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법무장관에 박범계, 환경부장관 한정애, 보훈처장 황기철

2020.12.30 14:21:38

靑 “박범계, 검찰법무개혁 완결 적임자...한영애, 당면현안 기후위기 대응에 성과낼 것”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임으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후보자로 지명하고 환경부장관 후보자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정만호 국민수통수석은 이날 오후 인사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박범계 장관 후보자 인선 배경에 대해 “박범계 장관 후보자는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 각종 부조리 해결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말 검찰과 사법개혁을 마무리할 적임자라는 뜻이다.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대입검정고시, 연세대 법학과, 한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33회 출신으로 서울·전주·대전지법 판사를 지낸 후 참여정부 민정2비서관, 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지난 19대~21대 3선의 국회의원으로서 친문으로 분류되는 여권 내 핵심이다.

한정애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노동운동가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책에 대한 통합적 시각과 균형 잡힌 조정능력을 갖췄다”며 “특히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당면현안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재활용 등 주요 정책과제 이행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부산 해운대여고, 부산대 환경공학과, 부산대 환경공학 석사를 수료하고 영국 노팅엄대 산업공학 박사를 거쳤다. 19대~21대 국회 3선 의원으로 제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역임했고 현재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황기철 신임 국가보훈처장에 대해선 “해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해군 제2함대사령관, 해군 작전사령관 등 작전분야 핵심 직위를 두루 거쳤다. 특히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으며, 해군 유자녀 지원, 고엽제 피해자 보상 등 보훈 풍토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뛰어난 리더십과 보훈 정책에 대한 이해, 군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하고 책임있는 지원, 독립·호국·민주 3대 영역간의 균형을 통한 국민통합 기여 등의 보훈혁신 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기철 신임 보훈처장은 1957년생으로 경남 진해고, 해군사관학교 32기,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파리1대학 역사학 석사를 졸업했다. 해군 작전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해군 참모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와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며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오는 31일자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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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jc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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