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을 게임스톱 사례와 비슷하게, 개인투자자들과 공매도 세력과의 대결로 해석하기도 한다. <사진=셀트리온> 
▲ 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을 게임스톱 사례와 비슷하게, 개인투자자들과 공매도 세력과의 대결로 해석하기도 한다. <사진=셀트리온>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날보다 4만 7000원(14.51%) 오른 37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은 이날 발표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청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판매 허가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2월 램시마SC에 대한 허가를 신청한 지 1년 만에 나온 결과이다.

셀트리온은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현지에 의약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동반 상승 중이다. 

한편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을 미국의 게임스톱(Game Stop) 사례와 비슷하게, 개인투자자들과 공매도 세력과의 대결로 해석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개인투자자와 공매도 세력 간의 대결로 게임스톱의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날 27일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는 2조 1463억 원, 에이치엘비는 3138억 원으로 각각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가장 많은 공매도 잔고를 기록 중이다.

개인투자자 모임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공매도 폐지를 요구하며 공매도가 재개되면 공매도 잔고가 많은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를 중심으로 개미들이 힘을 합쳐 공매도 세력에 대항하는 운동을 벌이겠다는 엄포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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