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영선 서울시장 결심했으면 빨리 밝혀야…'제3후보' 불가능해"

2021.01.17 15:57:36

"당내 경선 일정 미뤄지는 것 참 희한한 일"
"김동연 차출설, 박 장관 출마하면 안 나올 것" 

더불어민주당에서 홀로 서울시장 도전에 나서고 있는 우상호 의원이 출마를 미루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경선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는 당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 여권의 제3후보 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 

우상호 의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030 그린서울 프로젝트 공기 질 개선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출마를 한다 안한다는 기사로만 한달 보름 이상을 이어져온 것이 썩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다"면서 "박 장관이 (출마를) 결심했다면 조속히 출마 의사를 밝혀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당내 경선 일정이 미뤄지는 것에 대해서도 "당내 경선 일정이 너무 늦어진다. 경선 실무를 많이 봤는데 참 희한한 일"이라며 "당 모양이 이렇게 가면 참 그렇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번 주 초 박 장관이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지자, 우 의원은 "빨리 의사를 타진했으면 좋겠다"며 "경선 준비에 큰 차질이 생겨 상당히 피해가 큰데, 당에 다시한번 경선 일정 확정을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제3후보가 등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거론이 안되는 사람이 훅 뛰어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서울시장 선거는 시민들이 공약을 많이 보는데 갑자기 이제 준비해선 안된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내에서 김 전 부총리 차출설에 대해서는 "이제는 아니다"라며 "(당 지도부가 김 전 부총리를 만난지 여부는) 모르지만 박 장관이 출마한다고 하면 안나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우 의원은 이날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 시리즈 4탄으로 천만 호흡공동체 서울, 숨쉴 권리 보장 대책을 발표했다. 

우 의원은 2030년부터 디젤차 퇴출과 휘발유차 신규 등록 금지,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 내 내연 기관차 통행금지 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공공차량 대중교통의 전기 수소차 전환 및 인프라 확충, 도로와 건선현장에 쿨링 클린로드 설치,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로 전면 교체, 스마트 정류장 서울 전역 확대, 미세먼저 제거 차량 도입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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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oh@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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