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이재명23%-윤석열19.3%-이낙연11.6%-홍준표4.2%’, 이재명-윤석열 양강

[출처=뉴스1 홈페이지]
▲ [출처=뉴스1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야권 대선주자로 상정하고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일대일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고 9일 <뉴스1>이 전했다.

뉴스1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서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이 대결한다면 어느 쪽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이 38.1%, 이 대표는 37.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1.0%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접전 양상이다.

연령대별로는 이 대표가 △20대 이하(이낙연 34.8%-윤석열 25.7%) △30대(40.9%-30.1%) △40대(44.9%-34.2%)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섰고 50대(40.7%-40.5%)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고 60대 이상(28.5%-53.6%)에서 윤 전 총장이 이 대표를 크게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이 대표는 진보층(65.0%-12.4%), 윤 전 총장이 보수층(17.8%-65.7%)에서 각각 앞선 가운데 중도층은 윤 전 총장(39.9%)이 이 대표(32.3%)에 다소 앞섰다.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대결한다면 어느 쪽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 지사가 40.5%의 지지율로 윤 전 총장(37.4%)에 3.1%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지만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연령별로 이 지사는 △30대(이재명 45.5%-윤석열 30.8%) △40대(51.7%-31.9%) △50대(48.8%-36.9%)서 앞섰고, △20대 이하(31.6%-26.6%)는 경합, 60대 이상(30.8%-53.7%)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이 지사는 진보층(63.8%-13.6%), 윤 전 총장은 보수층(20.5%-66.5%)에서 우위였고 중도층(38.4%-37.3%)에서는 두 후보가 팽팽했다.

여야 후보 전체를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23.0%)가 윤 전 총장(19.3%)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선두 경쟁을 벌였고 이낙연 대표는 11.6%로 3위였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4.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각 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2%, 오세훈 전 서울시장 2.0%, 심상정 정의당 의원·정세균 국무총리 각 1.8%, 원희룡 제주도지사 0.6%,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각 0.4%  등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 방식으로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