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오차범위 내 경합 지속, ‘국민·열린민주6.7%-정의5.3%’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설명절을 앞둔 2월 2주차(5~8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주 만에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서며 양당 지지율이 경합하는 흐름을 이어갔다고 11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33.0%, 국민의힘은 0.7%P 내린 31.1%, 국민의당은 0.2%P 상승한 6.7%. 열린민주당은 0.5%P 오른 6.7%, 정의당은 0.5%P 오른 5.3%, 기본소득당은 0.5%P 내린 0.7%, 시대전환은 0.3%P 내린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P 줄은 14.4%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1.9%P로 오차범위 내에서 1주 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양당 지지율 흐름을 보면 민주당은 8일(월) 32.7%, 9일(화) 32.1%, 10일(수) 32.4%로 32%선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국민의힘은 8일 29.2%, 9일 32.0%, 10일 32.2%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서울(6.0%p↑, 25.7%→31.7%), 부산·울산·경남(3.6%p↑, 24.4%→28.0%), 인천·경기(3.5%p↑, 32.9%→36.4%), 대전·세종·충청(2.4%p↑, 33.7%→36.1%) 등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6.7%p↓, 54.8%→48.1%), 대구·경북(4.8%p↓, 21.0%→16.2%)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2.1%p↑, 31.8%→33.9%), 남성(2.0%p↑, 30.0%→32.0%) 모두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40대(10.5%p↑, 36.2%→46.7%), 30대(3.5%p↑, 33.8%→37.3%), 70대(2.0%p↑, 23.6%→25.6%) 등에서 상승한 반면, 50대(3.4%p↓, 35.3%→31.9%), 20대(1.2%p↓, 26.6%→25.4%)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6%p↑, 30.0%→34.6%), 진보층(2.1%p↑, 53.2%→55.3%)에서 상승했고 보수층(1.3%p↓, 14.3%→13.0%)에서 떨어졌다. 직업별로 사무직(6.3%p↑, 36.4%→ 42.7%), 자영업(3.4%p↑, 28.7%→32.1%)에서 상승한 반면 학생(7.3%p↓, 29.6%→ 22.3%), 노동직(2.3%p↓, 31.6%→29.3%), 무직(1.2%p↓, 27.8%→26.6%)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서울(5.1%p↓, 35.2%→30.1%), PK(4.7%p↓, 39.6%→34.9%)에서 하락했지만 TK(12.1%p↑, 38.0%→50.1%), 광주·전라(3.3%p↑, 15.2%→18.5%), 대전·세종·충청(2.6%p↑, 29.9%→32.5%) 등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 여성(2.5%p↓, 29.8%→27.3%)에서는 하락했고, 남성(1.0%p↑, 33.9%→34.9%)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 30대(3.6%p↓, 29.3%→25.7%), 70대 이상(2.5%p↓, 39.1%→36.6%), 60대(2.1%p↓, 41.1%→39.0%)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50대(1.3%p↑, 31.2%→32.5%)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4%p↓, 33.0%→30.6%)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직업별로 사무직(7.9%p↓, 32.5%→24.6%)에서 하락했고 학생(12.7%p↑, 17.7%→30.4%), 노동직(7.5%p↑, 28.3%→35.8%), 가정주부(3.2%p↑, 32.7%→35.9%)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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