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부정평가 59.3% 21.3%p 높아, 20대 ‘국힘30.6%-민주23.6%’ 30대 ‘28.7%-29.6%’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과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에 못 미쳤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이힘 지지율은 박빙의 격차로 경합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0%(매우 잘함 25.4%, 잘하는 편 12.6%)다. 부정평가는 59.3%(매우 못함 40.9%, 못하는 편 18.4%)로 조사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21.3%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긍정평가는 40대(55.3%), 50대(42.8%), 30대(35.6%), 60세 이상(33.6%), 18세 이상 20대(25.7%) 순으로 높다. 부정평가는 18~20대(66.7%), 30대(63.8%), 60세 이상(63.6%), 50대(56.1%), 40대(43.6%) 순이다. 20·30 연령층의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이 높게 조사된 것이 주목된다.

서울 권역별 문 대통령 직무 지지율은 긍정평가는△도심권(용산·종로·중구) 28.7%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 39.3%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구) 41.5% △서남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 38.1% △동남권(강남·강동·서초·송파구) 36.5%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도심권이 가장 낮고 서북권에서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85.8% △국민의힘 1.2% △정의당 49.6% △국민의당 9.4% △열린민주당 86.6% △기타정당 16.3% △무당층 13.4% △응답 유보 19.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민주당 14.0% △국민의힘 98.8% △정의당 42.0% △국민의당 89.7% △열린민주당 11.8% △기타정당 69.3% 등이었다.

‘국민의힘32.2%-민주당31%-국민의당8.3%-열린민주당6.7%-정의당3.8%’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32.2%)과 민주당(31.0%)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경합했다. 이어 국민의당(8.3%), 열린민주당(6.7%), 정의당(3.8%), 기타정당(2.3%) 순이었다(지지 정당 없다 14.2%, 잘 모르겠다 1.5%).

연령대 별로 비교하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40대(44.3%), 50대(32.9%), 30대(29.6%), 60세 이상(27.2%), 18세 이상 20대(23.1%)순이었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60세 이상(42.2%), 50대(37.6%), 18세 이상 20대(30.6%), 30대(28.7%), 40대(16.8%) 순이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서남권(33.5%), 동북권(32.1%), 서북권(30.2%), 동남권(28.0%), 도심권(23.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동남권(37.8%), 도심권(35.3%), 서남권(33.1%), 서북권(31.8%), 동북권(27.0%)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92.7%, 유선 RDD 7.3%를 혼합해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