼지 날개와 몸통에 힘이 없어서 도약하기 어렵다. ‘몸통의 힘을 세우자’는 취지로 교산신도시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하남이 미사신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신도시, 미래의 교산신도시까지 “성장통이 큰 도시”라며 “그래서 공공 갈등이 많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꿈꾸면서 이 부분을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공공갈등 심의위원회, 100년 도시 위원회, 시민 감사관제의 제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하남다움을 알아야 하남의 다음(NEXT)이 보인다”며 하남은 “그린벨트 75%로 자연과 동물과 숲이 함께하는 도시, 미사리 선사유적지부터 백제 돌무덤, 고려 동사지탑, 조선 향교가 있는 역사문화도시, 5철5고 교통도시로서 경기 동부권과 서울을 잇는 열린 도시, 매력도시”라고 말했다. ‘청정하남’의 모델로 유니온타워와 고니학교도 소개했다.

그는 대학병원이 없는 하남시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호흡기 감염 클리닉’을 운영한 것에 대해 “기존 민관 협력의 베이스가 힘을 발휘한 것”이라며 “약점을 기회로 살린 케이스”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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