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의 향방을 가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불과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대진표가 완성되고, 본격적인 후보 경선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현 상황으로 보면, 역대 서울시장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었던 새로운 인물, 정치적 신인의 등장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서울 시민들에게는 과거에도 보았던 사람들이 다시 경합하는, 아주 익숙한 구도를 벗어나지 못할 듯합니다. 도전하는 입장에 있는 야권도 10여명의 인물들이 나섰지만, 국민경선 중심의 경선룰을 채택하면서 정치신인들이 설 자리를 없애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아무튼 양 진영의 대진표는 작년부터 이야기되던 후보군들로 짜여졌습니다. 하지만 정당내 경선이 시작된 2월부터, 지난 연말 연초에 비해 여론의 추이가 다소 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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