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대응 전담 공무원 배치 및 24시간 대응 긴급전화 설치

창녕군 노인여성아동과 사무실에 설치된 아동학대 긴급전화 모습이다.<제공=창녕군>
▲ 창녕군 노인여성아동과 사무실에 설치된 아동학대 긴급전화 모습이다.<제공=창녕군>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학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예방과 피해 아동의 즉시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아동학대 사건의 신고·접수 및 조사업무를 수행하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1명)과 보호아동 사례관리를 담당하는 아동보호전문요원(1명)을 배치했고, 각 읍·면사무소에 아동학대 상담코디네이터 지정과 아동복지법개정 시행(2021.3.30.)에 따른 즉각분리제도 대응 추진단을 구성하여 공공중심의 아동보호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2월 16일 창녕경찰서·GS리테일과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창녕군·창녕경찰서·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창녕교육지원청·창녕군청소년 상담센터 등 5개 기관으로 구성 된 정보연계협의체인 ‘디딤돌 협력망’ 구성과 민·관 협력 활동인 ‘가봄데이’를 운영하여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아동학대에 대해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가봄데이’는 가까이에서 찾아보는 날 민관협력안전망으로 2020년 6월에 시작하여 올해 1월까지 군민 1,645명으로 구성된 자발적 인적안전망을 바탕으로 세대방문 206회, 아동학대예방 간담회 24회, 164건의 아동학대예방 홍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 1월 말 기준 창녕군의 아동인구수(만 18세 미만)는 6,447명이다.

아동학대 대응 전담공무원 배치 후, 현재까지 아동학대의심 및 위기가구 발굴 대상 세대 30가구를 직접 현장 방문하여 세대조사와 복지 서비스 연계를 실시했고, 이 중 5건의 심층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창녕군은 응급·임시조치, 분리보호, 수사의뢰 및 사례관리와 함께 신속한 아동학대 신고·접수를 위해 긴급전화(1391)를 군청 노인여성아동과에 설치하여 24시간 신고·접수 대응체계 구축은 물론 아동학대 대응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우리 지역 아동들이 안녕하고 행복한 창녕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선제적인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에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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