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애플과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대차 주가가 급등하고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애플과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대차 주가가 급등하고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폴리뉴스 신미정 수습기자] 현대자동차가 애플과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대차 주가가 급등했다.

8일 오후 13시 18시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22%가량 오른 25만 7000원까지 올라갔다. 현대차와 애플의 협력 소식에 현대차그룹주들(현대모비스, 현대위아, 기아차, 만도)도 함께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장중에 39만 95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애플카 생산과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현대차 그룹에 협력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애플카 생산에서부터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현대차 측은 “애플카와 관련해서 협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초기 단계”라며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현대차 뿐만 아니라 여러 완성차 업체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애플은 2027년 애플카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성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애플이 이미 전기차 관련 사업을 상당부분 진행해오고 있고, 현대차가 갖추고 있는 높은 기술 경쟁력을 근거로 꼽았다. 따라서 김 연구원은 이번 소식이 현대차 관련 주에 큰 호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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