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의 향방을 가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불과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대진표가 완성되고, 본격적인 후보 경선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현 상황으로 보면, 역대 서울시장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었던 새로운 인물, 정치적 신인의 등장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서울 시민들에게는 과거에도 보았던 사람들이 다시 경합하는, 아주 익숙한 구도를 벗어나지 못할 듯합니다. 도전하는 입장에 있는 야권도 10여명의 인물들이 나섰지만, 국민경선 중심의 경선룰을 채택하면서 정치신인들이 설 자리를 없애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아무튼 양 진영의 대진표는 작년부터 이야기되던 후보군들로 짜여졌습니다. 하지만 정당내 경선이 시작된 2월부터, 지난 연말 연초에 비해 여론의 추이가 다소 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김능구의 정국진단]④ “여론조사로 본 서울시장선거, 박영선 등장이 가져온 변화"
- [4.7 보선] 안철수-금태섭 갈등 봉합? 18일 토론회 진행 합의
- [4.7보선] 안철수-금태섭, 첫 TV 토론회 무산?...'제3지대 단일화' 벌써 삐걱
- [4.7보선] 오세훈‧나경원 "안철수 등과 서울시 공동 운영" 제안
- [4.7 보선] 안철수-금태섭 "단일후보 결과는 3월 1일 발표"
- [4.7 보선] 김종인 "불안한 안철수 원샷경선 제안...후보단일화는 큰 당 후보가 됐다"
- [4.7 보선]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1차 단일화 이르면 '2말 3초'
- [4.7 보선] 야권 유력 후보 '안철수-나경원-오세훈', '서울 민심 챙기기' 현장 행보 펼쳐
- [4.7 보선] 안철수, 금태섭 제안 제3지대 '1차 단일화' 수락..."범야권 경선 '투트랙으로'"
- [4.7 이슈]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경선 본격화...국민의힘과 '2단계 단일화' 가능성 높아
- [4.7 서울시장 보선] 안철수-국민의힘 단일화 실패하면 모든 경우 '박영선 1위'
- [전문]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선언 “안철수, 제3지대 경선하자”
- [김능구의 정국진단]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③ "현실 기반하지 않은 文 부동산 정책, '복잡계' 적용 안해 실패"
- [김능구의 정국진단]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② "박원순 '10년 서울' 사실상 퇴보…시장되면 서울 본 궤도 올려놓겠다"
- [김능구의 정국진단]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① "단일화 오픈 경선플랫폼, 지금부터 실무협상 하자...국민의힘 공식 입장 기다릴 것"
- 폴리TV [김능구의 정국진단] 사법농단 법관 탄핵소추, 제대로 알아봅시다
- 폴리TV [김능구와 이강윤의 여론조사 대해부 1.] 뚜렷해진 이재명 1강 체제, 대권구도의 흐름과 변수는?
- 폴리TV [김능구와 이강윤의 여론조사 대해부 2.] 2022년 대선 범 야권 정계대개편이 필요하다
류형민 기자
uhm9672@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